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 이정근 목사 천국환송예배

고 이정근 목사 천국환송예배

고 이정근 목사 천국환송식이 산샘교회에서 열렸다. 사진 오른쪽 위 네모안은 이날 모인 참석자들이 고인을 뷰잉하고 유가족에게 인사하는 모습

고 이정근 목사 장례예배가 21일(토) 오전 11시 30분 미주 성결교회 교단장으로 엄수됐다. 토렌스에 있는 산샘교회(윤석형 목사)에서 열린 장례예배엔 예배당을 가득 채우고 교회당 2층과 입구까지 조문객들로 넘쳐나 미주성결교단 뿐만 아니라 미주한인교계에 큰 족적을 남긴 고인의 생애를 추모했다. 

김종호 목사(미주 성결교 목사 부총회장)의 사회로 열린 예배는 백문철 장로(미주성결교 전 장로부총회장)의 기도, 조승수 총회장의 ‘끊을 수 없는 사랑(로마서 8:35-39)’이란 제목의 설교, 윤석형 목사(전 총회장)와 이상훈 목사(미성대학교 총장), 그리고 고인의 장남 로이 이 목사의 추모사로 이어졌다. 윤석형 목사는 추모사에서 “고 이정근 목사님은 목회자요, 신학자요, 문필가로서 많은 후배 목사님들의 존경을 받아온 목회자였다. 그리고 늘 후배 목사님들을 사랑으로 지켜보며 격려해 오신 목사님이셨고, 지성적이며 동시에 영적인 지도자이셨다. 이 목사님의 수많은 재능을 하나님 나라를 위해 사용하셨던 하나님께 영광을 올려드린다”고 말했다. 

이상훈 목사는 “미성대학교의 기초를 닦아 초대 학장으로 사역하시며 학교 교훈을 ‘너 하나님의 사람아!’라고 정하시고 기도의 사람, 성결의 사람, 전도의 사람을 배출하는데 헌신해 오셨다”고 말했다. 유니온 교회 호산나 찬양대의 조가, 고인의 손주들이 조가를 불렀고 이유근 장로(고인의 동생)와 김시온 목사(교단 총무)의 인사와 광고가 있었다. 이날 예배는 안디옥 침례교회 폴 김 원로목사의 축도로 마쳤다. 하관예배는 구자민 목사(유니온교회)의 집례로 로즈힐스 메모리얼 팍에서 같은 날 오후 3시에 열렸다. 한편 이날 참석자들 가운데 목회자들에겐 고인의 마지막 저서 ‘목회자의 최고 표준 예수 그리스도’, 조문객들에겐 ‘말씀전파자의 최고 표준 예수 그리스도’를 선물로 전달했다. 고 이정근 목사는 1942년 4월3일 6남2녀 중 5남으로 출생했으며 2024년 9월1일 향년 82세의 일기로 하나님의 부르심을 받았다. 유가족으로 부인 박부강 사모와 1남 2녀가 있다. 

<박준호 기자>

09.28.20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