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하는 여러분께 드립니다.
지난 1월에 SEED선교회에 복귀한 후 매주 월요일과 화요일에 선교중보기도회를 열고 있습니다. 기도할 때마다 느끼는 것은 우리가 기도하는 분량보다 기도해야 할 제목이 훨씬 더 많다는 것입니다. 항상 깨어 기도하라는 말씀이 무 슨 의미인지 깨닫고 있습니다. 남은 생애에 기도의 사람 으로 변화되도록 기도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청년 공동체선교훈련에 지원한 디아스포라 청년들. MK와 PK들이 대부분으로 한국어와 자신이 자라난 곳의 러시아어, 중국어, 일본어, 영어, 불어, 아프리카 말라가시어를 구사합니다.
SEED와 ICM이 함께 하는 청년선교훈련
작년 여름 토론토에서 가졌던 40일 아랍난민 아웃리치 후에 주님은 청년을 선교로 동원하라는 분명한 음성을 들려주셨습니다. 어떻게 해야 할지 몰랐지만, 마침내 9월부터 청년선교훈련이 시작되었습니다. 한국, 일본, 중국, 러시아, 호주, 피지, 그리고 아프리카에서 온 열두 명의 청년이 내년 5월까지 남가주, 워싱턴, 뉴욕, 유럽의 그리스, 그리고 캐나다 밴쿠버 ICTC센타에서 공동체 훈련을 가지게 됩니다.
감사드리는 것은 40일 하프타임 선교학교 강사님들과 약 30개 교회가 훈련에 동참해 주실 예정입니다. 가는 곳마다 성령께서 인도해 주시고 필요한 숙소와 재정을 공급해 주시며 열두 명의 청년들이 예수님의 제자로 세워지도록 기도를 부탁드립니다. 특별히 청년선교공동체 훈련을 통해 북미에 청년 부흥이 일어나고 청년을 제자로 세우신 예수님처럼 다음 세대와 열방을 위해 교회가 청년을 예수님의 제자로 훈련하는 본질적인 사역으로 돌아가도록 기도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GBS 글로벌복음방송
제5회 GBS방송선교대회가 러시아의 블라디보스토크에서 열립니다(10/1-4). 소련연방 해체 후 1992년부터 러시 아와 중앙아시아에 선교의 문이 열렸을 때 그 곳에 살던 20만 고려인 동포들이 러시아권 선교의 밑거름이 되었습니다. 그러나 독립국가들의 민족주의가 발흥하면서 고려인들은 또 다시 이주를 해야만 했습니다. 지금은 그들의 선조들이 살던 연해주를 비롯하여 한국, 일본, 호주, 북미 등 온 세계에 흩어진 고려인 동포들은 정체성의 위기를 겪고 있습니다.
중국의 조선족 동포나 일본의 재일동포를 위한 방송도 필요하지만, 시급히 필요한 고려인 동포를 위한 복음방송이 문 을 열 수 있도록 기도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10월 5일에는 사랑의교회에서 GBS Korea 개국예배를 드릴 예정입니다.
2020년 스페인 중보기도순례
지난 7월 말에 JAMA 대표이신 강순영 목사님 내외분을 만났습니다. 뜻밖에도 강순자 사모님께서 이렇게 말씀하시는 것이었습니다. “박 목사님! 하나님께서 스페인을 위해 중보기도 하라고 하십니다. 그래서 5개월간 스페인에 가서 기도만 하려고 합니다.”
사모님의 말씀이 제게는 스페인 중보기도순례를 계속 하라는 감동으로 다가왔습니다. 스페인 영적부흥을 위해 가장 중요한 일은 중보기도입니다. 내년 3월에 제2차 스페인 중보기도순례를 준비하려고 합니다. 지난 8월부터 마드리드에 머무시면서 5개월 동안 스페인 영적부흥을 위해 오직 기도만 하시는 강순자 사모님을 생각하면 열흘간 스페인 도시들을 순례하며 중보하는 일은 누구나 할 수 있는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스페인 중보기도순례를 통하여 스페인의 마을마다 주님의 교회가 세워지도록 기도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예수님과 걷는 길
유혜숙 선교사는 영희 맥도날드 목사님의 간증집 “예수님 과 걷는 길”을 애니메이션 영상으로 제작하고 있습니다. 쉬운 일이 아니지만 성령님의 도우심으로 잘 마칠 수 있도록, 그리고 영상을 통해 많은 청년들이 예수님을 따르게 되도록 기도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박신욱 유혜숙 선교사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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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5/20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