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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르헨티나

할렐루야! 그동안 안녕하신지요?

하나님의 은혜와 평강이 목사님과 교회와 믿음의 동역자님들의 가정과 기업 위에 늘 함께 하시길 기도드립니다. 

 

현지소식

아르헨티나는 자가 격리 기간이 150일이 지나면서 국민들의 반발이 심해지자 2단계에서 3단계로 완화를 하였습니다. 그런데 상태가 진정되기보다는 더욱 확진자가 늘어나고 있습니다. 아르헨티나는 초기 대응을 잘 함으로 해서 중남미의 타국가보다 확진자의 숫자가 높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시간이 길어지고 국민들의 필요도가 높아지면서부터 사회적인 거리두기를 멀리하고 자각격리를 불이행함으로서 현재 매일 확진자의 숫자가 7000-8000명의 숫자로 늘어나고 있습니다. 어제 발표된 신규 확진자는 8200명을 기록하고 전체 누적 확진자가 32만명에 이루고 있습니다. 정부에서는 더 강력하게 규제를 해야 함에도 불구하고 국가 경제와 사회적인 문제 등을 고려해서 완화 정책을 취하고 있습니다. 

아르헨티나는 지난 3월 20일부터 무려 5개월 동안 자가 격리와 이동제한과 모든 상거래를 금지함으로서 기업과 상업과 모든 분야에서 경제적인 타격을 입었습니다. 많은 기업과 상점들이 문을 닫고 폐업을 하고, 실업자들이 늘고 있습니다. 또한 코로나바이러스로 인한 전염병도 문제지만 당장 경제적인 현실 앞에서 많은 국민들이 일자리를 찾아 헤매고 있습니다. 

이런 현실로 인해 강력 총기 강도 사건, 절도, 납치 도난 사고 등이 끊이지 않고 일어나고 있으며 시위와 데모가 끊임없이 일어나고 있습니다. 코로나 확산문제, 경제적인 문제. 사회적인 치안부재의 현실 앞에 국민들이 이성을 잃어가고 있는 현실입니다. 이런 현실 속에서 하루속히 이 땅에 모든 문제들이 회복되고 치유되길 기도합니다.

 

교회와 예배 사역

아르헨티나는 지난 3월 20일부터 지금까지 종교 활동과 예배모임을 금지하고 있습니다. 또한 교회들이 장기적으로 예배를 드리지 못함으로 인해서 어려운 현실에 처해 있습니다, 아르헨티나 교회는 20%정도가 자체 교회 건물을 소유하고 있으며 80% 정도는 소규모 교회들입니다. 또한 자체 건물보다는 월세로 교회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이번 코로나사태 이후에 많은 교회들이 재정적인 문제로 인해 교회 문을 닫고 있습니다. 

저희가 어린이 사역을 하고 있는 현지교회도 재정적인 문제가 충당이 되지 않아서 재계약을 하지 못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아르헨티나의 현지교회들의 상황은 매우 열악한 현실입니다. 한국이나 미국과 같이 성도들의 헌신도가 높지 않고 십일조와 헌금생활을 많이 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그렇다 보니 교회들이 항상 재정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데, 이번 코로나 사태 이후에 걷잡을 수 없는 상황으로 전개되고 있습니다. 그래서 저희들도 이번 Covid-19를 맞이하면서 저희들은 온라인으로 예배와 교사 모임, 스탭 모임과 포루모사 선교지의 사역자 모임을 전개하고 있습니다. 

그동안 모든 사역을 대면사역으로 하였으나 Covid-19 이후에 사역에도 변화를 가져오고 있습니다. 그 이유는 계속적인 코로나 확진자의 증가로 인해서 정부에서 강력하게 통제를 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각종 종교 행사와 모임제한, 그리고 이동 제한 등으로 사역을 하기 힘든 상황 입니다. 저희들도 온라인 사역이 아직까지 서툴고 배워가면서 사역에 임하고 있습니다. 

                   

선교지원 사역 

아르헨티나의 현실은 초기에는 통제가 잘되었으나 시간이 길어짐에 따라서 정부도 통제를 강력하게 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국민들의 필요도와 반발이 심해지자 한 단계를 낮춰서 완화 정책을 2주간 펼쳤으나 오히려 신규 확진자의 숫자가 급격하게 늘어나고 있습니다. 오늘도 신규 확진자의 숫자가 8200명이며 누적 확진자의 숫자가 32만명을 넘어서고 있습니다. 특히 부에노스아이레스시와 부에노스 주에 많은 확진자가 발생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저희도 선교지의 코로나 바이러스로 인한 감염을 예방하기 위해서 제 2차 위생용품 (알코올헬, 마스크, 비누, 소독약, 치약, 치솔)을 200가정에 전달을 하는 행사를 가졌습니다. 또한 추운 겨울철을 맞이해서 50명의 아동들에게 잠바와 운동화를 전달해주었습니다. 아르헨티나 정부의 발표에 의하면 아동 10명당 8명의 아동들이 극빈자로 전환하였다고 발표를 하고 있습니다. 코로나 사태 이후에 극빈 아동의 숫자가 80% 이상 늘어났다고 합니다.

이런 선교현장을 돌아볼 때마다 마음이 진한 아픔이 밀려옵니다. 이런 모든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분은 오직 주님뿐임을 고백합니다. 하루속히 이 땅에 주님이 오심으로 이 땅에 하나님의 백성들과 어린이들이 배고픔과 추위 속에서 더 이상 고통이 없기를 기도합니다.

항상 저희들의 사역을 위해서 중보기도 해주시는 목사님과 교회와 믿음의 동역자님들 위에 하나님의 은혜와 평강이 함께 하시길 기도드립니다.

감사드리며 아르헨티나 

 

■ 기도제목

1.  이 땅에 하루속히 Covid-19 재앙이 종식되어서 자유롭게 왕래하며 예배 드릴수 있도록

2.  어린이 사역을 위한 장소를 위해서

3.  각 선교 현장마다 성령님이 강력하게 역사하시도록

4.  온라인 사역(예배, 교사교육. 사역자 교육)이 활성화 되도록

5.  선교사들의 영육 간에 건강을 위해서 

장영호 선교사 드림 

luis-chang@hanmail.net

08.29.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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