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마르세이유

프랑스 마르세이유

사랑하는 동역자님께  

하나님 우리 아버지와 주 예수 그리스도로부터 은혜와 평강이 너희에게 있을지어다 아멘 할렐루야. 사랑하는 동역자님께 우리 주님의 이름으로 문안드립니다. 

22년도 벌써 반절에 다가가고 있습니다. 흐르는 시간 가운데 우리 주님의 큰일들도 큰 줄기를 이루며 흐르고 있을 것을 믿습니다. 지난 기간에도 참 중요한 일들이 진행되고 있다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정말 모든 것이 우리 주님의 은혜입니다. 

저희들의 소식입니다. 

 

1. 동역자님께서 가장 궁금해하실 무슬림을 위한 전도 책자의 진행 상황입니다. 먼저, 동역자님의 기도에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전도 책자는 현재 불어로 번역이 진행되고 있는 상태입니다. 여름에 항구에서 성경 전달과 함께 소책자를 무슬림들에게 전달하고 싶었지만, 내용이 좀 더 보충이 되고 있고, 불어와 아랍어 번역이 되기까지 좀 더 기간이 필요할 것 같습니다. 

거리 전도를 통해 무슬림들에게 복음을 전하면서 복음의 핵심 부분(예수님에 대한 부분)에 대하 여는 여전히 무슬림과 논쟁이 되고 온전히 복음의 내용을 전하는 것에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책이 나오게 되면 무슬림 전도에 확실히 도움이 될 것 같다는 생각을 자주 하게 됩니다. 이곳에 거주하는 상당히 많은 무슬림들이 불어보다 아랍어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아랍어로 번역 이 잘 되어야겠다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번역이 되고 나면 책을 통하여 예수님을 전하는 일에 효과적으로 사용이 될 것 같습니다.

주님이 주시는 지혜로 충만하고, 무슬림들을 주님께 인도하는 내용들이 잘 정리되도록, 번역일로 도움을 주시는 분께도 성령 충만함을 주시도록 기도를 정말 간곡히 부탁드립니다. 

 

2. 항구 사역을 다시 진행합니다. 여름에 항구에서의 성경 전달 사역을 다시 진행합니다. 코로나 이후 북부 아프리카로 출발하는 배들이 거의 끊겼고, 지금은 조금씩 운항을 재개하고 있습니다. 여름에는 상당히 많은 배들이 운항을 하게 될 것 같습니다. 

북부 아프리카로 성경을 전달하는 항구 사역은 영적인 강건함 과 육체적인 체력이 요구됩니다. 새벽부터 사역이 시작되고, 무슬림들과의 언쟁도 많이 발생합니다. 경우에 따라서 위험한 경우도 발생을 할 수 있습니다. 

영적인 싸움이 심하고, 아주 다양한 일과 상황이 발생하기 때문에 기도가 매우 필요합니다. 지난여름에는 성경을 전달하면서 모욕을 받기도 했지만, 무슬림들 앞에서 10분 정도 복음을 설명할 수 있는 기회가 거의 매일 새벽에 있었습니다. 믿기지 않은 일들을 통하여 주님이 일하고 계심을 경험했었습니다. 이번 여름에는 항구에서 성경 전달을 하며 어떤 일이 일어날지 기대가 많이 됩니다. 

항구 사역을 계획하면서 전도 소책자가 나오지 못한 것에 대하여 아쉬움이 많지만, 제가 하는 사역이 아니고, 주님께서 하시는 사역이라는 것을 생각하며 아쉬움을 내려놓고 있습니다. 

알제리, 튀니지, 모로코로 가는 무슬림들이 이곳에서 각자의 나라에 가기까지는 24시간-36시간 정도 배를 타고 가게 됩니다. 소책자가 만들어지면, 항구에서 책을 나누어 주고, 무슬림들이 배에서 소책자를 읽을 수 있기를 기대합니다. 그리고 그들이 각자의 국가에 책을 가지고 들어가서 누군가 또 읽을 수 있기를 기대하며 기도하고 있습니다.

만들고 있는 책자는 십 수년간 무슬림을 만나고 대화하고 복음을 전하면서 실패와 직면하였던 어려움들 때문에 만들어지는 책자입니다. 무슬림 전도에 실재적인 도움이 될 수 있는 책자가 되기를 간절히 소망하고 기도하고 있습니다. 주님께서 일하시는 아주 좋고 멋진 도구, 무슬림들이 기독교에 대하여 긍정적인 생각을 하고, 예수님을 영접할 수 있도록 돕는 도구가 될 수 있었 으면 좋겠습니다. 

 

3. 거리 전도 소식입니다 거리 전도는 지속적으로 진행하고 있습니다. 

거리 전도를 통해 하나님께서 열매들을 주시고 계십니다. 최근 2-3개월 사이에도 불과 몇 명이지만, 알제리와 튀니지의 무슬림들이 또 아프리카의 무슬림 난민들이 주님을 영접했습니다 . 하지만, 지속적인 만남을 갖지 못하고 있습니다. 

복음을 영접한 다음날 만날 약속을 하지만, 장소에 나온 사람은 없었습니다. 아마도 주변의 친구들이나 가족들이 더 이상 접촉하는 것을 막았을 것입니다. 그러나, 본인들이 진심으로 원해서 예수님을 영접하는 기도를 했고, 또 인격적으로 주님을 영접 하기를 소원했기 때문에, 그 마음속에 주님이 계실 것을 믿습니다. 무슬림 전도를 하면서, 정말 한 사람 무슬림을 예수님의 제자로 만든다는 것이 얼마나 힘든 일 인지를 경험하고 있습니다. 그래도 그들에게 복음을 전하기 위한 걸음을 계속하고 있습니다. 

저희가 살며 사역하는 모든 상황을 인도하시는 우리 주님께 감사와 영광을 돌립니다. 또한 동역자님의 기도와 헌신에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동역자님의 기도와 헌신이 없다면 저희들은 영적인 전투에서 힘겨운 생활을 하고 있을 것 입니 다. 사랑하는 동역자님께 진심으로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4. 기도의 집이 세워지도록 기도를 부탁드립니다. 북부 아프리카(리비아, 알제리, 튀니지, 모로코, 모로 타니아)는 이슬람 창시자인 모하메드가 죽은 이후 가정 먼저 무슬림화 된 국가들이고, 지금도 보수적인 매우 강한 무슬림 국가들입니다. 

프랑스가 북부 아프리카를 식민지 한 이후 북부 아프리카의 무슬림들은 프랑스의 가장 큰 항구도 시인 이곳 마르세이유를 통해 유럽의 많은 국가로 진출했습니다. 마르세이유는 90여 개의 모스크와 무슬림 기도처소가 있고, 100여 개의 코란 학교가 있는 지역입니다. 그리고, 인구의 60%가 북부 아프리카 무슬림들입니다. 

반면에 마르세이유는 항구에서 성경과 각종 선교 책자를 보내는 등... 북부 아프리카를 위한 사역이 다양하게 진행되는 곳입니다. 이곳에서 사역하는 선교사의 95%는 미국 선교사들입니다. 이들은 모두 북부 아프리카 사역을 하고 있습니다. 마르세이유는 북부 아프리카 선교를 위한 센터와 같은 역할을 하는 항구도시입니다.

이곳에 강력한 무슬림 국가인 북부 아프리카와 마르세이유를 위한 기도의 처소가 마련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이슬람 선교는 기도밖에 할 수 없습니다. 미국 선교사들을 통해서든, 누구를 통해서는 이곳에 기도의 처소가 만들어지도록 기도를 부탁드립니다. 

 

 기도제목

1) 무슬림을 위한 전도 책자를 위하여

2) 중지된 난민 사역이 열리도록

3) 항구 사역을 위하여

4) 거리 전도를 위하여

5) 마르세이유에 북부 아프리카를 위한 기도의 센터가 세워지도록

6) 성민이와 성경이의 건강, 진로를 위하여

7) 저희 가족이 주님을 깊이 사랑하며, 기도의 사람이 되도록

마르세이유에서 

최득신 송수연 드림.

06.18.20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