평강교회 44주년 설립기념 주일예배에서 관계자들이 케익을 자르고 있다
평강교회(담임 송금관 목사)는 44주년 설립기념 주일예배를 5일(주일) 오전 11시에 거행했다. 송금관 목사는 “오늘의 기쁨과 영광이 있기까지 교회를 선하게 인도해 주신 하나님께 감사와 영광을 올려드린다”라며 “지난 44년이라는 세월동안 교회를 섬겨 오신 성도들과 새롭게 한 가족이 된 성도들에게 기쁨이 충만하게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최기용 장로의 사회로 시작된 이날 예배는 김은성 장로가 기도했으며 안용대 목사가 특송을 불렀다. 이어 송금관 목사가 ‘예수를 초점하자(히 12:2)’라는 제목으로 말씀을 전했다. 이날 예배는 윤준용 목사 축도로 마쳤다. 평강교회가 첫 예배를 드릴 때부터 신앙생활을 해온 김은혁 권사(96세)는 “우리교회가 개척을 했던 때가 생각난다. 그때는 예배 처소가 없어서 공원에서 야외예배를 드렸고 식사도 하기 어려워 커피와 다과로 식탁교제를 대신했었다"며 "함께 모여 마음껏 예배를 드리고 함께 교제를 나눌 장소가 마련되었을 때 감격하며 주님께 감사를 드렸었다”고 말했다.
김 권사는 “예배처소가 마련이 되었던 때가 얼마 전 같았는데 44년이란 시간이 지났다. 44년이라는 세월 동안 많은 일들이 있었고 때로는 힘들었던 시간도 있었다. 하지만 주님께서 우리교회를 지켜주심에 감사드린다. 그리고 행복하게 예배를 드리는 교인들의 모습을 보니 매우 감격스럽다. 평강교회가 주님 오시는 그날까지 하나님께 영광 올려드리는 교회가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박준호 기자>
01.18.20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