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동부이단대책위원회(회장 양춘길 목사 이하 이대위)가 지난 24일 낮 뉴저지 필그림교회(담임 양춘길 목사)에서 모임을 갖고 신사도 운동 및 IHOP에 대해 더 깊이 연구하고 차기 총회에서 재론하기로 결의했다. 최근 뉴욕장로교회 안민성 목사 문제로 IHOP에 대한 이단성 여부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열린 이대위 모임은 첫째, 한국의 주요교단들과 자료교류 둘째, 미국내 한인2세 목회자들과의 자료교류를 통해 더 많은 자료를 확보하고 10월 하순 혹은 11월초에 열리는 이대위 총회에서 다시 거론하기로 결정했다. 회장 양춘길 목사는 “이대위가 여러 교단으로 구성돼 있으나 교리적으로 교단적으로 차이는 없다”며 “여러 교단이 소속돼 있기 때문에 더욱 조심성을 가지고 다뤄야 할 문제”라고 말했다. 또 “이단성만 규명하는 것이 아니라 미동부 지역 교회들을 최대한 건강하게 보호한다는 차원에서 우려의 시각도 있다”며 “전문가들의 의견이 필요하고 교리적 목회적 규명도 고려하며 교육적 차원으로 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뉴욕이대위는 신사도운동과 IHOP에 대한 자료를 214페이지(+40페이지)에 달하는 방대한 자료들을 준비해왔으며 기자단에 비공개로 이뤄진 토의시간에 이 자료들을 근거로 논의가 됐다.
이날 모임에는 미기총 황경일 목사, 뉴욕교협 신현택 목사, 이종명 목사, 박이스라엘 목사, 뉴저지교협 양춘길 목사, 유병우 목사, 유재도 목사, 이은혜 목사 등 8명이 참가했으며 교단별로는 장로교 4명, 오순절 3명, 나사렛성결 1명 등으로 구성됐다.
3년전 설립된 미동부이대위는 그동안 지역을 돌아가며 회장을 맡고 있으며 10월말 뉴욕교협 회장이 미동부 이대위 회장을 맡게 된다. <유원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