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도하고, 주님을 사랑하며, 하나님을 경외함으로... 근심하는, 약속을 가진 우리에게!
안녕하십니까? '믿음의 공동체인 교회'로 예배를 드리지 못하게 되면서... 근심하며, 말씀을 묵상하고 기도하지요. 두 경우; 1)하나님께서 우리의 예배를 기뻐하지 않으시거나 2)사탄이 방해할 때 예배를 못드리지요. 원인은 우상숭배와 교만, 거짓말, 동성애! 이런 것이 창궐하는 세상이 되어버린 것입니다.
노아의 홍수나, 소돔 고모라 같이 심판하셔야겠지만 하나님께서는 긍휼과 사랑으로, 우리 인간을 좀 멈추게 하신 것 같습니다. 마치 "희년"을 주신 것같이... 그래서 저희는, 간절함으로... 자신(영혼육)과 가정, 예배당 곳곳을 청소하고 있습니다. 주여!
"약속을 가진 우리는, 하나님을 두려워하는 가운데서 거룩함을 온전히 이루어... 자신을 깨끗하게 하자! 이 근심이 너희로 얼마나 간절하게 하며...얼마나 두렵게 하며 얼마나 사모하게 하며..."(고후 7:1, 11).
소식과 기도제목을 드립니다(사진은 왼쪽부터 아래로)
1. 그래도 교회로 오는 자들에게는 마스크와 식료품 봉지를 나눠주고, 기도와 권면 후 돌려보냅니다.
저희 부부만 예배당을 지키며 예배를 드리고 있습니다(성도들은 각자 라디오나 TV로 예배에 참여합니다).
2. 헝가리인들은 마스크보다 장갑을 더 철저히 사용하는 것을 봅니다.
3월 15일 다함께 예배드린 후, 현재까지 5주째, 정부에 방침에 따라 외출제한을 하고 있습니다. 헝가리 혁명기념일인 그 날은 클라라가 페퇴피 산도르의 시, "헝가리여 일어나라"를 낭송했습니다. 주일학교 시간에는 아이들이 그 긴 시를 다 외우고 있어서 비디오를 찍어 페북에 올렸습니다. 저희 사역 기록을 그때그때 올리는 곳은 facebook.com/hungary79입니다.
3. 그동안, 벌라스 목사님(교도소 사역)이 저희 교회에서 설교해주신 주일도 있고, 저희 구역인 부다페스트 10구역 양로원에 가서 예배를 드리기도 했습니다. "요셉 아틸라 고아원(보육원)"에서 아이들 개개인에게 복음을 전하고, 함께 놀아도 주는데... 지금은 아이들에게 "그림성경책"을 나눠줘서 읽고 쓰게 하고 나중에 상을 주기로 했습니다.
4. 저희 부부는 가정교회로 매일 예배드리고, 울타리 안에서 '걸으며 기도하기(walking prayer)'를 합니다. 무엇보다 성전의 기기들, 사역용품들을 다 꺼내어 닦고 쓸고 정리하며, 또 곳곳을 청소하고 있습니다. 주일학교 아이들에게는 과일과 일용품을 갖다 주며, 성경읽기와 쓰기를 점검하고 있습니다. "소금과 빛 개혁교회"와 "거리의 교회"의 성도들 중, 독거인과 노숙자가 찾아오면, 필요를 들어줍니다.
약속을 가진 우리는, 하나님을 두려워하는 가운데서 거룩함을 온전히 이루어... 자신을 깨끗하게 하기를! 우리를 눈동자처럼 지키시며, 침 삼킬 동안도 놓지 않으시는... 하나님 아버지! Majestic God!감사드리며,
헝가리 흥부선교사, 김흥근& 서명희 드림
mylovehungary@hanmail.net
05.02.20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