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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릎으로 열방을 섬기는 이야기

한국의 민주화와 한국 개신교를 롤모델로 삼았다는 우크라이나에 러시아 군대가 침략해서 참혹한 전쟁이 발발하면서 그곳에서 선교하시는 SEED 선교회 소속 선교사들을 통해서 현지 교회들과 신학교 그리고 루마니아로 일시 피신한 전쟁 난민들을 위한 생필품 전달을 위해서 후원자들과 후원교회들에게 동참을 요청했고 현재까지 여러 교회들과 성도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한 가운데 구호헌금이 모금되어 우크라이나 현지의 침례교 교단과 복음주의 신학교를 통해서 우크라이나에 아직도 거주하는 백성들과 루마니아와 체코로 피신한 난민들을 대상으로 생필품들을 전달하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차량이 없어서 구호품 전달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현지 상황을 접한 한 교회는 구호품 운송에 필요한 두 대의 차량 구입을 위해서 헌금했습니다. 

우크라이나는 중앙아시아와 중동과 유럽을 대상으로 선교사들을 파송할 수 있는 선교의 잠재력이 높은 나라입니다. 전쟁의 참혹한 상황에서 고통 가운데 하루하루를 버티고 있는 우크라이나의 백성들이 언젠가는 지구촌의 많은 영혼들을 싸 메어 주고 천국복음을 전파하는 선교사들을 파송하는 날이 곧 임할 것을 소망하며 우리는 그들을 위하여 기도하고 이웃사랑을 실천해야 합니다. 그들이 십자가를 바라보며 고통의 터널을 통과할 수 있도록 기도해야 합니다. 그리고 속히 전쟁이 종식되길 기도합시다.

 

하와이 목회자 선교세미나 (3/29-4/3)

 

지난 3 월말에 하와이 한인 교회 목회자들 부부를 초청해서 저는 선교세미나를 임승옥 사모는 재대신화관 사역을 나누었습니다. 북미에서 가장 오래된 이민역사를 가진 한인교회의 목회자들을 섬기며 SEED 선교회는 교회들이 선교하는 것을 섬기기 위해서 존재한다고 소개했습니다. 초대교회의 모델을 통해서 선교는 선교회가 하고 교회는 선교에 협력하는 것이 아니라 교회가 주도적으로 전문 선교회의 도움을 받아 선교해야 한다고 교회 중심의 선교방향을 제시했습니다.

더 많은 지역교회가 이런 성경적 선교모델에 동참하길 기도합니다.

 

KIMNET 국제선교지도자포럼 참석

 

5 월 24-26 일까지 북미의 시애틀에 소재한 형제교회에서 진행된 KIMNET 국제 선교지도자대회에 참석해서 지역교회를 섬기는 선교회로서의 SEED 선교회를 소개하는 기회가 있었습니다. 선교사들보다 더 선교에 미친 보다 많은 목회자들이 나와서 교회가 선교를 주도하는 시대가 오길 기도합니다. 지난 5 월 2 일에 동부 버지니아에 소재한 272 에이커의 국제선교센터(SEED Mission Center)를 허락하신 하나님께 감사드리는 개원예배를 드렸습니다.

 

C 국 신학교

 

2월부터실행되고있는 C국정부의온라인 사역 규제로 인해서 현재 진행중인 훈련과정에 참석하는 학생들은 모두 카메라를 끄고 참석하고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학생들의 말씀에 대한 열정은 갈수록 타오르고 있습니다. 이제 4 과목을 이수하면 2 년과정을 마치고 졸업하게 됩니다.

현재는 올 해안에 학생들을 한국으로 초청해서 졸업예배를 드리기를 기대하고 기도하고 있습니다만 C 국 정부가 집행하는 까다로운 여행규제로 한국방문을 결정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C 국의 여행규제가 완화되어 한국에서 졸업식을 거행할 수 있도록 기도해주세요. 학교 관련한 또 하나의 기도부탁이 있습니다. 지난 번에 언급했던 ATA(Asia Theological Association)의 석사학위 인준과정을 잘 마쳤는데 ATA 협의회로부터 졸업학점을 현재의 42 학점에서 60 학점으로 상향 조정할 것과 현장에 풀타임 디렉터를 세우라는 요청을 받은 상황입니다. 현재는 이 두가지 요청을 수용하는 것이 쉽지 않은 상황입니다. 현장의 이해 부족에서 나온 제안들로 보이지만 겸손히 수용하면서 앞으로 신학훈련을 어떤 방향으로 진행할지를 기도하고 있습니다.

C 국 가정교회의 많은 목회자들은 직장생활이나 사업을 하면서 목회를 하기때문에 풀타임으로 신학훈련만 받을 수 없는 상황입니다. 현장의 필요에 민감한 신학훈련이 잘 진행되도록 기도해주세요.

그리스도의 성품을 닮은 선교사 학교 (Imitating Christ Missionary School)

버지니아 국제선교센터에서 6 월 20- 7 월 29 일까지 진행될 2022 년 그리스도의 성품을 닮은 선교사 학교에 8 units 이 참석할 예정입니다.

 선교적 묵상(Missional Reflections):

얼마 전에 아마존 창업자 Jeff Bezos 는 "10년 후의 아마존을 위해서 현재 어떤 준비를 하고 있습니까?”라는 질문에 “10 년 후에도 변하지 않을 다음의 세가지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저희 손님들은 선택할 수 있는 다양한 상품들을 원할 것이고 다양한 가격대의 상품들과 신속한 배달을 원할 것입니다.”라고 대답했습니다. 뭔가 가슴에 울림이 있는 통찰력이라 생각됩니다. 코로나로 지금까지 상식으로 인정받았던 관념들과 관습들이 통째로 변하는 시대를 살아가면서 선교의 전략에도 본질적인 변화가 있어야 하는 것이 아닌가라는 의견들을 자주 듣게 됩니다. 시대의 변화를 읽어내는 통찰력은 너무 필요합니다만 오히려 더욱 본질에 충실하는 선교에 집중하는 것이 변화에 대처하는 올바른 자세가 아닐까 생각합니다. 그래서 SEED 선교회가 늘 강조하는 두 가지 확신들(그리스도의 성품을 닮은 선교사의 삶이 최선의 선교전략이며 기도가 선교입니다.)에 더 집중하고자 합니다.

 

기도를 부탁드립니다.

-사무실과 선교관 겸용의 본부 공간,

-성령의 불길이 타오르는 선교 기도모임들, -청년선교 헌신자들,

-파송교회가 없는 선교사들에게 파송교회를, -본부 사역을 잘 감당할 지혜와 섬김의 마음을, -저희 부부의 건강을 위하여 기도해주세요.

임태호 선교사(시드선교회 미주대표)

ttirecon@gmail.com

06.18.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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