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 태국 선교사님이 오셔서 선교보고 하시는데, 태국 사람들의 정서를 표현하는 대표적인 말이 있다며 여러 에피소드를 말씀하셨습니다. 태국 말로 '마이뺀라이'라고 하는데 그 뜻이 '괜찮아' '상관없어' '신경쓰지마'이며 영어로는 'no problem'...
중요한 인물이 비교적 쉽게 잊히는 최근 역사에서 에타 린네만에 대해 들어본 적 없는 사람이라도 그녀의 이야기는 기억할 만하다. 1950년대에 유명한 신학자 루돌프 불트만(1884-1976)의 학생이었던 그녀는 성경과 그리스도의 육체 부활과 같은 사건에...
제33회 하계올림픽이 프랑스 파리에서 7월 26일 - 8월 11일까지 진행됩니다. 유럽에서 올림픽이 개최되는 것은 2012년 런던올림픽 이후 12년 만에 있는 일입니다. 이번 올림픽을 통해 지구촌에 전달된 중요한 메시지 중의 하나는 ‘운동&...
영화, 음악, TV, 캠퍼스 시위, 밈 문화, 그리고 틱톡과 같은 현대 대중 문화를 볼 때 “일관성 없음”이라는 말이 자주 떠오르는 이유는 무엇일까? 오늘날 왜 그토록 많은 것이 무작위적이고, 단절되고, 모순되게 보일까? 왜 하나...
올림픽 개막식은 국가의 영광과 세계적 통합을 화려하게 기념하는 행사이다. 하지만 이번 주 개막식과 경기를 보면, 하나의 독특한 패턴을 발견할 수 있는데, 운동선수들이 항상 하나님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다는 것이다. 지난달 올림픽 선발전을 보았다면, 같은...
프랑스 파리에서 진행 중인 33회 하계 올림픽이 변질을 넘어 타락의 극치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스포츠를 통한 세계 평화 증진이라는 목표를 지향하며 시작된 올림픽의 그 순수성은 사라진 지 오래 입니다. 승리가 목적이 아니라 경쟁 그 자체가 중요하며 승리...
소중한 친구 바이올렛이 호스피스에 들어갔을 때, 나는 그녀를 제대로 사랑하겠다고 결심했다. 전직 외상 외과 의사로서, 나는 사랑하는 사람의 손을 잡고 평화롭게 세상을 떠나는 환자들을 보았고, 피를 들이마시며 마지막 숨을 쉬는 환자들도 보았다. 홀로 두...
피로스의 승리란 말이 있다. 기원전 280년 경 그리스 북부의 에페이로스와 로마 사이에 전쟁이 벌어졌다. 여러 차례의 전쟁에서 피로스 왕은 연전연승하였다. 그러나 피로스 왕의 군대는 이겼으나 손실이 엄청났다. 그래서 피로스 왕은 ...
그리스도인 부모라면 자녀를 필요 이상으로 자극하거나 화나게 하지 말라는 바울의 지시를 잘 알고 있다(엡 6:4; 골 3:21). 하지만 자녀의 성격 형성에 지대한 영향을 끼치는 부모의 상황에서 사랑으로 하는 징계와 격분이 동기가 된 징계 사이의 경계가...
백문불여일견(百聞不如一見), ‘백 번 듣는 것보다 한 번 보는 것이 낫다.’ 그리고 보는 행위는 실제로 ‘경험’한다는 뜻이다. 말이 아니라 그림을 보여주는 것은 이해의 시간을 단축하기도 하지만 더 오래 기억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