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스바떼 섬’ 지교회 순회 사역(2016년 1월 18일-1월 22일) 2014년 1차 이후로, 2차 <마스바떼 섬-티카오 섬> 투어를 했습니다. ‘마스바떼 섬’은 중부 섬 중에서, 첫 지교회가 생긴 섬이며, 총 53개의 지교회 수가 가장 많은 섬입니다. 한국에서 귀한 개척(?) 교회가 와서, 연합 투어를 했습니다. 주일 심야에 도착한 한국 교회는 우리 본 교회에 도착해서 짐을 정리하고 총 25명(필리핀 9명, 한국팀 16명)이 차량 3대(제 봉고차, 장로님 봉고, 렌트차)에 올라타 새벽 3시에 마닐라를 떠나 14시간 운전 끝에, 오후 5시 피오두란 항구(루손 섬 끝자락의 항구)에 도착하여 짧은 꿀 같은 잠을 잤습니다. 새벽 1시에 차량 3대를 배에 싣고 항구를 떠나, 새벽 6시에 마스바떼 섬 도착, 마스바떼 항구에 차량을 주차하고, 오전 9시에 조그만 통통배를 타고 마스바떼 항구를 떠나, 오후 1시에 티카오 섬에 도착했습니다(마스바떼 섬과 달리, 티카오 섬은 큰 배도 들어가지 못하고, 식당, 편의점, 은행도 없는 가난하고 소외된 작은 섬입니다). 오후 3시에 티카오 지교회에 도착하자마자, 어린이 사역, 배식 사역을 하고, 성령께서 뜨겁게 인도하시는 감격의 집회를 했습니다. 티카오 청년들의 순수하고 깨끗한 갈급한 영혼에 성령님의 불이 떨어지니, 교회는 순식간에 눈물바다가 되어버렸습니다. 어찌나 청년들이 눈물 콧물 범벅으로, 울면서 뜨겁게 기도를 하던지, 도저히 기도를 끊을 수가 없어서 한참을 망설이기도 했습니다. 티카오 섬 사역 이후 마스바떼 섬으로 건너가서 주요 도시를 방문하여 그 도시에서 가장 모이기 좋은 지교회를 골라 그곳에서 집회를 했습니다. 2. ‘바따안 지역’ 지교회 사역(2016년 1월 25일-1월 26일) 1주간의 <마스바떼 섬-티카오 섬> 사역을 끝내고, 우리 본 교회에서 주일 예배를 드리고, 이어서 ‘바따안 지역’(마닐라 북쪽 5시간 거리)으로 이동, ‘렉손 전도사’의 바따안(1)교회, ‘바울 전도사’의 바따안(2)교회에서 마을 주민들을 초청하여 구원과 복음의 메시지를 선포하며 전도 집회를 열었고 많은 분들이 예수님을 영접했습니다. 할렐루야~ 3. 무료 미용 봉사(2016년 1월 23일) ‘브라이언 형제’–빈민가 아이들에게 무료 미용 봉사하는 것을 즐거워하는 청년입니다. 아버지가 돌아가셔서 한때 심한 방황을 했지만 이제는 매주 토요일마다, 우리 지교회들을 돌며 미용 봉사를 하는 아름다운 인생을 살고 있습니다(좌-우) 빈민가의 어느 성도 집에서 아이들을 모아서 봉사를 하다가 어두워져서 길거리로 나와서 섬깁니다. 하나님께서 주신 재능으로 하나님 나라와 어린이들을 섬기는 것이 너무 행복하다는 감격의 고백을 하는 청년입니다. 긴급 기도 요청 필리핀의 미래를 위해, 긴급 기도를 부탁드립니다! 필리핀 대선이 5월 9일(월)입니다. 1위: 두테르테(Duterte, 71세)-34% 지지율(전 다바오 시장) 2위: 그레이스 포(Grace Poe, 49세)-23% 지지율(전 상원 위원) 기도를 부탁드리는 이유는 ‘1위 후보’의 성품 때문입니다. 1. 죄수 1,700명을 정식 법적 철차 없이 죽였습니다. 필리핀 남부 ‘민다나오 섬’의 ‘다바오 시’의 ‘시장’으로 있었던 일입니다. 범죄자들을 다 죽이겠다고 공언했고, 실제로 죽였기 때문에, 다바오 시의 범죄율은 전국 최하입니다. 대통령이 되면, 6개월 안에 ‘범죄와의 전쟁을 끝내겠다!’고 하여, 인기가 급상승했습니다. ‘넘치는 시체들을 제공’할 것이라며, 지인들에게 ‘장례식 사업’을 권하기도 했습니다. 2. “대통령이 되면, 죄수 10만 명을 마닐라 바다에 던져서, 물고기 밥으로 주겠다!” 3. 수감 중이던, ‘호주 여성 선교사’가 교도소에서 집단 강간을 당한 후, “그녀는 너무 아름다웠다! 아쉽다! 시장인 내가 먼저 했었어야 했는데!”라고 발언했습니다. 필리핀 남부 ‘민다나오 섬’의, ‘다바오 시’의 시장으로 있었던 당시의 일입니다. 인구 30%가 무슬림인 ‘민다나오 섬’은 전도가 가장 어렵고, 반정부 단체의 테러도 많은 곳입니다. 아마도, 호주 선교사의 교도소 행은 그런 배경들이 작용하지 않았나 싶습니다. 4. 3번 사건 후, 호주 대사관, 미국 대사관에서 두테르테 시장을 비난하자, “입 닥쳐라! 내가 대통령이 되면, 호주와 미국과 외교 단절을 하겠다!” 두테르테의 당선이 유력하여, 해외 기업들이 투자금을 회수 -> 페소 환율이 사상 최대로 폭락 중입니다. 5. 여성 인권에서, 두테르테를 고발하니, “지옥에나 가라!”라고 발언 6. 유세장에서, 여성 시민에게 강제 키스. 저항하는 여성, 강제 키스,, 이 사진은 인터넷에서 볼 수 있습니다. 7. 교황 방문으로, 교통이 통제되니, “매춘부의 자식!”이라고 발언. 8. 마닐라 교통 해결 방안 질문에, “마닐라 차량들을 다 불태워야 한다!”라고 발언. 가장 염려 되는 부분은 무슬림 지역의 시장이었다는 것입니다. 무슬림의 지원과 후원이 있었기에, 시장이 될 수 있었고, 현재, ‘민다나오 섬’에서의 그의 지지도는 60%를 넘습니다. 그가 대통령이 된다면, 무슬림의 요구를 들어주지 않을 수 없고, 결국, ‘민다나오 섬’은 ‘무슬림 피난민’, ‘무슬림 테러리스트’ 등의 입구가 될 것입니다. 신생아 때, 어느 성당 앞에 버려진 ‘그레이스 포’(현재 2위)를 어느 유명 배우가 입양하여 키웠는데, 그래서 이름이 그레이스(Grace)인 듯 합니다. 항상 ‘흰 옷’(흰 화이셔츠, 흰 반팔)을 입고 다니는 그녀의 깨끗하여, 정직한 성품 때문에, 상원 위원 당시에도 큰 인기를 얻었고, 현재의 대선 후보가 되었습니다. 요즘은 유세장에서 연설할 때마다, 시민들에게 기도를 부탁하고 있습니다. 한 나라의 미래가 달린 중대한 일입니다. 한국 전쟁 당시, 많은 군인들이 피 흘렸던 형제 나라, 필리핀의 미래를 위해 기도해 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거산 윤 선교사 드림 holygreatmount@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