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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루

사랑하는 동역자 여러분! 

주님의 거룩하신 이름으로 문안드립니다. 온 세계가 불경기와 치솟는 물가로 인하여 어려운 상황 가운데 있고 또 언제 끝날지 모르는 Covid 상황 가운데 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지금까지 하나님의 은혜 가운데 이끌어주신 그 사랑을 찬양하며 앞으로도 특별하신 하나님의 은혜가 여러분들의 삶 가운데 함께 하시기를 소원해봅니다. 

이곳 페루 사역 또한 어려움 가운데 있지만 하나님의 특별하신 은혜가 항상 함께 하셨음을 고백하게 됩니다. 무엇보다 각 선교지마다 하나님께서 구원키로 작정하신 영혼들을 불러 모아 주셨으며 특별히 베네수엘라의 어려운 상황으로 인하여 이곳 페루로 몰려든 난민들을 향한 하나님의 사랑을 체험케 하는 큰 은혜도 있었습니다. 지난 7월 3일에는 베네수엘라 독립기념일을 기회로 삼아 인근 저희와 함께 살아가는 약 120여 명의 베네수엘라 난민 분들을 교회로 초대하여 함께 예배드림과 동시에 그들의 전통음식을 대접하며 독립기념을 축하하는 행사를 가졌는데 어려운 사정으로 고향을 떠나 난민으로써 타향 생활을 하며 온갖 차별과 서글픈 삶을 살아가던 그들은 예배를 드리는 매 순간마다 눈물을 흘리며 하나님의 감격적인 예배를 드렸습니다. 그 결과로 몇몇의 새로운 영혼을 얻는 은혜도 있었습니다. 이러한 베네수엘라 난민들을 향한 새로운 사역이 더욱더 활발해질 수 있도록 함께 두 손 모아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무엇보다 지난 2년 동안 저희 사역지는 그 이전 경험해보지 못한 부흥을 체험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그러한 성령의 역사 가운데 마귀의 역사도 강하게 일어나고 있음을 부인하지 않을 수가 없습니다.

그렇기에 각 사역지의 성도들이 말씀 가운데 성장하고 성숙해지는 은혜가 있기를 함께 기도해주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이처럼 각 사역지마다 부흥이 일어나고 있기에 제 아내인 김혜린 선교사는 찬양사역을 위한 반주자 양성 가운데 있습니다. 찬양사역을 위한 반주자 양성이 잘 이루어질 수 있도록 기도 부탁드립니다. 또한 주일학교 학생들을 말씀 가운데 가르치기 위하여 주일학교 선생들을 모집하여 매주마다 그들을 가르치며 양육하는 가운데 사역들이 좋은 결실을 맺도록 기도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지난 3년 동안 팬데믹 상황으로 인하여 저희가 처음부터 계획했던 기독교학교를 통한 교육선교는 아직까지 준비하지도 못한 상황입니다. 그러나 이제 이곳 페루에서도 팬데믹 상황이 점점 안정화되어가고 있기에 이제는 기독교학교를 시작하기 위한 준비를 해야 할 시점에 있습니다. 그를 위해 먼저 시설(담장, 교실 확장 등)을 확보해야 합니다. 이를 위해 많은 필요한 부분들이 채워져야 하는데 함께 기도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이제 저희 가족 상황에 대하여 말씀을 드리고자 합니다. 작년 후반부터 고산병으로 인한 폐 고혈압 진단을 받고 지난 7개월 동안 의사로부터 처방받은 약을 복용하고 있습니다. 완전히 회복된 상황은 아니지만 감사하게도 약 80% 정도의 진전이 있다는 의사의 소견을 들었습니다. 그렇게 1년 동안 3개월마다 검진을 받으며 만약 상황이 더 나아지지 않으면 저지대로 철수하라는 권고를 받은 상황입니다. 제 개인과 아내의 건강을 위하여 기도해 주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참 감사하게도 큰 아들 김하민 군이 이곳 시골학교에서 공부를 했음에도 미국 대학교로 진학하게 되었습니다. 그렇게 하나님께서는 하민이의 앞길을 열어주셨고 또 더 감사한 것은 미 해병대 ROTC에 자원하여 4년 동안 학비에 대한 전 장학금을 받는 은혜도 누리게 하셨습니다. 그러나 앞으로 4년 동안 필요한 기숙사비나 생활비 등이 충당될 수 있도록 함께 기도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기도제목

 

1. 이곳 모든 사역지의 성도들이 말씀으로 잘 양육되어 그 신앙이 성장하고 성숙해질 수 있도록. 

2. 베네수엘라 난민 사역이 더 활기차게 이루어질 수 있도록. 

3. 각 사역지마다 찬양사역 반주자 및 주일학교 교사들이 잘 양육될 수 있도록. 

4. 각 사역지마다 시작될 어린이 급식 사역을 통하여 많은 영혼들이 교회로 들어오며 믿음을 가질 수 있도록. 

5. 학교를 시작하기 위한 필요한 부분들이 채워질 수 있도록. 

6. 온 가족의 건강을 지켜주시되 특별히 저와 제 아내의 건강을 지켜주시고 큰 아들 하민이의 앞길을 열어주신 하나님께서 필요한 부분들도 채워주시기를 위하여

김도경 / 김혜린 사모

gabrielkim1004@gmail.com

08.13.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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