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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냐

우리 하나님 아버지와 구주 예수 그리스도로부터 은혜와 사랑이 가정과 섬기시는 교회와 하시는 일들 위에 함께 하시기를 원하며 문안드립니다.

1월 15일 나이로비에 있는 “두싯” 이라는 호텔에 알 샤밥이라는 소말리아 테러 그룹에서 테러를 일으켜 21명이 생명을 잃었습니다. 미국 대사관에서는 외국인들이 목표가 되고 있으니 사람들이 많이 모이는 곳(백화점, 호텔, 교회 등)을 피하고 계속 주의하라고 합니다. 또한 1월 26일에는 가리사 타운에서 알 샤밥 대원들이 순찰을 돌던 경찰차를 폭탄으로 공격했습니다. 

마싱가는 요즘 많이 덥습니다. 이곳에서 태어나서 살아온 목사님은 요즘처럼 뜨거운 날씨가 없었다고 합니다. 더위로 지치지 않았으면 합니다.

 

마싱가 신학교

1월 21일부터 25일까지 2번째 카이로스 선교세미나를 가졌습니다. 일반과정과 특별과정 3학년, 그리고 교장, 전부 35명이 5일간 훈련을 받았습니다. 이곳의 많은 목사들이 선교에 대한 마음을 가지며, 야타 지역에 성령과 선교의 바람이 불었으면 합니다. 

그동안 신학교는 마싱가 노회에 속해 있었습니다만 이제는 야타 대회(약 400개의 교회, 8개의 노회)에 속하여 대회가 운영을 하게 되었고, 2월 26일에는 12명의 새로운 이사들이 신학교에서 첫 모임을 가졌고 새로운 이사장과 회계를 선출하였습니다. 

 

유치원, 초등학교

유치원, 초등하교는 이번 학기에 29명의 아이들이 공부하고 있습니다. 케냐 학교의 커리큘럼이 작년부터 바뀌어서 교과서들을 다시 구입하지만, 전국의 학교들이 책을 다시 사야 하기에 많이 없어서 책을 구하기가 쉽지 않습니다. 저희가 아이들을 사랑하지만 아이들의 사랑도 받고 있습니다. 아이들에게 가면 너도 나도 손을 내밀며 한번 잡아 달라고 하고 자기들의 작은 의자를 주면서 앉으라 합니다. 같이 장난도 많이 합니다. 학교의 아이들이 저희들에게 기쁨이 됩니다. 

초등학교 건축을  시작해서 기초공사를 마무리하고 벽을 쌓으려고 준비하는 중에 문제가 생겨서 다른 미쟁이를 찾고 있습니다. 좋은 미쟁이를 구했으면 합니다. 

 

선교대학

하나님의 때는 참으로 오묘합니다. 모든 사람들이 준비가 되도록 하나님께서 역사하신 후에 일을 이루시는 것을 봅니다. 몇 년 전에 저희 선교단체에서 미종족을 위한 선교로 방침이 바뀌었고, 현지교단과 함께 미종족 선교를 하려고 많은 기도를 하고 준비를 해왔습니다. 함께 일하는 AIC 교단도 미전도 종족 선교에 조금씩 눈을 뜨게 하셨습니다. 2주전에는 현지 교단이 나이로비에서 케냐 전국에 있는 목사들에게 선교 세미나를 2일간 해서 목사들에게 선교에 대한 생각을 갖게 하였습니다.

그동안 몇 년 동안 야타 대회에서 허락이 나지 않아 시작하지 못하고 기도만 했던 선교대학이 2월 1일 마싱가 신학교의 교장, 부교장과 함께 야타 대회장(Yatta Area Church Council의 비숍)을 만나 말씀을 드려서 허락이 되었고, 대회 임원회에서 최종 승인되어 야타 대회 안에 선교부를 조직했고, 2월 22일에는 야타 대회의 목사님들 1000명 정도 모여 세미나 하는 자리에서 선교대학을 소개하였습니다. 

2년 과정으로 계절학기(4월, 8월 그리고 12월)로 합니다. 금년 4월 15일부터 26일까지 4과목을 공부하게 됩니다. 선교대학을 졸업한 학생들 중 선교사로 나가기를 원하는 학생들은 파송하여 미종족 지역에서 사역하게 될 것입니다. 선교학이나 이슬람을 전공하신 분들 중에 영어로 강의를 해주시면 많은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이사야, 이애경 선교사

isaiah.lee@aimint.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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