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기언 신앙도서 독후감 시상식에서 수상자들과 관계자들이 기념촬영하고 있다
세계한인기독언론협회(세기언, 회장 임승쾌 장로) 제27차 정기총회와 제10회 신앙도서 독후감 공모 수상자 시상식이 지난 12월 5일(목) 오전 10시 30분 LA 한인타운에 있는 온달식당 이벤트홀에서 열렸다.
1부 예배와 시상식, 2부 정기총회 순서로 열린 이날 예배는 윤우경 권사(크리스천 헤럴드 총괄본부장)의 사회로 시작 돼 박준호 기자(미주 크리스천 신문) 기도, 조명환 목사(크리스천 위클리 발행인) 설교, 이성자 전도사(미주크리스천신문 LA지사장) 수상자 발표, 백승철 목사(문학평론가, 에피포도예술인협회 대표) 심사평으로 진행됐다. 이어 열린 시상식은 이날 참석하지 못한 임승쾌 회장을 대신하여 부회장인 조명환 목사가 수상자들에게 상장과 상금을 전달했다. 이날 시상식에 참여한 3명은 우수상은 신나리 집사(어바인 주교회), 장려상은 정유미 집사(토렌스제일장로교회)와 손문식 전도사(은혜한인교회)이며 영국과 뉴욕 시상자는 참석하지 못했다. 심사를 맡은 백승철 목사는 ”지난해 보다 독후감 참가자수는 줄었지만 수준은 놀랍게 향상되었다. 이런 공모행사가 10회까지 진행되는 게 흔치 않은 일이다. 대단한 성과이며 세기언에 축하드릴 일이다. 세기언이 신앙도서 독후감 쓰기 운동을 이렇게 진행해 오고 있는 것은 우리 기독교 문화 발전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며 “독후감 수상자가운데는 정식으로 문단에 등단한 분들도 있다. 그것이 이런 노력을 잘 반증해 주고 있다. 감사한 일이고 고무적인 일”이라고 말했다. 백 목사는 “이번에 최우수상을 수상한 배홍철 님의 글은 독후감의 정석을 보여준 글이다. 그리고 다른 수상자들 역시 수준 높은 글을 제출했다. 또한 수상하지 못한 분들의 글은 독후감 형식과 다르게 글을 쓰셨지만 매우 훌륭한 수준의 글을 보내주셨다”고 말했다.
한편 제10회 독후감 수상자 다음과 같다. △최우수상: 배홍철(영국 하펜던, UK)/읽은 책: 기도는 사라지지 않는다, △우수상: 신나리(얼바인 주교회, CA)/읽은 책: 마음을 따르지 않을 용기, △장려상: 정유미(토렌스 제일장로교회, CA)/ 읽은 책: 기도는 사라지지 않는다, △손문식(플러톤 은혜한인교회, CA)/읽은 책: 어쩌다 거룩하게, △박숙현(사랑의빛선교교회, CA)/ 일상의 유혹, △이지은(뉴욕 그리스도교회, NY)/마음을 따르지 않을 용기.
점심식사 후 열린 세기언 정기총회는 조명환 부회장의 사회로 열려 서인실 사장(크리스천 투데이)이 기도하고 윤우경 서기의 회원점명, 서인실 재무의 재정보고 순으로 진행되었다. 이날 임원선거에서는 현 임승쾌 회장의 유임과 함께 임원진들도 그대로 전원 유임키로 결의했다. 이날 총회는 이성우 목사(크리스천 헤럴드 선교회 대표)의 축도로 마쳤다.
<박준호 기자>
12.14.20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