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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천의 눈으로 본 세상

이슬람의 종교 핍박

뉴욕빌라델비아장로교회 김혜천 목사

이란에 종교의 자유가 존재하는가?

다시 이란이 전 세계의 이목을 받고 있다. 2008년도 영화로서 전 세계의 이목을 끌었던 영화 ‘The Stoning of Soraya M’은 1990년도의 이슬람이 지배하는 이란의 사회의 부조리한 실체를 고발하고 있다. 한 시골 마을에서 탐욕과 부정으로 가득한 한 남자가 재혼을 하기 위하여 자기 아내를 부정한 여인으로 몰아서 마을의 남자들은 물론 자기의 아들까지 그 여인을 돌로 쳐 죽이는 충격적인 내용이다. 이란에서 통용되는 통념 “모든 여자는 죄인이고 모든 남자는 무죄하다”는 이슬람 사회의 비인간성과 부조리를 고발한 영화이었다.

이 사건의 종교적 버전으로 이란의 유세프 나다르카니 목사의 사건이 있다. 이슬람권 나라에서의 종교의 자유를 헌법에 명시하고 있지만 그들의 종교의 자유는 오직 이슬람을 믿을 수 있는 자유이다. 다른 종교를 믿는 자유는 전혀 인정되지 않는다. 그들은 “모든 기독교인은 사형이다”라고 주장한다.

유세프 나다르카니 목사의 이야기가 세계에 알려진 것은 얼마 되지 않았다. 이란의 가정교회를 섬기는 34세의 젊은 목사이다. 그에게는 아들 둘과 아내가 있다. 그가 기독교인이고 교회의 지도자라는 이유로 그를 공격하는 조직적인 박해가 그가 사는 라칸 지역에서 여러 해 동안 계속되었다. 그는 어렸을 때 복음을 받아들이고 목사가 되었다. 그는 2009년도에 체포되어서 지금까지 수감 중이다. 그의 죄명은 이슬람을 믿지 않는 ‘배교’ 와 무슬림들에게 복음을 증거한다는 것이다. 그의 아내도 옥살이를 했다. 사실 그는 배교한 것이 아니다. 그는 15세 이전에 예수를 믿었기 때문에 무슬림이 아니었다. 그럼에도 사법부는 그의 아버지가 무슬림이니까 무슬림 전통을 이어 받았고 따라서 그는 배교자라고 주장한다.

이란의 최고법원은 하급법원으로 재심하도록 했다. 하지만 재심은 다시 재판하는 것이 아니고 판사 앞에서 기독교 신앙을 부인하면 사형을 면하지만 기독교 신앙을 취소하고 이슬람으로 되돌아오지 않으면 사형시킨다는 내용이다. 나다르카니 목사는 기독교 신앙을 버리기를 거부했다. 이제 사형집행만 기다리는 중이다. 그의 이야기는 Jay Sekulow가 이끄는 ACJL, American Center for Law and Justice이라는 기독교 법률사역단체가 이 사건을 소개했다. 아들 Jordan Sekulow가 글을 자기 블로그에 올렸는데 그 글이 워싱턴포스트에 실리면서 미국과 세계에 알려지게 되었다. 700Club은 물론, CNN, Fox News 등의 TV와 신문사들을 통해서 나다르카니 목사의 이야기는 세계에 소개되었고 그는 핍박당하는 이란교회를 상징하는 사람이 되었다. 나다르카니 목사의 경우는 특별하다. 이슬람권에서 수많은 박해가 있지만 보통은 처형된 후에 알게 된다. 하지만 이번은 과정을 알게 되어 지켜보면서 우리의 필요한 목소리를 낼 수 있게 되었다.

미 하원의장인 존 보너는 9월말에 유세프 나다르카니 목사의 생명을 상하지 말고 즉각으로 석방하라고 요구했다. 영국의 외무장관인 윌리엄 해규도 깊이 유감을 표시하고 말하며 이란정부가 인간의 인권을 존중하고 그 결정을 바꿀 것을 요구했다. 오바마 대통령도 유감을 표시했다. 이 사건을 서방의 언론이 다루면서 세계가 주목하고 있다는 사실을 이란 당국도 알고 있다. 세계는 언론을 통해서 이란내의 인권과 종교의 자유를 허락하라고 요구하고 있다. 이슬람 이란정권은 이번 계기로 기독교로 개종하는 사람에 대한 형벌의 본보기를 삼고 싶어 한다. 이제는 서방의 압력과 관심이 커지게 되니까 이란내의 최고의 지도자 호메이니도 관심을 가질 정도가 되었다. 나다르카니 목사에 대한 입장을 11월 초까지 발표하겠다고 한다. 12월에 다시 재판을 받을 예정이다.

우리가 기억해야 할 것은 이것이 나다르카니 목사의 독특한 개인적인 경우가 아니라는 것이다. 이슬람권에서 신앙생활 한다는 것의 의미가 바로 이런 것이다. 회도교권에서 말하는 종교의 자유는 이슬람을 믿을 자유이다. 다른 종교를 믿을 자유는 결단코 존재하지 않는다.

이슬람권의 나라들에서 배교(apostate)는 이슬람 종교를 떠나는 모든 사람들에게 주어진 죄명이다. 그들의 규범인 샤리아에 의하면 배교를 하면 사형시키라 명령한다. 이것은 수니의 4대 종파는 물론이고 시아크의 주종파에서도 마찬가지로 남자가 배교를 하면 ‘반드시’ 사형을 시켜야 한다. 여자가 배교하면, 어머니가 딸이 배교했다고 인정하면 사형시킨다. 그렇지 않으면 평생 감옥에 가두어 뉘우칠 때까지 아니면 죽을 때까지 하루에 5번씩 매를 맞는다. 이것은 그들의 명령이고 법률이다. 설사 그렇게 되지 않는다고 해도 개종한 사람은 ‘배교자’로 규정되고 끊임없이 위협과 협박을 받는다. 배교자의 가족과 자녀들마저도 위협을 받는다. 여자들은 강간을 당할 것으로 위협하고 폭력을 당하고 생명을 위협을 받고 있다. 이것은 이슬람권내 있는 성도들의 경험하는 매일의 현실이다. 이제는 이 법률을 아프리카에서도 시행하려고 시도하고 있다.

이슬람을 떠나서 기독교로 개종한 사람들에 대한 위협은 매우 실제적이다. 지금도 일어나고 있다. 이집트 카이로에서도, 시리아에서도, 이란에서도 배교자에 대한 형벌, 이슬람법 샤리아(Sharia)의 미명 아래 시행되고 있다. 비록 그들이 미국에 살고 있어도 개종자들은 생명의 위협을 느끼면서 주거지를 옮기며 살고 있다고 한다.

이슬람 나라들은 UN에서 이슬람권들이 연합하여 새로운 국제법을 통과하려고 시도하고 있다. 내용은 이슬람에 반대하여 말하는 것은 국제법상 위법이라고 규정하는 것이다. 자기들은 다른 나라에 가서 이슬람을 전파하면서도 자기들에게 복음을 증거하는 것이 국제법상 범죄행위라고 주장하면 말이 되지 않는다. 만약 통과되면 이슬람권 내에서 복음을 증거하는 것은 국제법을 범하는 것이 되고 위법으로 처형을 받게 되어진다. UN에서 이런 악법이 국제법으로 제정되는 것을 막아야 한다. 사실 이슬람권 내에서 복음을 증거하지 못하는 것이야 말로 인간의 기본권인 종교의 자유를 막는 것이고 이것이야말로 국제법의 위반이 된다는 사실을 왜 부인하는가?

이슬람의 미국 내의 확장도 놀랍다. 911이전에 미국에는 1200개의 모스크가 있었다고 한다. 그런데 이제는 6000개의 모스크가 세워져 있다. 여기에서 각종의 반미와 반기독교적인 메시지들이 쏟아져 나오고 있다. 이슬람은 미국 내에서도 수많은 이슬람학교들을 세웠다. 그들은 어린 학생들을 미래의 이슬람전사들로 집중 양육하고 있다. 이슬람이 지배하는 나라에서는 이슬람은 사람들의 생활의 모든 영역을 장악한다. 그들은 미국의 문화와 정치를 장악하고, 더 나아가서 세계를 이슬람화 할 세계정복을 꿈꾼다. 그래서 오일머니 수입의 엄청난 자금이 학교와 교육에 투자된다고 한다.

미국의 Christian Press는 2010년 6월 이래로 2011년 초까지 202명의 성도들이 구속되거나 구금되었다고 보도했다. 2009년에 이란정부는 이란에서 가장 큰 교회의 금요일 예배를 금지시켰고, 다른 교회들도 정부의 교회에 대한 공격의 대상이 되었다. 이슬람의 교회 핍박은 어제 오늘이 아니다. 그리고 나다르카니 목사의 이야기가 이들의 핍박의 마지막은 아닐 것이다.

우리는 미국에서 법률사역을 통해서 성도들을 돕는 ACLJ과 같은 단체들을 통해 미국 정부와 세계 지도자들에게 핍박당하는 성도들에게 관심을 갖고 있는 신앙의 동역자들이 전 세계에 많이 흩어져 있음을 나타내야 한다. 또한 개종한 기독교인들을 돕는 사역을 하는 무슬림 선교단체들을 위한 도움도 아끼지 않아야 한다.

스데반은 순교할 때 하늘 문이 열리고 예수 그리스도께서 하나님 보좌 우편에 서 계신 것을 보았다. 부활하신 서 계신 예수님을 바라본 스데반은 믿음을 지켰고 또한 돌을 던지는 사람들을 용서해 달라고 기도했다. 성도들이 고난당할 때 주님은 앉아 계시지 않고 서서 계심을 보여주셨다. 주님은 이 사건 역시 주목하고 계심을 믿는다. 주님이 서서 계신 것처럼 우리도 나다르카니 목사의 조속한 석방을 위해서 기도하자. 그리고 세계 곳곳에서 이슬람의 핍박 속에서 생명을 걸고 예수님을 구주로 믿는 신실한 성도들을 위한 성령님의 효과적인 도움을 간구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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