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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천의 눈으로 본 세상

무슬림들이 몰려온다

뉴욕빌라델비아장로교회 김혜천 목사

8월은 무슬림들이 가장 열심히 기도하는 라마단 금식기간이다. 지금 라마만 기간 동안에 무슬림들을 위하여 기도하는 운동이 여러 선교단체들과 교회들에 의하여 진행되고 있다. Dr. Robert Morey의 저서 Islamic Invasion에서 현재 “이슬람은 50개국의 나라들을 강력하게 움직이는 힘이고, 그중의 40여국에서는 이제 무슬림이 87%에 이른다”라고 했다. 전세계에 걸친 무슬림의 숫자는 경악할 정도로 증가되었다. 지금 유럽은 그야말로 “무슬림이 몰려온다”라고 할 정도로 큰 변화가 일어나고 있다.

이미 전세계의 무슬림 인구가 가톨릭 인구를 앞지른 것으로 발표되었다. 교황청이 발간하는 로세르바토레 로마노 신문은 2006년 교황청연감을 인용, 전 세계 65억 인구 가운데 무슬림이 19%인 반면, 가톨릭교인이 17.4%라고 보도했다. 기독교를 개신교와 가톨릭을 합산하지 않고 본다면 이슬람교는 세계 최대의 종교인 셈이다. 최근의 통계에 의하면 무슬림이 15억이다. 한때 복음으로 꽃피웠던 유럽의 변화는 최고의 위기상황이다. 프랑스의 무슬림은 지난 10년간 2배로 급증했다. 또한 20살 미만의 아이들 중 30%가 무슬림이다. 베니스, 마르세이유, 파리와 같은 더 큰 도시들에서는 이 숫자가 40-50%까지 증가한다. 2005년도의 유럽의 인구 성장의 85%는 이민에 의하여 이루어진 것인데 많은 비율이 이슬람권으로부터 온다. 전통적으로 가장 교회가 많았던 남부 프랑스에서도 교회보다는 모스크(회교사원)들이 더 많다.

영국의 무슬림 인구는 2001년 영국 센서스에 의하면 160만이었는데 이제는 250만명으로 증가했다. 또한 1962년도에 런던에 단 1개의 회교사원이 있었는데 지금은 644개가 넘는다. 이 대부분이 폐허된 교회를 사들여서 모스크로 바꾼 것이다. 또한 지난 1월의 발표에 의하면 영국에서 이슬람의 모스크에 참석하는 무슬림의 숫자가 정기적으로 영국성공회 교회의 예배에 출석하는 사람의 수를 뛰어넘었다. 정부와 학술단체의 통계를 기준한 것으로 최소한 일주일에 한번이상 모스크에 출석하는 무슬림의 수가 93만명이지만, 성공회 예배에 출석하는 사람의 수는 91만6천명으로 집계되었다. 무슬림이 숫자적으로 영국교회를 뛰어 넘었다. 영국의 트렌드는 유럽의 변화를 짐작할 수 있는 지표가 된다.

더 텔리그라프지의 아드리언 마이클스는 2009년도 보고에서 이러한 무슬림들이 몰려오는 것을 시한폭탄이라고 표현하였다. 1998년도의 스페인의 인구 중 외국태생은 3.2%였는데 2007년도에는 13.4%나 된다고 했다. 유럽의 무슬림 인구도 지난 30년간 2배로 증가했다. 2009년도의 자료는 브루셀에서의 태어난 남자들의 이름의 7번째까지는 모두 아랍식 이름이었다. 네델란드에서 태어나는 남자이름의 1위는 무하메드이다. 그녀는 또 다른 기사에서 2008년 현재 무슬림은 유럽인구의 5%지만, 2050년도에는 20%가 될 것이라고 보도 인용했다. 하지만 다른 예측들은 이보다 훨씬 더 급진적인 변화를 예고한다.

미국에도 “무슬림이 몰려오고 있다.” 미국내 무슬림들은 1970년도에는 10만명이었다. 지금은 6백만명이다. 몇 년 전에 24개의 이슬람 단체가 시카고에 모여서 전략회의를 가졌는데 공언하기를 “30년 안에 5천만명의 무슬림이 미국에 살게 될 것에 대해 준비해야 한다”라고 했다. 무슬림들의 66%는 미국이 무슬림 국가가 되기를 원한다고 한다. 이들은 기독교 나라인 미국의 이슬람화를 위해서 투쟁할 것이다.

왜 이런 현상이 일어나는가? 지금 이슬람교는 제2의 전성기를 맞고 있다. 이슬람교는 7세기부터 14세기의 전성기 이후에 서구의 식민정책으로 힘을 잃었다. 그런데 식민지에서 독립하면서 반기독교적인 이슬람을 선택했다. 한 이슬람 대표에 의하면 이들은 2080년까지 전세계를 이슬람화 하려는 목표로 유럽의 전진기지로 영국을, 아시아의 전진기지로 한국을 선택했다고 한다. 그리고 2020년까지 한국을 이슬람화 하려고 포교하고 있다. 한 선교사의 보고에 의하면 이미 한국 땅에는 한국이 세계로 보낸 모든 선교사들을 다 합한 숫자보다 더 많은 1만3천 이상의 이슬람 선교사들이 들어와 있다고 한다.

이슬람은 전 세계를 이슬람화 하는 지배전략을 가지고 있다. 선교전문가들은 이들의 전략을 3가지로 구분한다. 첫째는 ‘다와’라고 하는 포교개념이다. 많은 사람들이 이슬람을 믿도록 노력하는 일체의 행위이다. 미국 같은 선진국은 문화적 교류라는 측면에서 학교에까지 들어가서 포교하고, 또한 개발도상국이나 빈곤국가에서는 학교를 세워주고 교육을 지원한다. 이슬람후원 교육기관들을 이슬람의 선교본부로 삼고 합법적으로 마음 놓고 포교 활동을 펼치고 있다. 특별히 지난 20년간의 아프리카와 동남아시아에 대한 초등교육에 대한 투자의 열매를 거두고 있다. 둘째는 이슬람화 전략은 지하드라고 불리는 성전(聖戰)이다. 일부 무슬림들은 평화를 주장하지만 결국 이슬람을 전파하기 위해서는 무력도 사용하는 것을 정당화한다. 코란의 가르침이다. 그래서 911의 사건이나 각종의 테러가 이슬람의 이름으로 자행되는 것을 정당화 한다. 세 번째의 이슬람화 전략은 모스크의 설립을 통해 전 세계에 전략적 선교기지 구축한다. 오일머니로 모스크 건립은 전 세계적으로 일어나고 있다. 사우디아라비아의 막대한 오일머니의 1/5이상이 모스크 건립 등을 위한 자금으로 사용된다. 전세계적인 추세는 지난 50년 간 이슬람교는 200% 넘게 성장한 것으로 보고되었다.

이러한 이슬람을 우리는 너무도 모르고 있고, 관심 밖에 있다. 이슬람은 기독교와 부딪힐 수밖에 없는 구조와 신앙 체계를 가지고 있다. 그들은 성경을 인용하고 인정하는 것 같지만 결정적인 부분에서는 성경을 반대한다. 한 중동권 선교사가 이슬람은 사단의 걸작품이라고 한 그 표현대로 이슬람을 알면 알수록 더 수긍하게 된다.

기독교와 무슬림 신앙의 근본적인 차이가 무엇인가? 참으로 많다. 하지만 몇 가지만 나열해 보면 1)기독교인들은 성경을 하나님의 말씀으로 믿는데, 무슬림들은 코란을 믿는다. 2)기독교인들은 예수님을 하나님의 아들로 믿는데, 무슬림들은 예수님을 선지자 중에 하나로 믿는다. 3)기독교인들은 예수님이 십자가에서 대속의 죽으심을 믿는데, 무슬림들은 예수님이 십자가에서 죽지 않았다고 주장한다. 4)무슬림의 알라는 성경적인 하나님이 아니다. 기독교인들은 하나님은 사랑으로 믿는데, 무슬림은 알라에게 사랑이란 말을 쓰지 않는다. 5)그리스도인들은 하나님을 우리 아버지로 믿는데, 무슬림은 알라를 아버지라 부르는 것은 신성모독으로 생각한다. 6)그리스도인들은 인간이 죄인으로 태어남을 믿는데, 무슬림들은 원죄를 인정하지 않는다. 7)그리스도인들은 구원은 믿음으로 말미암아 은혜로 받음을 믿는데, 무슬림은 행위로 구원을 얻는다고 믿는다. 그래서 5가지 기둥으로 불리우는 행위들을 통해서 구원을 받고자 한다. 5가지 기둥은 (1)신앙고백(알라는 유일신이고 무하메드는 그 선지자) (2) 하루 5번의 기도 (3)수입의 2.5%를 통한 구제 (4)라마단 금식기도 (5)메카순례, 그리고 최근의 (6)지하드라고 불리우는 폭력전쟁에 참여하는 것이다. 또한 9)그리스도인들은 종교적인 폭력을 예수님의 가르침이 아니라고 믿는데, 무슬림들은 종교적 폭력은 무하메드의 가르침을 이루는 길로 믿는다.

하지만 최근에 좋은 소식들이 있다. 무슬림들이 주님께로 돌아오는 일들이 많이 일어나고 있다는 사실이다. 이슬람 세계와 선교현장의 모습을 보여주는 Islam Watch 보도에 의하면 감사할 일들이 많다. 작년에 러시아에서 2백만 명의 무슬림들이 기독교로 돌아왔다. 프랑스에서는 1만명이, 터키에서는 3만5천명이, 인도에서는 만명이 개종했다. 수단에서는 5백만명이 예수님을 구주로 영접했다. 이슬람 지도자들이 이런 것을 놓칠 리가 없다. 한 사우디의 회교성직자는 “매일 1만6천명의 무슬림이 기독교로 개종한다. 매해 6백만명이 크리스천이 된다. 비극이 일어났다”라고 했다. 분명한 것인 무슬림 사회에 획기적인 변화가 일어나고 있다는 것이다.

우리가 무슬림을 위해서 기도해야 하는 이유는 먼저 기도운동은 영혼구원의 역사의 필연적인 준비 작업이다. 항상 영혼구원의 역사 이전에 기도의 준비가 있었다. 또한 모든 무슬림이 다 근본주의자들이고 극단적인 파괴론자들이 아니라는 것이다. 그 가운데서도 예수님을 믿고 구원을 받을 수많은 하나님의 자녀들이 숨어 있다. 우리의 기도는 무슬림 나라들 안에 있는 교회들과 영적 지도자들과 그리고 성도들을 위하여 기도해야 한다. 이슬람 나라들에서 일어나는 정치적인 개혁운동 속에 하나님의 개입하심으로 복음의 문이 열리는 기회가 되기를 기도해야 한다. 15억의 무슬림이 한꺼번에 라마단 기도를 금식하고 있는데 우리 그리스도인들이 영적으로 깊은 잠을 자고 있다면 이는 진실로 통탄할 일이다. 깨어나자 그리고 무슬림권에 하나님의 놀라운 역사가 일어날 것을 기대하면서 믿음으로 그들을 위하여 기도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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