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음은 천국이라는 근원으로 돌아가는 것...‘아름다운 여행’
한국교회정보센타를 통해 목회자들에게 수많은 자료와 저서를 제공해 오고 있는 김항안 목사(한국교회정보센타 대표)가 최근 ‘가장 아름다운 여행, 죽음’을 출간했다.
저자는 “사람이 산 흔적을 남긴다는 것은 마치 해변의 모래사장에 자신의 이름을 써 놓았다가 바닷물이 한번 휩쓸어 가면 흔적도 없이 사라지는 것 같을 지라도 무엇인가를 남기고 간다는데 의미가 있다. 이럴 때 필요한 게 아름다운 흔적을 남기는 것이다. 인간의 삶이란 본래의 출생으로부터 멀어져 죽음으로 가는 과정이다. 그리고 죽음이란 천국이라는 근원으로 돌아가는 것이다. 그러므로 죽음은 추한 것이 아니라 아름다운 형상이다”라고 서문에 밝히며 ‘죽음은 아름다운 여행’임을 제시했다.
또한 그는 “내 생애 마지막 남은 1년이라고 가정하고 죽음을 사랑하고 죽음의 그림자와 어울려 춤추고, 죽음을 기다리는 사람들에게 죽음의 이별은 아름다운 것이다. 진정 자신의 생애가 하나님의 축복이었다면 죽음은 축복의 절정이 될 것”이라고 말한다.
본서는 총 16장으로 구성됐다. 1장-삶과 죽음, 2장-죽음의 단계, 3장-죽음의 분류, 4장-인간과 노화, 5장-죽기전에 꼭 해 봐야 할 여행 버킷리스트, 6장-믿음의 요람 둘러보기, 7장-아름다운 가문만들기, 8장-아름다운 죽음준비, 9장-아름다운 마무리와 유산, 10장-아름다운 이별 만들기, 11장-연명치료 포기문서 만들기, 12장-아름다운 죽음을 위하여, 13장-아름다운 임종을 위해서, 14장-임종후의 할 일, 15장-아름다운 마무리인 장례, 16장-장례후의 아름다움 만들기로 집필됐다.
부록으로 ‘생명과 시간’, ‘영혼과 육체’. ‘영생과 심판’, ‘아름답게 생애를 마친 사람들’, ‘비참하게 생애를 마친 사람들’을 통해 생명을 창조하시고 시간을 창조하시며 시간 속에 살아가는 인생들의 모습과 성경 속에 나타난 인물들의 아름다운 죽음의 예도 보여주고 있다.
책에 관한 것은 www.kcdc.net에서 자세히 볼 수 있고 kcdc1217@hanmail.net 로 문의하면 된다.
<이성자 기자>
03.12.20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