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go

송인 목사 시집 ‘얼음 조각가’ 출판기념회

“공간과 시간을 꿰뚫은 깊이 있는 감각으로 쓰여진 시”


송인 목사 시집 ‘얼음 조각가’ 출판기념회 참석자들이 기념촬영하고 있다

송인 목사의 ‘얼음 조각가’ 출판기념회가 7일(토) 오전 11시 영생장로교회(김재연 목사)에서 열렸다. 송인 목사는 “하나님께 감사드리고 격려해주신 모든 목사님들과 문학인들에게 감사드린다”며 “이번에 출판된 시집은 지난 4년 전부터 쓰게 된 시들로 엮어졌으며 30년 만에 나온 두 번째 시집”이라며 “얼음 조각가 라고 제목을 정한 이유는 제 삶의 주위가 얼음판이었다. 아이를 키우고 목회하고 공부하고 가르치고 살았던 모든 환경이 얼음판 같았다. 얼음판 같은 환경 속에 살면서 보이는 것과 들리는 것이 어느 순간 시의 세계를 보고 듣게 되었다”고 말했다.

사회를 맡은 방동섭 목사는 “송인 목사의 시집은 아름답다. 정직하다, 그리고 은혜를 받게 된다”고 말했다. 김재연 목사는 “시인이란 남이 보지 못하는 것을 보는 자이고 들꽃과 들풀의 속삭임을 들을 수 있는 자이고 연약한 꽃송이 속에 깃든 신비로움에 매료 되어 사는 자”라며 “송 목사는 달란트가 많은자”라고 말했다. 한기형 목사는 “송인 목사는 두 달란트 받은 종과 열 달란트를 남긴 종 같다. 같은 시대를 사는 이민 목회자로서 다양한 경험을 수려한 문학적 표현으로 시를 써서 공간과 시간을 꿰뚫은 깊이 있는 감각으로 시를 쓰신 것을 축하한다”고 말했다. 이어 USNDC콰이어의 특송과 이형배 장로의 트럼펫 연주와 안현숙 목사와 정지윤 목사의 시낭송이 있었다. 임영호 목사는 “송인 시인의 삶을 형상화해서 만든 시가 있다는 것, 얼음조각가는 독자의 시선을 사로잡은 제목이었고 호기심을 자극한 이름이었다. 78편의 시를 분리를 했는데 계절을 따라 배치했다. 그리고 계절을 생각하게 했다. 그리고 고향을 이야기했으며 여행의 추억을 시상으로 담았다. 수십 년간 자신을 양무리에 바쳤다. 그리스도의 사랑으로 사역한 목회현장을 시로 담았다”며 “특별한 시집이 발간되었으며 시집은 감동으로 다가왔다”고 말했다.

<박준호 기자>

12.14.2024

Leave Comm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