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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의 소리를 들어야 할까?

지용덕 목사 (미주양곡교회)

오늘을 살아가는 우리는 너무나 많은 소리들 속에서 살아가고 있습니다. 그 수많은 소리들 속에서 우리는 혼동을 하곤 합니다. 대체 어느 소리가 진실인가? 누구의 소리가 믿을 만한 것인가? 과연 무슨 소리를 들어야 한단 말인가? 라고 말입니다. 

교회를 섬기는 저는 목회 전문가이지만 종종 어떻게 해야 할지를 분간치 못하여 고민하며 힘들어할 때가 있습니다. 목회현장에서 이런저런 사람들의 소리도 들려오기 때문입니다. 

어떤 때는 각 사람들의 소리가 다르기도 합니다. 어떤 때는 성령님의 소리와 교인들의 소리가 다르기도 합니다. 어떤 때는 나의 생각과 성령님의 소리가 다름을 느끼곤 합니다.

이러할 때 나는 어떻게 하며 누구를 따라가며 어느 소리를 들어야 할지를 두고 고민하기도 합니다. 그런데 성경은 우리가 누구의 소리를 들어야 하며 누구를 따라 살아가야 함을 분명하게 계시하여 주십니다. 소리들이 난무하는 이 시대에 우리는 성경이 제시하는 정답을 찾아야할 것입니다.

우선 우리는 하늘에서 들려오는 소리를 들어야 합니다. 하나님이 들려주시는 그 소리를 들어야 합니다. 왜냐하면 하나님께서 모든 것을 가장 잘 아시는 인도자이시기 때문입니다. 

그분이 가장 탁월한 지혜자이시기에 그분의 소리를  들어야 합니다.

하나님은 전능자이시기에 우리는 그분의 소리를 들어야 합니다.

소리들의 갈림길 선상에서 우리는 그 분의 소리를 선택해야 합니다.

마가복음의 기자는 예수님이 세례를 받으시고 물에서 올라오실 때 신비로운 현상을 세 가지로 기록하고 있습니다. 그 세 가지의 현상은 오늘을 살아가는 우리들에게도 적용이 되는 사건입니다. 

첫째는 하늘이 열려지고 갈라지는 현상입니다. 그것은 영적인 시력이 충만함으로 볼 수 있게 된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하늘이 갈라짐과” 라고 기록 합니다.(막1:10) 너무나 신비로운 현상입니다.

둘째는 성령이 비둘기 같은 모습으로 예수님 위에 내려오심의 현상입니다. 성령의 신비로움이 그 모습 속에서 보여 지는 현상입니다. “성령이 비둘기 같이 자기 위에 내려 오심을 보시더니”(막1:10) 라고 합니다.

셋째는 하늘로서 나는 소리입니다. 하늘에서 천상에서 들려오는 소리를 들은 것입니다.

“하늘로서 소리가 나기를”(막1:11) 이라고 합니다,

우리는 이 세상의 잡다한 소리들 가운데서 사람의 소리 보다 천상에서 들려오는 소리를 들어야 합니다. 다양한 뉴스나 언론 매체의 소리보다 하늘에서 들려오는 소리를 듣는 귀를 가져야 합니다. 하늘에서 들려오는 소리 따라가야 우리가 살고 세상을 구원 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마태복음의 기자는 이렇게 기록 합니다

“구름 속에서 소리가 나서 가로되 이는 내 사랑 하는 아들이요 내 기뻐하는 자라 너희는 저의 말을 들으라  하는 지라”(마17:5)

사람들의 소리를 듣지 말고 너희 생각을 따라 너희들의 소리를 듣지 말고 하늘에서 들려주시는 천성의 소리를 들으라는 것입니다. 곧 예수님의 소리를 들으라는 것입니다. 

사랑하는 형제자매 여러분! 작금 우리는 매우 혼란 한 상황에 처하여 있는 것 같습니다.

너무나 많은 잡다한 소리들이 들려오고 있습니다. 

극과 극을 치닫는 사람들의 외침이 우리들의 귀를 때립니다.

여기저기서 그들을 따르라고 소리치는 별의별 사상을 가진 사람들의 손짓을 봅니다.

이러한 때에 우리는 조용히 사람들의 소리가 아닌 하늘에서 들려오는 하나님의 음성에 귀를 기울여야 합니다.

예수님을 따라가야 합니다. 우리에게 당면한 모든 일을 주님 앞으로 가지고 가서 주님이 하시는 말씀에 귀를 기울여야 할 때입니다.

주님의 종 된 모든 이들은 다른 것 아닌 오직 예수님을 따라 앞으로 나아가야 가며 새해에는 예수님만 따라가는 지혜로운 행복 자들이 되시기를 소망합니다. 

cyd777@hotmail.com

 

02.01.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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