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대준 목사(Reformed Presbyterian University & Seminary 교수, Ph.D)가 영문서적 ‘The Ground of Holy Life’(거룩한 삶의 근원)를 출간했다.
A Reformed Response to the Holiness Movement in America with Progressive and Definitive Sanctification(미국의 성결/거룩운동에 대한 개혁주의의 점진적 성화와 결정적 성화로써의 신학적 반응)란 부제를 달고 있는 본서는 프로테스탄트교회 구원론과 성화론을 집중적으로 다루고 있다. 특히 종교개혁 이후의 칭의론과 성화론의 관계를 보여주며 기독교 신학의 구원론에서 결정적 성화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있다.
저자는 “‘그리스도를 믿고 구원을 받았다고 하는데 왜 삶에서는 성화의 모습이 보이지 않는가’라는 질문을 지난 40년 동안 신학을 공부하고 사역을 하면서 끊임없는 해오고, 씨름을 해 오는 신학적이며 실질적인 문제”였다고 말하며 “먼저 이 문제의 근원을 발견하고 여기에 대한 해결책을 제시하고자 하는 것이 해야 할 일 중의 하나라고 생각하고 있다. 그러므로 모든 성도들이 능력 있는 성화의 삶을 살고 이 땅에서 빛과 소금의 역할을 하면서 하나님의 나라를 확장하는 것을 꿈을 꿔봤다”고 말한다.
종교개혁 이후 칭의론과 성화론 관계에 집중
또한 “이 책은 이런 성화론의 문제에 대해 먼저 신학적인 문제를 찾아내고 이것에 대한 해결책을 제시하는 책으로, 이 원인은 마틴 루터가 계획하지 않았지만 칭의론을 일방적으로 강조한 종교개혁으로 올라가고, 그 후에 일어난 독일의 경건주의, 웨슬리의 완전주의 등의 경건주의와 신학운동들은 그 동안 가려졌던 성화론을 칭의론과 같은 평등의 교리로 만들고자 하는 노력이라고 볼 수 있다. 그러나 이런 운동들은 비성경적인 알미니안이나 펠라기우스 신학으로 인본주의적인 결과를 낳고 말았고 여기에 대한 개혁주의의 해답은 1960년대에 제안한 존 머레이의 결정적 성화에서 찾을 수 있다. 거룩은 삶의 목적보다는 삶의 방편”이라고 강조하고 있다.
본서는 제1장 ‘The Hole In Protestant Theology’(프로테스탄트 신학의 구멍), 제2장 ‘Historical and Theological Background of the Holiness Movement in America’( 미국 성결운동의 역사적이고 신학적인 배경), 제3장 ‘Benjamin Warfield's Response to American Perfectionism’(미국 완전주의에 대한 벤자민 워필드의 신학적 반응), 제4장 ‘Other Reformed Theologians' Response to Perfectionism’(완전주의대한 다른 개혁주의 신학자들의 신학적 반응), 제5장 ‘Keswick's View of the Victorious Christian LIfe’(케직의 크리스천의 승리의 삶에 대한 가르침), 제6장 ‘John Murray's Response to Keswick's Sanctification’(존 머레이의 케직 성화론에 대한 신학적 반응), 제7장 ‘Comparison of Keswick's Sanctification and John Murray's Definitive Sanctification’(케직 성화론과 존 머레이의 결정적 성화론의 비교), 제8장 ‘Definitive Sanctification in Salvation of Man’( 인간의 구원 안의 결정적 성화), 제9장 ‘The Duplex Gratia in the Protestant Church’(프로테스탄트교회의 이중은혜)으로 구성돼 평신도들을 위한 책이라기보다는 신학도와 사역자를 위한 아카데믹 북이다.
앞으로 저자 조대준 목사는 이 책이 제시하는 원리들에 근거해 평신도들에게 맞고, 평신도들의 성화의 삶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책을 출간하고 싶은 꿈을 꾸고 있다.
본서의 구입은 amazon.com과 barnesandnoble.com 등 인터넷서점에서 가능하고 저자 연락처는 davidcho227@gmail.com이다.
<이성자 기자>
09.25.20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