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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교 편지

니카라과

1신

총회탐방팀 세미나 인도

 

해외한인장로회(KPCA) 총회 전도와 선교위원회 박경희 목사(위원장), 최무림 목사(실행위원), 신윤희 목사(실행위원) 세 분이 선교지 탐방 차 지난 1월 21일 니카라과를 방문하였습니다.

마사야제일교회에서 목회자, 리더 세미나를 인도했습니다. 22일 최무림 목사(“예수님의 영성”), 23일 신윤희 목사(“이단 연구 비판”), 24일 박경희 목사(“예수님의 교육방법”).

22일 성산장로교회 화요예배 설교를 최무림 목사가, 24일 예수님의 마음교회 목요예배 설교를 신윤희 목사가, 27일 소망장로교회 주일예배 설교를 박경희 목사가 하였습니다.

총회 전도와 선교 위원회 방문과 섬김을 통하여 선교사들에게는 위로와 힘을, 현지인 목회자들에게는 하나님을 가까이 하는 길을 새롭게 깨닫는 좋은 시간이 되었습니다.

 

2신

2019 니카라과 전도대회 의의

 

해외한인장로회(KPCA) 뉴욕노회 선교부 주관으로 지난 2007년 1월 10명의 노회원들이 노회 산하 선교사들을 격려하기 위하여 볼리비아와 니카라과 선교 탐방을 하였습니다.

같은 해 9월 정기 노회에서 니카라과 복음화를 위하여 전도대회를 개최키로 결의하고 선교대회를 통하여 모금하여 2008 년 2월 22일과 23일 마사야 전도대회를 마사야공설 야구장에서  개최하여 484명이 주님을 영접하는 성과를 거두게 되었습니다.

이에 하나님께서 전도의 문을 열어 주었을 때 계속 전도대회를 통해 복음을 전하고 많은 영혼들을 구원하고자 하는 열정이 계속 이어져서 재정 문제로 지난 2015년과 2016년을 제외하고는  모두 9 번의 전도대회를 통하여 지난 2018년까지 연인원 166,000명 참석에 5,245명의 결신자를 얻는 놀라운 역사를 이루게 하셨습니다.

특별히 지난해인 2018년에는 마사야는 물론 수도인 마나구아 남서쪽 지역인 상 라파엘 델 수르지역에서도 전도대회를 개최하여 그 지경을 넓혀 주셨습니다. 

오는 2월 22일과 23일 10번째로 개최되는 니카라과 전도대회는 큰 의미를 갖습니다.

첫째로 하나님의 놀라운 은혜로 작은 뉴욕노회를 통하여 하나님의 나라를 확장하게 하심입니다. 사실 해외한인장로회 뉴욕노회는 그리 큰 노회도 아니고 재정은 이웃 뉴저지노회의 절반에도 못 미치는 작은 노회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작은 노회가 선교지에서 10번이나 대형 전도대회를 주관한다는 것은 한국 교회 역사상 그 유례를 찾아볼 수 없는 일입니다. 하나님의 은혜라고 밖에는 다른 표현이 불가능합니다. 그저 하나님께서 크게 사용해주심을 감사드릴 뿐입니다. 

 

둘째로 단순히 복음을 전하는 전도대회로 그치지 아니하고 여러 곳에서 참여하는 연합 단기팀을 통하여 니카라과를 섬기게 하셨습니다. 일례로 지난 2009년 전도대회에는 뉴욕노회 산하 10교회가 모두 11곳의 전도대회 부스를 설치하여 복음을 전하는 열정을 통하여 828명의 영혼을 주님 앞으로 인도하였고 당시의 사역들을 모델로 계속하여 많은 부스들을 개설하여 섬겨 오고 있습니다.

목회자세미나/교사강습회/개인전도/중보기도/치과사역/의료진료/안경사역/미용사역/네일사역/어린이사역 등을 통하여 무더위에도 사랑과 궁휼을 가득 담은 진실한 섬김이 저들의 상한 심령과 육신을 치유하고 주님께로 인도하는 귀한 결실을 거두었습니다. 

 

셋째로 교단과 교회를 초월하여 연합하여 하나님의 나라를 위하여 섬기는 건강한 전도대회입니다. 2019년 전도대회에도 단순히 해외한인장로회 뉴욕노회 산하 교회들만 참가하는 것은 아닙니다. 올해에도 뉴욕, 로드아일랜드, 토론토, 뉴저지, 시카고, 올바니에서 모두 83명의 지체들이 모여서 한 마음으로 주님을 영화롭게 할 예정입니다. 더욱이 감사한 것은 지난 2008년 전도대회 이후 이제까지 전도대회 기간 중 단 한 번도 사건, 사고가 없었다는 점입니다. 믿기로는 성령님의 보호하심과 기도해 주시는 많은 믿음의 동역자들의 기도의 응답이라 여깁니다.

 

넷째로 선교사들의 협력 가운데 전도대회를 잘 치를 수 있었습니다. 매 전도대회 때마다 니카라과 한인 선교사들이 단순히 참석하는 것뿐만 아니라 매번 10가정 이상의 선교사들이 사역으로, 통역으로 궂은일을 마다하지 않고 함께 섬기는 아름다운 선교지입니다. 특별히 올해에는 전도대회에 이어 오는 24일 거행되는 장로교회 연합세례식에도 제가 개척한 장로교회들  뿐만 아니라 한인 선교사들의 교회들이 함께 참여하여 세례를 받게 됩니다. 얼마나 흐뭇한 일인지 모르겠습니다.

 

다섯째로 지난해 4월부터 시작된 니카라과 사태로 인하여 현재까지 확인된 사망자가 535명에 이르고 부상자는 5,000명을 넘는 등 큰 아픔과 상처도 채 아물지 못한 채 폭압정치가 여전한 가운데 치러지는 전도대회입니다. 특별히 2019 니카라과 전도대회는 니카라과 사태에서 가장 사상자를 많이 낸 마사야주와 까라소주에서 개최하기에 더 큰 의미가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이번 전도대회를 통하여 찢겨진 상처 어루만져 주시며 교회와 심령이 소생함을 입는 영적 부흥 운동이 일어나는 귀한 전도대회가 되기를 간절히 소망합니다.

 

이동홍 선교사

missionnica21@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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