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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0. 창조론의 기초(30) 중간화석에 대한 오해

최우성 박사 (생리학, 창조과학선교회)

중간화석(intermediate fossil/missing link)은 완전한 기능을 하지 않는 기관을 가지고 있어야 한다. 이미 완전한 기능을 하고 있는 기관을 가진 생명체들은 ‘완전한 창조’를 주장하는 창조론의 증거들이기 때문이다.

오리너구리는 왜 중간 생물이 아닌가? 오리너구리는 새의 부리, 물갈퀴, 그리고 알을 낳는다. 그러나 몸은 포유류의 특징인 털로 덮여 있고 새끼에게는 젖을 먹인다. 파충류 혹은 조류와 포유류의 특징들을 동시에 가지고 있다. 그러나 그 기능들은 모두 다 살아가는데 필요한 완벽한 기능을 하고 있다. 진화의 증거가 아니라 전능하신 하나님의 지혜와 능력을 보여주는 놀라운 창조의 증거인 것이다.

진화가 사실이었으면 무척추동물에서 최초 척추동물이라고 주장하는 물고기 사이에 완전한 기능을 하지 못하는 중간형태가 있었어야 하고 화석으로도 남아야 한다. 이 기간이 약 1억년이라고 하므로 엄청나게 많은 중간화석이 있어야 한다. 무척추동물 화석이 전체 화석의 약 95%를 차지하고 있으므로, 만약 중간과정이 있었다면 중간화석이 가장 많이 나와야 하는데, 무척추동물과 물고기 사이에는 중간화석 비슷한 것도 없다. 그러므로 어류à 양서류, 양서류à 파충류, 파충류à 포유류 혹은 조류의 중간화석은 발견될 기대도 할 수 없다.

진화론자들은 적극적인 진화의 증거인 발달과정에 있는 중간화석은 아닐지라도 ‘흔적기관’이란 아이디어를 만들어 진화를 지지하려 했다. 꼬리뼈, 맹장, 편도선 등 거의 180여 가지의 인체기관을 진화과정에서 쓸모 없게 되어 기능이 없는 흔적기관이라고 주장했었다. 지금은 ‘흔적기관’이란 단어를 사용하는 과학자는 없다. 그동안의 흐름을 보았을 때 반드시 기능이 있을 것이란 교훈을 배웠기 때문이다. 아직도 ‘흔적기관’이란 용어를 쓰는 과학자나 교사가 있다면 시대에 완전히 뒤쳐져 있는 사람들뿐이다. 결국 1980년 시카고 필드(Field) 박물관에서 있었던 진화학회에서 중간화석을 거쳐 다음 단계로 진화한다는 진화론 즉 ‘점점 그리고 계속 변하여 완전히 새로운’ 종류의 생물이 나타날 것을 기대하는 진화론은 파국을 선언했다(Evolution under fire, Science. 1980). 그러나 진화론자들은 진화론을 포기하지 않고 새로운 진화론인 ‘단속평형이론(punctuated equilibrium theory)’을 등장시켰다. 그러나 아직까지도 업데이트되지 못한 진화론 과학자들이나 진화를 믿는 일반인들은 중간화석을 운운하면서 가끔 중간화석을 발견하였다고 발표를 하고 거기에 흥분하기도 한다. 그러나 지금까지 중간화석이라고 발표되었던 모든 화석들은 중간화석의 자격이 없는 것들이다. 중간화석으로 제시된 것들 중에서, 다른 진화론자들에게 비판을 받지 않은 중간화석은 없다.

틱타알릭(Tiktaalik)

지난 2006년 세계 최고의 과학지 Nature에 중간화석이라고 보고된 틱타알릭이 한 바탕 소동을 일으켰다. 물론 이것은 너무 늦게 나왔다. 대부분의 진화론자들은 중간화석 찾기를 이미 포기했다. 중간화석이 있다면 무진장 많이 있어야 진화론의 주장이 설득력을 가질 수 있다. 이 물고기 화석은 몇 가지 특이한 점이 있기는 하다. 머리가 양서류처럼 납작하고 눈이 위에 붙어 있고, 목뼈와 어깨뼈가 분리되어 있어 물고기와 달리 목을 자유롭게 돌릴 수 있다는 것이다. 그러나 아가미, 비늘, 지느러미, 물속에서만 적합한 뼈 구조 등 어느 것도 발달과정에 있는 중간 모습이라고 단정할 수 없다. 틱타알릭은 물속에 살도록 종류대로 창조된 완전한 물고기다.

실리칸스(Coelacanth)

오래 전에 틱타알릭처럼 물고기에서 양서류로 진화하고 있는 과정에 있는 진화의 증거로 보고되어 유명해 진 물고기 화석이다. 물론 완전한 물고기 화석이다. 그 어디에도 물고기에게 필요하지 않은 기관이 없다. 큰 지느러미에 뼈가 붙어있는데 그것을 양서류의 다리가 되어가고 있는 과정이라고 주장했었지만 그것은 수영을 위한 완벽한 장치다. 실리칸스는 지금도 가끔 잡히고 있다. 아직도 진화하지 못하고 4억년 동안 중간모습을 유지하고 있는 물고기가 아니라 처음부터 지금까지 종류대로 창조된 완전한 물고기일 뿐이다.

시조새(Archaeopteryx)

공룡에서 조류의 중간화석으로 유명한 시조새는 어떤가? 지난 2003년 영국과 프랑스의 과학자들이 닭에 이미 들어있던 유전자를 깨워 이빨이 나게 했다는 보고가 있었다. 호애친이란 새는 지금도 날개에 갈퀴가 있다. 어느 새에게 완전한 이빨과 완전한 갈퀴가 있으면 무엇이 문제인가? 대부분의 진화론 조류 전문가들도 시조새는 멸종한 완전한 새라고 주장한다. 시조새 화석은 불완전한 기능을 가진 구조를 가지지 않았기 때문에 중간화석으로서의 자격이 없다. 한 종류의 완전한 새다. 시조새를 날개달린 공룡으로 만들려고 노력하는 유일한 이유는 진화에 헌신된 믿음뿐이다.

깃털 달린 공룡(Feathered Dinosaurs)

왜 과거에는 없었던 깃털달린 공룡화석들이 이제서야, 더구나 중국에서 쏟아져 나오는가? 믿음이 먼저 생기자 증거라는 것들이 쏟아지고 있는 것이다. 요즘은 깃털달린 공룡화석이 대세다. 공룡 털에 색깔까지 넣어서 사람들의 마음을 빼앗으려고 노력하고 있다. 그러나 그들이 말하고 있는 깃털은 우리가 보고 있는 새의 깃털이 아니다. 정확하게 말하면 썩기 쉬운 살점은 없어지고 잘 썩지 않는 섬유질(fiber, filament)들이 남아 화석으로 발견된 것들이다. 한 진화론적인 공룡전문가는 신문기사 인터뷰에서 이렇게 대답했다. “고생물, 지질학자들 사이에서는 새의 공룡기원설이 정설로 널리 퍼져있지만, 생물학자나 조류학자들은 새와 공룡의 직접적 진화관계에 대해 의문을 제기하는 분위기가 강하다.” 중간화석은 없다고 이미 결론을 내렸다!

찰스 다윈은 그의 대표작인 “종의 기원” 마지막 개정판(6thedition)에서 이렇게 고민하며 생을 마감했다. “왜 지층은 중간화석으로 가득 차 있지 않을까?” 진화가 사실이라면 수억 년 동안 살았던 중간 모습의 화석들로 가득 차 있어야 하는데 발견되는 화석들은 지금과 똑같은 모습 아니면 멸종된 완전한 생명체들뿐이다. 다윈은 너무 늦기 전에, 창조자를 만나기 전에, 무오한 하나님의 말씀인 성경으로 돌아왔어야 했다. 이메일: mailforwschoi@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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