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뱅은 사실이다. 빅뱅은 증명되었다. 얼마나 오래 전부터 있었는지는 모르지만 원자보다도 작은 한 점에 현재 우주에 있는 모든 에너지가 모여 있다가 무슨 이유인지는 모르지만 138억년 전에 대폭발(빅뱅)을 하였고, 원자가 형성되고, 분자가 형성되고, 별이 만들어지고, 46억년 전에는 태양과 행성들이 만들어지고, 그 행성 중 하나인 지구에서 또 작은 분자들이 뭉쳐 큰 분자들이 되고, 세포 성분들이 우연히 만들어지고 조립되어 38억년 전에 처음 세포가 만들어졌다. 그리고 그 세포가 계속 진화하여 사람을 비롯한 모든 동물들과 식물들의 기원이 되었다. 이런 스토리를 다 믿지는 않아도 부분적으로 믿고 있는 크리스천들도 많이 있다. 그러나 앞에 기술한 내용 중에 ‘인슐린은 혈당을 내린다’라는 주장처럼 모든 과학자들이 인정하는 것은 하나도 없다.
과학자들은 과거에 지나간 시간을 측정할 수 없다. 질량을 측정하거나 물체의 성분을 분석하는 것과 달리 시간은 과학자들이 측정하도록 기다려주지 않는다. 시간은 실험실에서 탐지할 수 있는 물질이 아니다. 그래서 시계를 가지고 처음부터 측정을 하지 않았다면 정확한 시간을 알 길이 없다. 그래서 과학자들은 과거 시간을 측정할 수는 없고 추측을 할 따름이다. 이때 “처음 상태”와 “변화의 속도”를 알 경우에만 시간을 측정 할 수 있는데 우리가 확신할 수 있는 것은 “현재 변화의 속도 뿐”이다. 그러나 그 속도가 과거에도 변함없이 유지되었는지, 처음 상태는 어떠했는지 알 길이 없다.
“처음 상태”를 알아내는 것은 정말로 불가능하다. 그 과정이 시작될 때 거기에 우리가 없었기 때문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는 어느 정도의 최대 혹은 최소 한계를 어림잡아볼 수 있는 경우도 있다. 예를 들면 처음 바닷물의 소금 농도를 몰라도 최소 0%보다는 높았다는 것쯤은 알 수 있다. 그래서 현재 바다로 유입되는 소금의 양을 측정하면 바다가 최대 몇 년 전부터 존재했었을 지 어림잡아볼 수는 있는데 진화론자들은 바다가 30억년 동안 존재했다고 주장한다. 하지만 염도를 보면 아무리 길어도 30억년의 70분의1 수준인 4200만년 이상 될 수 없다. 이와 유사한 방법으로 우리는 우주의 나이를 예측해볼 수 있다.
나선 은하들의 존재 나선 모양의 은하들은 수천억 개의 별들로 구성되어있는데 마치 세탁기 중심을 따라 흐르는 물결처럼 중심으로 휘감기고 있는 모양을 하고 있다. 과학자들은 그 흐름을 나선 은하의 팔이라고 부르는데 거기에는 훨씬 더 많은 별들이 모여 있는 곳이다. 이 나선 은하의 중심은 바깥쪽 보다 빨리 돌아가고 있으므로 나선 구조는 시간이 지나면서 매년 더 빡빡하게 감기게 된다. 그 회전 속도가 상당히 느리기 때문에 나선 구조는 1억년 정도는 유지될 수 있을 것이지만 10억년이 지나면 몇 번의 회전을 하게 될 것이고 은하 팔들은 다 감겨져 사라지고 말 것이다. 그러므로 나선 은하가 존재하고 있다는 사실은 우주가 빅뱅의 주장보다 훨씬 젊다는 사실을 증거하고 있는 것이다. 아직까지도 세상 천문학자들은 나선 은하가 10억년 된 것이라고 생각하고 있는데 그 이유는 그 은하의 팔들이 없어지더라도 또 다시 만들어진다는 관찰되지 않은 주장에 근거한다. 그러나 물리학에 의하면 나선 팔과 평행한 자기장의 방향으로 플라스마(이온화된 가스)가 흐르고 있으므로 새로운 나선 팔이 만들어진다면 그 팔은 원래의 나선 팔과 나란히 존재할 수 없게 된다. 이것은 관찰된 사실과 상반되는 것이다.
먼 곳에 있는 나선은하의 존재 빅뱅에 의하면 우주는 138억년전에 에너지가 물질로 변하면서 소립자, 양성자, 원자 등이 차례로 형성되어 별이 되었고 별들이 모여 은하를 이루었다고 믿는다. 그렇다면 우주 초기에는 은하들이 존재해서는 안 된다. 또, 최근 과학자들은 더 좋은 망원경으로 더 먼 곳에 있는 은하들을 발견해가고 있다. 백만 광년 떨어져 있는 은하의 빛을 보는 것은 그 은하에서 100만년전에 출발한 빛을 비로소 보는 것이고, 3억광년 떨어진 은하를 발견했다는 것은 3억년전에 출발한 빛을 보는 것이라고 한다. 그러므로 더 멀리 떨어진 은하일수로 그만큼 더 먼저 형성된 은하인 것이다. 그런데 과학자들은 그 은하들이 거리에 상관없이 같은 모양을 보여주고 있음을 관찰하고 있다. 또 최근에는 107억광년 거리에 있는 나선은하 BX442를 발견했는데 우주 진화 이론에 의하면 107억년전에는 은하가 형성될 수 없는 시기이다. 그러므로 각양 거리에 동시에 존재하고 있는 나선 은하들은 우주의 나이가 오래지 않았음을 증거하고 있는 것이다.
오리온자리의 세 청색 별 대부분의 별들은 수소의 핵융합 반응을 통해 에너지를 내고 있다. 태양 같은 별은 100억년 동안 핵융합을 할 수 있는 충분한 수소를 가지고 있다. 그러나 청색 별들은 다르다. 이 별들은 모두 태양보다 더 커서 더 많은 수소를 가지고 있지만 태양보다 훨씬 빠른 속도로 연료를 태우고 있어 경우에 따라서는 태양보다 20만 배나 더 밝아 청색으로 보인다. 이런 속도로 연료를 태우면 그 별들은 수십억 년 동안 지속될 수 없다. 어떤 청색별은 겨우 100만년 지속될 수 있는 연료를 가지고 있다. 만약 우주가 138억년 되었다면 청색별은 더 이상 볼 수 없어야 한다. 그런데 오리온자리의 세 별들은 모두 다 청색 별들이다. 이 청색 별들은 우주 진화론에 비해 훨씬 젊은 우주를 말해주고 있다.
성경
처음부터 거기 계셨던 분은 이렇게 말씀하신다. “너희는 하늘을 바라보아라! 누가 이 모든 별들을 만들었느냐? 여호와께서 별무리를 하나하나 이름을 불러 이끌어 내시며 그 수가 얼마나 되는지 다 헤아리고 계시니 그의 능력이 크시므로 그 중에 하나도 빠진 것이 없다”(사40:26). “나는 땅을 만들고 그 위에 사람을 창조하였으며 내가 손으로 하늘을 펴고 하늘의 수많은 별들을 명령하여 생기게 하였다”(사45:12). 우주 공간의 수많은 별들과 은하들은 바로 창조 4일째 하나님의 명령으로 6천여 년 전에 성숙한 모습으로 창조된 것이다. “하나님이 가라사대 하늘의 궁창에 광명이 있어 주야를 나뉘게 하라 또 그 광명으로 하여 징조와 사시와 일자와 연한이 이루라 또 그 광명이 하늘의 궁창에 있어 땅에 비취라 하시니 그대로 되니라”(창1:14-15). 천체들을 창조하신 목적을 알려주셨는데 지구에 빛을 비추어 징조와 일자와 계절과 한 해로 구성된 시간 체계를 이루게 하신 것이다. 천체의 창조 목적 중 하나는 징조(sign)를 보여주시기 위함이었는데 바로 예수님이 태어나신 곳으로 동방박사들을 인도한 별 빛이었다. 빅뱅 같은 우주 진화론에 벗어나 다윗과 같은 고백을 할 수 있기를 바란다. “주의 손가락으로 만드신 주의 하늘과 주께서 베풀어 두신 달과 별들을 내가 보오니”(시8:3). ▲이메일: mailforwschoi@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