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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조과학 칼럼

156. 창조론의 기초(7) - 화석이 말해주고 있는 대격변

최우성 박사 (생리학, 창조과학선교회)

노아시대의 대홍수는 격변이었고 전 지구적이었다. 노아가 겪었던 그 홍수가 지역적인 대홍수였다고 주장하는 사람들이 있지만 이것은 성경이 말하고 있는 바가 아니다. 창세기 7:19-24은 이렇게 기록되어있다. “물이 땅에 더욱 창일하매 천하에 높은 산이 다 덮였더니 물이 불어서 십 오 규빗이 오르매 산들이 덮인지라 땅위에 움직이는 생물이 다 죽었으니 곧 새와 육축과 들짐승과 땅에 기는 모든 것과 모든 사람이라 육지에 있어 코로 생물의 기식을 호흡하는 것은 다 죽었더라 지면의 모든 생물을 쓸어버리시니 곧 사람과 짐승과 기는 것과 공중의 새까지라 이들은 땅에서 쓸어버림을 당하였으되 홀로 노아와 그와 함께 방주에 있던 자만 남았더라 물이 일백 오십일을 땅에 창일하였더라.” 이 노아홍수는 하나님께서 죄 지은 인류에게 하나님의 정의를 적용시켜버린 무서운 심판사건이었다. 사람들은 죄의 대가인 멸망을 받은 것이다. 오직 하나님의 눈에서 은혜를 발견한 노아(창6:8)와 그의 직계가족들만 각 종류(코로 숨을 쉬는 동물들을 말함)의 대표들과 함께 방주를 통해 살아남았을 뿐이다. 끔찍한 순간을 보여주는 화석들 화석이 된 생물들은 죽은 다음에 수백만 년 동안 서서히 매장되어 화석화 된 것이라고 배웠고 그것을 사실로 믿고 있는 사람들이 거의 대부분이다. 그러나 죽어가고 있는 순간을 보여주고 있는 화석들이 많다. 유명한 시조새 화석을 보면 목과 꼬리 깃털을 활처럼 뒤로 젖힌 채로 화석이 되었는데 물에 빠져 질식하고 있는 끔찍한 모습으로 보인다. 조개화석들은 마치 살아 있는 조개들이 죽지 않으려고 입을 굳게 다문 모습으로 발견된다. 살아 있는 조개가 서서히 죽어가면 입을 벌리고, 해변에 죽어 있는 조개껍질은 언제나 낫장이지만, 조개화석들은 언제나 살아 있는 듯 입을 다물고 있다. 또, 많은 공룡화석들은 찢겨져 있지만 그 시체를 다른 동물들이 뜯어 먹은 흔적은 없다. 엄청난 에너지가 짧은 시간에 동원 된 격변의 흔적뿐이다. 큰 물고기가 작은 물고기를 잡아먹고 있는 화석들도 있다. 잡아먹는 순간에 모래나 진흙에 덮인 것이다. 만약 화석이 형성되는 데 오랜 시간이 걸린다면 이런 순간을 보여주는 물고기화석은 존재할 수 없다. 어떤 물고기화석은 그 물고기 배 속에 작은 물고기가 생생한 모습으로 들어있다. 통째로 삼켜진 작은 물고기가 채 소화되기 전에 그 큰 물고기가 빠져나올 수 없는 엄청난 양의 토사에 갑자기 묻혔음을 알 수 있다. 이처럼 화석들을 주의 깊게 관찰해보면, 생물들이 아주 끔찍하게 격변적으로 죽임을 당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서식지가 다른 동물들이 섞여있는 화석들

서식지가 다른 여러 생물들이 같은 장소에 함께 묻혀있는 경우가 종종 있는데 이런 장소를 화석무덤이라고 한다. 예를 들면, 짠물에 사는 물고기와 땅 위 높은 곳에 사는 동물들이 함께 발견되고, 악어가 깊은 바다 속에서만 사는 동물과 그리고 사막에 사는 동물과 극지방에서 사는 동물들이 함께 발견되는 식이다. 이런 현상들은 오늘날 일어나는 과정들로는 결코 설명할 수 없고 대격변으로만 설명할 수 있다. 최근에는 세상 과학자들도 화석이 만들어지는 과정을 엄청난 양의 빠른 유속의 물이 흐르면서 침전물이 만들어지는 격변적 과정에서 만들어졌다고 인정하여 교과서가 바뀌어가고 있는 중이다.

화석과 서식지

화석을 공부할 때 “시상화석”이라는 단어를 들어본 적이 있을 것이다. 시상화석이란 그 생명체가 살았던 환경을 짐작해볼 수 있는 단서를 보여주는 화석들이다. 어느 정도는 사실이지만 보통은 도를 넘는 상상을 하는 것을 볼 수 있다. 예를 들면, 산호화석이 발견되면 그 곳은 수심이 얕고, 물이 맑고, 온난한 바다였었고, 고사리화석이 발견되면 그 곳은 온난 습윤한 늪지대 같은 곳이었다고 설명을 하는 것이다. 그러나 이 생명체들은 살고 있던 곳에서 죽은 다음 묻혀 화석이 된 것이 아니라 다량의 흐르는 물과 흙이 뒤섞인 혼탁류에 옮겨가는 중에 묻힌 것이 대부분이다. 그 생명체가 살고 있었던 장소는 지금처럼 그런 환경이었을 가능성이 있다 해도 묻혀 있는 곳이 그런 환경이었다고 말하기는 어렵다. 화석은 단지 자기가 묻힌 장소만을 말해줄 뿐이기 때문이다. 격변이 있기 전 즉 노아홍수 이전의 환경은 지금과 완전히 달랐을 것이다. 한대나 열대가 없고 사막이나 빙하가 없이 전세계가 균일하게 생명체들이 살기 좋은 곳이었을 것이다. 화석들은 자기들이 살던 곳에서 묻히지 않았기 때문에 앞서 언급한 화석무덤처럼 가끔은 여러 종류의 생물들이 함께 묻히게 된다. 진화적으로 수백 혹은 수천만 년 떨어져 있는 생명체들이 함께 발견되기도 한다. 진화론적으로는 결코 있을 수 없는 이 현상이 거의 모든 곳에서 관찰되기 때문에 “지층의 무질서”란 단어가 만들어졌다. “지층의 무질서”는 진화 역사가 사실이 아니었음을 명백하게 보여주는 현상이다.

거의 모든 화석들은 육지에

화석의 95%는 조개화석들이다. 또 발견된 조개화석의 숫자만 해도 헤아릴 수 없이 많다. 그런데 바다 속에 사는 그 많은 조개들이 어떤 경유로 육지지층에서 발견되는 것일까? 바닷물들이 육지로 밀려들어오면서 육지를 부셔뜨리는 과정에서 생성된 흙과 조개들이 함께 살아 있을 때 묻힌 것이다. 이런 상황을 그려보면 그 당시의 무시무시한 격변은 바다가 육지보다 더 높아진, 그래서 지금과는 비교도 안 되는 쓰나미가 지구 곳곳에서 발생했었을 것이란 것을 상상해볼 수 있다. 이 사건이 바로 지구역사에 단 한 번 있었던 전지구적인 격변, 지구가 멸망된 노아홍수 심판사건, 히브리어로 맙불이었음을 알 수 있다.

노아홍수가 시작되던 날

쓰나미의 속도는 제트비행기 속도와 거의 비슷한 1000km/h 정도다. 칠레에서 일어난 쓰나미가 22시간 만에 일본에 도착했었다. 만약 동시에 지구 반대편에서 쓰나미가 일어난다면 온 지구는 단 12시간 만에 쓰나미 영향권에 들어가게 된다. 노아홍수가 시작되었을 때 성경은 “모든(all) 깊음의 샘들이 터지고”라고 기록하고 있다. 지금과는 비교할 수 없이 규모가 크고 강력한 쓰나미가 지구 곳곳에서 발생했었음에 틀림없다. 하나님께서 보시기에 좋았던 그 지구는 단 하루 만에 거의 초토화 되고 말았을 것이다(벧후3:6). ▲이메일: mailforwschoi@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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