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 아비가일의 신앙 (삼상 25:1-44) 찬340장
나발의 악함에도 불구하고 그의 아내, 아비가일의 위기를 대처하는 지혜는 참 신앙의 표현입니다. 참 신앙이란? 첫째, 사건 속에서 여호와의 싸움을 봅니다. 그는 다윗이 고생하는 모든 일이 하나님의 영적 전쟁에 참여한 것임을 보았습니다. 참 신앙은 모든 사건 속에 그리스도 중심한 생각으로 채워집니다. 둘째, 생명싸개의 보호를 알았습니다. 역시 그는 다윗이 하나님의 절대 보호 속에서 하나님의 뜻을 이루게 되리라는 확신 즉, 생명 싸개인 하나님의 전능하심의 능력으로 성취됨을 믿었습니다. 셋째, 그 기업에 참여하기를 소원했습니다. 그는 위기 속에서도 형통할 수밖에 없는 하나님 나라의 기업에 참여하는 복의 소중성을 알고 바라며 기뻐했습니다. 신자는 그 날에 완성될 기업을 지극히 사모하는 사람들입니다.
화: 경외의 신앙 (삼상 26:1-12) 찬394장
다윗의 위대함은 경외신앙 즉, 하나님을 두려워하며 사랑하는 태도로 보여졌습니다.
첫째, 기름 부음에 대한 존중으로 나타났습니다. 다윗 진영에서 잠자는 사울을 죽일 기회에도 불구하고 죽이지 말라고 경계한 것은 기름 부음에 대한 존중을 보인 것입니다. 기름 부음에 대한 도전은 하나님을 경멸함이고 하나님을 대적하는 죄임을 알았기 때문입니다. 부족한 사람을 세워 일하시는 하나님의 손을 보는 눈을 가진 사람이 복됩니다. 둘째, 그에게 사울을 깨우치려는 긍휼의 마음이 나타났기 때문입니다. 죽이지 않는 대신 창과 물병만을 가져가므로 강퍅한 사울의 마음에 거룩한 자극을 주어 하나님께 돌이키게 하려 했습니다. 성령의 역사를 경홀히 여기지 말고 은밀하게 일하시는 그의 인도를 겸손하게 따라갑시다.
수: 원수로 복 빌게하심 (삼상 26:13-25) 찬383장
또다시 사울을 제하는 기회가 주어졌지만 다윗은 하나님의 명령 때문에 다른 길을 선택했습니다. 그럴 때 하나님은 어떻게 그를 이끄셨습니까? 첫째, 다윗의 선택. 인간적 방법을 따르지 않고, 기름 부음 받은 자를 손대지 말라는 하나님의 명령을 선택했습니다. 작은 한마디 말씀을 귀하게 순종하는 마음이 복됩니다. 아브라함에게 주신 약속은 다윗 때만이 아니라 지금도 살아있습니다. 성령의 세미한 소리가 있다면 즉각 순종하는 것이 복입니다. 우리의 혈육의 소리를 제하고 바로 이 길을 선택해야 합니다. 둘째, 하나님의 역사. 다윗의 배려를 접한 사울은 일시적 감동으로 다윗을 축복했습니다. 원수로 복을 빌게하신 것입니다. 우리는 세상이 우리의 착한 행실을 보고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는 자리까지 나가야합니다.
목: 하나님의 지혜 (삼상 27:1-28:2) 찬33장
숨 막히는 사울의 공격의 위기에 있는 다윗에게 하나님은 평안의 길을 열어주셨습니다. 도우시는 은혜를 주신 증거가 어떻게 나타납니까? 첫째, 사울의 단념으로 나타났습니다. 다윗이 사울의 마음을 알아차리고 불레셋 진영으로 들어갔을 때 사울은 단념했습니다. 하나님께서 원수를 잠잠케 하셨습니다. 둘째, 시글락에 거함이 하나님의 도우심이었습니다. 블레셋 진영에 들어간 다윗에게 시글락에 거하도록 배려된 것이 하나님의 손길입니다. 자기를 따르는 부하들과 가족들이 불편했지만, 다윗 왕국을 세우는 전초기지가 마련되었습니다. 셋째, 아기스의 환영을 받게 하셨습니다. 아기스에게 충성하는 증거를 보임으로 하나님의 때를 기다렸습니다. 하나님의 지혜는 너무 놀랍습니다. 그 지혜를 인해 감사합시다.
금: 성경에 착념하자 (삼상 28:3-25) 찬234장
사울은 점점 수렁 속에 빠져가는 불행한 왕이 되었습니다. 불행한 인생이란? 첫째, 기도 응답이 없는 사람입니다. 블레셋의 위협 속에 두려워한 사울 왕은 여호와께 기도했으나 아무 응답이 없음으로 불행한 최후를 마쳤습니다. 둘째, 무당을 찾았습니다. 하나님과의 교제가 막히자 회개보다도 신접자를 찾아 해결하려 했습니다. 신접자를 찾은 것은 영적으로 심히 공허한 상태를 증거합니다. 성령의 교통이 없는 마음은 자연히 악령과 교제가 이루어지게 되어있습니다. 셋째, 거짓 교훈에 헌신한 사람이 되었습니다. 과거와 현재의 무엇을 맞혔다 할지라도 거기에 마음을 쏟는 것은 매우 위험합니다. 육적 호기심에 끌리는 것보다 성경이 가는데 까지 가고 멈출 때 멈추는 성경에 착념된 마음만이 문제를 풀어나갈 수 있습니다.
토: 피할 길 (삼상 29:1-11) 찬395장
성도가 당하는 모든 시험에는 반드시 피할 길이 있는 진리가 다윗을 통해 증명되었습니다. 첫째, 열방에서도 여호와는 높아지셨습니다. 블레셋 왕 아기스의 마음에 이스라엘 하나님에 대한 두려움이 깔린 것은 하나님이 친히 일하시는 증거입니다. 하나님은 자신의 왕이심을 반드시 드러내십니다. 둘째, 이스르엘에서 치를 이스라엘과의 싸움을 모면케 하셨습니다. 왕과 방백들간의 의견 충돌로 다윗은 자기 동족과의 싸움에서 벗어날 수 있었습니다. 다윗이 당한 시험의 환경, 머리 둘 곳이 없는 생활에 서도 하나님은 철저히 인도하셨습니다. 하나님을 사랑하고 그의 뜻대로 부름받은 그리스도인은 어떤 시험도 합력해서 선을 이룹니다. 현재의 난관에서도 피할 길을 주시는 하나님께 감사합시다.
12.28.20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