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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선교

하나님의 문화 개척과 확장을 위해 부름받아 나선 영화선교사 이성수가 주님이 사랑하시는 모든 주님의 권속들에게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문안드립니다. 작년 2월 캐나다와 미국 집회를 위해 한국을 떠나면서 보냈던 기도편지에 이어 1년반 만입니다. 저는 120 한국교회 집회에 이어 캐나다와 미국의 120교회 집회를 주의 은혜와 여러분들의 기도에 힘입어 무사히 완주했습니다. 생소한 소재인 북미원주민 선교영화이었음에도 불구하고 한국에서 놀라운 받아들임과 이미 원주민선교의 문이 많이 열린 캐나다에서 열렬한 환영이 있었고 앞으로 원주민 선교로 나아갈 미국에서 큰 변화와 도전이 있었습니다.

또한 DVD를 제작하여 매칭펀드 형식으로 성도들이 1장 구매해주면 원주민 마을과 백인교회에 1장 보내는 운동을 벌인 결과 많은 교회와 성도들의 동참이 있었습니다. 이것을 위해 미주 중부와 서부 지역을 방문했고 이제 동부지역만 남겨놓고 있습니다. 원주민 마을과 백인교회에 무료로 DVD를 보내는 운동은 앞으로도 계속해서 할 계획입니다. 이어서 남미와 유럽, 오세아니아와 아시아 집회를 계획했었으나 지난 5년에 걸친 쉼없는 강행군으로 영육 간에 더 나아갈 수 없는 지경이 되어 일단 안식을 취하고 다음 기회를 보기로 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보잘 것 없어 보이는 작은 소년의 물고기와 보리떡을 받으시고 그것에 축사함으로 오병이어의 기적을 일으키신 것처럼 소외되고 외면 받던 원주민들의 아픔과 치유를 담은 “뷰티풀 차일드”에 축사하셔서 기적처럼 240개 교회의 문들을 열어주셨습니다. 이것은 교회와 성도들이 함께 하는 기독영화가 만들어지기를 원하시는 하나님의 마음이 있었기 때문이라고 믿습니다.

“뷰티풀 차일드”는 50만불의 재정의 지출이 있었습니다. 3명의 투자자에 의해 20만불의 투자가 있었고 30만불은 한국, 미국, 캐나다의 많은 교회들과 성도들의 헌금으로 이루어졌습니다. 극장 수입은 없었으나 교회 투어로 총 25만불의 헌금이 수입으로 잡혔습니다. 이것이 마지막 편집, 극장 개봉의 홍보비로 약 10만불, 투어 기간의 유지비로 약 10만불 사용되었고 그리고 남은 재정으로 다음 프로젝트에 들어가는 연말까지 사용되면 참 놀랍게도 5년전 시작할 때와 같이 다시 제로베이스에 서게 될 것 같습니다.

투자자들에겐 투자금을 돌려주지 못하는 아쉬움이 남았지만 이 영화를 통해 원주민들의 지속적인 변화와 회복, 그리고 백인 교회와 성도들에게도 복음의 빛을 비추고 알릴 기회가 되었음에 한 마음으로 함께 감사하는 용납의 은혜가 있었습니다. 비록 물질적으로는 성과를 거두지 못했지만, 많은 교회에서 원주민들의 아픔에 동참했고 또 원주민 선교에 나아가게 되었음이 큰 성과였음에 하나님께 감사합니다. 눈에 보이고 우리 손에 잡히는 성과를 넘어서 눈에 보이지 않는 영적인 열매들을 계속해서 하나님께서 거두게 하시리라 믿습니다. 눈물로 씨를 뿌리는 자들에게 반드시 기쁨으로 단을 거두게 하시는 하나님을 신뢰합니다.

제로베이스라는 것은 은혜의 자리임을 다시 한번 믿음의 눈으로 바라봅니다. 주님께 헌신한 이후 늘 입히시고 먹이시고 재우시는 하나님의 은혜를 체험합니다. 얼마 전 비교적 부유한 친구를 만났는데 은퇴걱정, 노후걱정을 하더군요. 집 한 칸 없는데 걱정을 묻어둔 제 자신을 바라보니 참 이상하더군요. 있는 자는 전쟁인데 없는 자는 평화인 것을 어떻게 설명할 수 있을까요?

푯대이신 그리스도 예수를 향하여 달려간다는 것은 우리 인생의 목표가 주님 앞에 선다는 것 아니겠습니까? 주님 앞에 설 때 성도가 자랑할 재산이라면 그분을 향한 우리의 사랑과 믿음 뿐이라고 생각합니다. “내 소유는 이것이니 곧 주의 법도들을 지킨 것이니이다”(시119:56)

오히려 친구를 통해 저는 다시 한번 주님의 손만 의지해서 다시 달려갈 수 있는 믿음의 결단을 하게 되었음에 주님의 큰 안위와 사랑을 느낍니다. 저는 지난 3월 서울에 들어왔습니다. 몇년간 아내에게 부어졌던 하나님의 마음에 순종하여 아내가 신학을 결정해서 백석신대원에 진학했기에 저는 사랑하는 밴쿠버를 뒤로 하고 저희 가정을 한국으로 부르시는 하나님의 음성에 순종하였습니다. 3개월의 안식을 취하고 이제 새로운 지경으로 나아갑니다. 기도제목을 나눕니다. 함께 마음을 모아 주시길 부탁드립니다.

기도제목 1. 성경통독시 주님이 다니엘의 마음을 강력하게 부어주셔서 다니엘 금식기도를 합니다. 제 마음과 뜻과 힘을 온전히 주님께 드리고 싶습니다. 2. 수년전 제주열방대학에서 SBS(귀납적성경연구학교)를 할 때부터 구상했던 소설을 집필하려고 합니다. 가제는 “외줄(ONE LINE)”입니다. 시간이 갈수록 여호와의 손이 붙잡아 주지 않으면 외줄 같은 험난한 시대를 살수 없습니다. 유다 패망시대를 함께 살았던 예레미야와 에스겔 다니엘을 등장인물로 내세워 이 시대를 비춰보고자 합니다. 3. 교회를 집회하며 선포했던 다음 세대를 위한 영화 “I AM CHURCH” 리서치 중입니다. 주께서 비느하스의 질투의 마음을 품는 자들은 젊든 늙었든 새로운 세대이며 이 시대를 고칠 수 있다고 마음 주십니다. 라이즈업코리아 등 청소년들의 집회에 참석하며 새로운 물결에 조금씩 젖어들고 있습니다. 4. 마지막 뷰티풀차일드 DVD 보급을 위해 하반기에 뉴욕과 토론토를 방문합니다. 원주민 마을과 백인 커뮤니티 간에 지속적인 하나님의 용서와 화해가 일어나길 소망합니다.

5. 내년에 시나리오 작업이 끝나면 자전거를 타고 전국 교회 펀드레이징을 위한 투어를 계획하고 있습니다. 맹연습 중입니다.^^ 하나님께서 어디에선가 동일한 비전을 가진 동역자들을 훈련케 하신 후 그때에 함께 보내실 것을 믿습니다. 영원한 그리스도의 나라를 꿈꾸며 나아가는 신실한 동역자들에게 주님의 사랑과 은혜와 평화가 늘 함께 하기를 기도합니다. 2015년 7월1일 영화선교사 이성수 드림 이메일:gabrielkim1004@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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