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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망 칼럼

성도의 특징은 기쁨입니다

박재호 목사 (브라질 새소망교회)

그리스도인의 특징은 기쁨과 베품과 감사라고 했다. 교회를 다녀도 기쁨이 없으면 힘이 없다. 특히 그리스도인들은 고난 속에서도 소망을 바라보며 기뻐해야 하는 것이다. 하나님께서는 성도들이 신앙의 절개를 지키느라 고독한 고난 속에 홀로 남아 고군분투하고 있음을 보시면 그가 실패하여 좌절하거나 불행하게 되기를 원치 않으신다. 그러기에 엘리야가 낙심 중일 때 우상 앞에 절하지 않은 7천 명의 신앙의 동지들을 그에게 주셨으며 그가 그릿 시냇가에서 굶주려 죽게 되었을 때에 까마귀가 먹을 것을 그에게 가져다주도록 하셨다.

마28:20에 보면 “볼찌어다 내가 세상 끝날까지 너희와 항상 함께 있으리라 하시니라”고 기록되어 있다. 예수님은 십자가의 복음을 전하다가 고난 받는 그리스도의 제자들을 위해 세상 끝날까지 함께 하여주시겠다고 분명히 약속해주셨다. 그리스도를 위하여 성도들이 받는 고난과 고통을 하나님께서는 그냥 보고만 계시지 않고 반드시 돌보아주신다. 어린아이는 엄마와 함께 있으면 언제, 어디서 어떤 형편에 처하여 있을지라도 그저 기쁘기만 한 것처럼 성도는 이 세상에 사는 동안 괴로우나 외로우나 가난하나 고생하나 어떤 상황에 있어도 주님이 함께 해주시면 비록 고통과 고난을 당하고 시달려도 그저 기쁘고 감사할 뿐이다. 진실한 성도는 예수님 한 분만으로 만족하기 때문에 돈과 명예와 권력이 없어도 일상의 생활이 즐겁고, 기쁨이 넘치게 된다. 또 예수님을 마음에 영접하여 모신 사람은 그 누구도 부러울 것이 없고 항상 만족하고 행복이 넘쳐난다.

한 번은 영국 황제 루이스가 민정을 살피기 위해 국내를 순시하고 있었다. 그러던 중, 어떤 동리에 이르니 물레방아간에서 아름다운 노랫소리가 흘러나오는 것이었다. 루이스 황제는 잠깐 발걸음을 멈추고 있다가 물레방앗간 안으로 들어가 보았다. 머리가 하얀 노인이 기쁨이 넘치는 얼굴로 노래를 부르고 있었다. 루이스 황제는 노인에게 조금 전에 불렀던 그 노래를 다시 한 번 불러달라고 청하였다. 노인은 자기에게 노래를 청하는 사람이 영국의 황제 루이스 인줄도 모르고 기쁨으로 노래를 불렀다. “세상사람 날 부러워 아니하여도 나도 역시 세상사람 부럽지 않네 하나님의 은혜를 생각할 때에 할렐루야 찬송이 저절로 나네” 황제는 노인이 부르는 노래를 듣고 너무 기뻐서 “2절은 없습니까?”라고 물었다. 황제의 질문에 노인이 “2절은 없습니다”라고 대답했다. 그러자 황제는 2절은 이렇게 불러보라고 부탁하였다. “세상사람 날 부러워 아니하여도 영국 황제 루이스가 날 부러워해 십자가의 은혜를 생각할 때에 할렐루야 찬송이 저절로 나네” 노인이 부르는 노래를 듣고 황제는 너무 너무 기뻐하면서 궁전으로 돌아온 후 그 착하고 순수하며, 겸손하고 성실하게 자기 일하고, 신앙이 독실하며, 가난한 형편에서도 기쁨이 넘치고 감사하며 찬송하며 행복한 삶을 살고 있는 착한 백성이 자기가 다스리는 나라 안에 있다는 사실을 놓고 하나님께 깊이 감사하며 찬송과 영광을 드렸다.

참 그리스도인의 특징은 순수함, 겸손함, 검소함, 근면함, 친절함, 명랑함, 감사함, 기뻐함, 찬송함이다. 사도 바울은 “항상 기뻐하라 쉬지 말고 기도하라 범사에 감사하라 이는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너희를 향하신 하나님의 뜻이니라”(살전5:16-18)고 하였다. 그리스도를 따르는 성도는 자기 자신이 기쁘지 않은 일, 기쁘지 않은 찬송, 기쁘지 않은 예배, 기쁘지 않은 봉사를 하면 의미가 없다. 그리스도인은 항상 성령 충만, 말씀 충만, 은혜 충만, 기쁨이 충만해야 하나님을 기쁘시게 할 수 있다. 항상 기쁨 충만, 감사 충만함은 마음에 그리스도를 영접하고 온유 겸손하게 기도하고 봉사하며 말씀을 사모하고 찬송과 전도와 봉사에 힘쓰는 자에게 임하는 하나님의 보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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