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님의 은혜와 평강이 목사님과 믿음의 동역자님들의 가정과 사역위에 늘 함께 하길 기원드립니다. 항상 저희들을 위해서 중보기도와 사랑으로 늘 함께 해주심을 감사드립니다. 이곳 아르헨티나는 4월 지나면서 가을 날씨로 변하고 있습니다. 한낮의 뜨거움이 지나면 아침저녁으로 선선한 가을 날씨로 변하고 있습니다. 길가의 가로수들의 나무 잎들도 변하고 있습니다. 코로나로 인하여서 어렵고 힘든 시간이 계속되지만 계절은 끊임없이 바뀌어 가고 있습니다. 어둠이 물러가면 새벽이 오듯이 코로나도 곧 종식되어서 모든 사람들이 자유롭게 활동할 수 있는 날이 곧 오길 소원합니다.
아르헨티나 현재상황
아르헨티나는 계속적으로 신규 확진자가 늘어나고 있습니다. 오늘도 신규 확진자가 22,039명이며, 최고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가을이 접어들면서 재 확산이 급속도로 늘어나면서 전체 확진자의 숫자가 2,450068명입니다. 아르헨티나는 제 2의 코로나 감염의 확산으로 정부는 이웃나라와 국경을 폐쇄하고 항공기의 운항을 제한하고 있으며, 통행증을 얻어야 이동할 수 있으며, 통행금지를 저녁 10시-새벽 6시까지 실행한다고 발표를 하였습니다.
정부는 코로나가 빠르게 확산됨에도 불구하고 국민들이 경제적인 문제와 사회적인 문제로 인해 강력한 통제를 하지 않고 사회적인 거리두기로 4월 말까지 연장발표를 하였습니다. 강력한 통제를 하면 국민들의 반발이 커지고 데모가 일어나고 소요와 폭동이 일어나면 걷잡을 수 없기 때문입니다.
아르헨티나는 현재 백신을 들여와서 노약자들을 중심으로 주사를 놓고 있습니다. 백신은 아직까지 안전이 보장되지 않은 러시아산 스퍼트닉 V 백신, 중국산 시노팜 백신과 아스트라제니카 백신 500만개가 들어와서 의료진들과 군, 경찰과 교사들과 70세 이상 노인들에게 1차로 주사를 놓고 있습니다. 오늘 저의 스탭 파트리시아의 어머니가 지난주에 러시아 산 스퍼트 닉 V 백신 주사를 맞았으나 병원에 입원한지 4일 만에 소천하셨습니다.
의사 이야기로는 부작용으로 오늘 사망했다는 소식을 접하게 되었습니다. 러시아산의 스퍼터 닉 V 백신과 중국의 시노팜 백신에 대한 문제가 끊임없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또한 아르헨티나 정부는 국민 개개인의 의식 있는 책임과 행동과 자제를 요구하면서 끊임없이 마스크 착용과 예방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사역센터의 스탭과 교사들이 치료 중에 있습니다.
사단 마귀는 하나님의 나라 확장을 방해하고 믿는 자들을 계속적으로 공격하고 믿음을 시험을 하고 있습니다. 안타깝게도 저희 스탭 1명이 3월 8일 코로나에 감염되고 그 다음날 교사들과 스탭 모임에서 2명의 교사들이 감염되고 또한 가족들까지 확진자가 늘어나게 되었습니다. 저와 아내도 3월 9일에 스탭들과 대면모임을 가졌습니다. 그래서 저와 아내도 1주일 자가격리를 하였는데 다행히 음성이었습니다. 1차 감염되었던 스탭 마르셀라는 증상이 악화되어 3월 17일에 중환자실에 입원하여 치료받다가 지난 3월 27일에 퇴원하여 집에서 치료 중에 있습니다. 감염 이후에 고통이 심하고 회복 후에도 후유증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항상 위생과 방역에 철저히 하심으로 어려움과 고통을 당하는 성도님들이 없기를 기도합니다.
사역 내용
1. 어린이 사역
저의 센터에서 하던 아동사역은 비대면과 대면으로 진행을 하고 있습니다. 코로나의 영향으로 인해 정부는 모든 위생과 방역을 한 상태에서 30명 이내의 모임을 허락을 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저희들은 비대면 사역은 전체 아동들의 그룹방을 만들어서 하나님의 말씀과 기도와 영상을 제공하여 아동들의 영적 성장에 도움을 주고 있습니다. 그리고 대면사역으로는 교사 교육과 양육 사역을 하고 있습니다. 또한 새 학기를 맞이하여 아동들에게 학용품을 전달하고, 미혼모가정, 노약자가정과 코로나감염 가정들에게 긴급 식량지원을 하였으며, 어려운 가정에 비를 피할 수 있는 양철지붕을 지원하는 사역을 하였습니다.
2. 포루모사 위치족 인디오 사역
포루모사의 라스 로미따의 위치족 사역은 코로나 유입을 억제하는 주정부가 가장 강력한 1단계의 통제를 하고 있습니다. 지난 3월초부터 시작된 통제와 이동의 제한과 상업 활동을 제한함으로서 국민들의 반발이 심하게 일어나고 있습니다. 저희들도 포루모사 사역지의 교회들과 목회자, 지도자 사역을 원하지만 주정부의 통행제한으로 선교현장을 가지 못하고 비대면으로 사역과 교제를 하고 있습니다.
3. 목회자 지도자 사역
목회자 지도자 사역은 비대면으로 진행하고 있습니다. 장점은 저희가 가지 않아도 멀리 있는 분들과 교제를 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그러나 단점은 인터넷 사정이 좋지 않고 불안정하고, 현지인들의 핸드폰이나 컴퓨터의 사양이 낮아서 자꾸 끊어지고 음질도 좋지 않아서 사역에 어려움을 가져오고 있습니다. 또한 비싼 인터넷 비용과 핸드폰을 충전해서 사용함으로 비용적인 부담 때문에 중도에 포기하는 자들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계속 독려하고 있으며 4월 중순부터 강의가 시작이 됩니다.
4. 아가페교회
부웨노스 시에 개척한 아가페교회는 가정수가 많지 않지만 매주 일요일 비대면 예배로 진행을 하고 있습니다. 볼리비아 형제가 가정문제로 이혼의 단계까지 이르렀으나 꾸준하게 상담하고 기도하고 권면함으로서 가정이 회복되었습니다. 그래서 그 가정을 중심으로 교회를 개척하여 예배를 드리고 있습니다. 아가페교회의 성도는 아르헨티나 성도보다는 볼리비아 사람들이 중심입니다. 아르헨티나에는 볼리비아인들 약 200만명이 넘습니다. 그들은 경제적으로 매우 어렵고 힘든 고향을 떠나서 아르헨티나에 정착하여 살고 있습니다. 그들은 성실하고 근면하며, 특히 한국교민들의 공장에서 일을 배운 후 독립해서 자체적으로 소규모 가내공장과 가게들을 오픈하여 장사들을 하고 있습니다.
5. 현지 협력교회의 철거
지난 2013년부터 아동사역을 위해서 협력하던 Los Cielos Abiertos(열린천국교회)가 땅 주인과의 임대계약이 끝나서 철거를 하였습니다. 지난 1년 동안 코로나로 인해서 대면예배를 드리지 못함으로 교회가 재정적인 어려움을 겪게 되었고 또한 임대료가 밀림으로서 계약이 만기가 되었습니다. 그러자 땅 주인은 땅을 팔겠다고 부동산에 내놓은 상태이며, 더 이상 임대 재 계약을 안함으로서 결국 교회의 가건물을 철거하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저희들도 예전의 현지 교회 장소에서 더 이상 사역을 할 수가 없습니다. 따라서 저희들도 급하게 장소가 필요합니다. 필요한 장소와 재원이 마련될 수 있도록 기도부탁 드립니다.
6. 코로나 위생물품 지원 행사
아르헨티나는 제 2차 코로나의 감염 열풍이 불고 있습니다. 어제 신규 확진자의 숫자가 1일 역대 최고로 20,780명입니다. 그래서 저희들은 지난 4월 3일에 코로나 예방과 방역을 위해서 200가정에게 위생용품(알코올 헬, 마스크, 방역비누, 소독약, 청결제, 치약. 치솔)을 전달하였습니다.
기도제목
1. 성령의 기름부으심이 모든 사역과 가정과 선교현장 위에 넘치도록
2. 포루모사의 5개의 지교회(아가페, 뉴아가페, 영광과평화, 꼬세차(부곡) 제마교회)의 안정과 성장을 위해서
3. CDP 아동 사역을 위한 장소(임대 또는 구입)을 위해서
4. 스탭과 교사들과 가정들이 코로나에서 빨리 회복될 수 있도록 .
5. 4월 중순부터 시작되는 목회자 지도자 온라인 사역을 위해서
6. 부웨노스에 개척중인 아가페 현지교회의 성장을 위해서
7. 선교사들의 영육 간에 강건함을 위해서
아르헨티나 장영호, 백미영 선교사 드림
luis-chang@hanmail.net
04.24.20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