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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조과학 칼럼

151. 창조론의 기초(2) 모든 탐구의 기초는 성경

최우성 박사 (생리학, 창조과학선교회)

우리가 살고 있는 이 세상은 어떻게 이렇게 만들어져 있을까? 이 안에 있는 나는 누구며 어떤 역사를 거쳐 이렇게 살고 있을까? 이런 중요한 질문들에 대해 궁금해 하고 알려고 노력하는 것이 사람의 본성이다. 그래서 사람들은 여러 가지 질문들을 던진다. 과학적인 질문들을 통해서도 우주와 지구의 생명 그리고 모든 것들의 창조자를 더 깊게 알 수가 있다(롬1:20). 물론 우리가 모든 것을 다 알 수는 없다. 하지만 이런 질문들을 통해서 어느 정도 기초적인 것들을 알 수는 있다.

1. 과학의 한계

기원에 대한 거의 모든 질문들은 실험실에서 다룰 수 없는 것들이다. 하나님의 성품을 실험실에서 실험할 수 없고, 사람이 창조되었는지 진화되었는지도 실험할 수 없다. 이런 과거의 일들은 역사에서 단 한 번 일어난 사건들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창조나 진화의 가설들을 검증해볼 수는 있다. 그 가설들에 대한 증거가 있는지 과학적 법칙이나 원리와 일치하는지를 통하여 창조와 진화모델을 검증해볼 수는 있다. 과학적인 발견들이 사람들의 삶을 증진시키고 사람을 달에 보내줄 수는 있지만 과학은 모든 질문들에 답을 주지 못한다. 그러므로 현대의 물질주의와 자연주의 그리고 과학주의는 근본적으로 한계가 있는 것이다. 과학이 만능이 아니고 인류를 구원할 수 있는 수단도 아니라는 사실은 세계 1, 2차 대전을 겪으며 확인되었다.

2. 믿음의 영향

사람들은 기원의 문제를 생각할 때, 이미 모든 것들이 어떻게 시작되었는지에 대한 스스로의 믿음(belief) 혹은 설명(explanation)/전제(pre-supposition)/선입관(worldview)을 가지고 있다. 만약 그 믿음이 옳다면 만나게 되는 증거들이 믿음과 잘 맞기 때문에 많은 시간을 절약할 수 있을 것이다. 그러나 반대로 틀린 믿음을 가지고 있었다면 그 믿음과 증거들이 맞지 않기 때문에 그 차이를 설명하기 위해 엄청난 시간을 소모하게 될 것이고 한 두 개의 증거들을 그럴듯하게 설명했다 해도 다른 많은 증거들은 설명하지 못하게 될 것이다. 이 땅에서, 바다에서, 혹은 하늘에서 만나는 증거들은 우리가 어디서 왔는지를 말해주지 않는다. 그 대신 우리들은 그 증거들을 이미 우리 마음속에 가지고 있는 믿음에 끼워 맞추는 작업을 하는 것이다. 그러므로 사람은 모두 다 믿음을 가지고 있으며 바른 믿음을 갖는 것은 참으로 중요한 것이다.

3. 과학자

창조과학자의 입장은 사람의 해석이 성경의 계시와 상충될 때 사람의 해석을 재고해보는 것이다. 과학자들은 하나님이 아니라 오류를 범할 수 있는 사람들이기 때문에 어떤 증거에 대한 해석이 성경과 다를 경우 과학자들이 틀렸을 것이란 논리이다. 세상과학자들도 역시 오류가 있고 전능하지 않을 뿐 아니라 더욱이 성경을 거부하는 사람들이므로 그들이 성경과 다른 말을 한다면 성경이 아니라 그들의 주장을 재고해야 한다. 물질만을 다루는 분야에서도 과학자들이 실수를 하는데 하물며 관찰도 한 일이 없고, 실험도 할 수 없는 과거에 일어났던 사건에 대한 주장은 얼마나 오류가 많을 것인가! 계속될 칼럼들을 통해서 과학자들이 틀렸던 경우들을 보게 될 것이고, 다른 한편으로는 과학이 얼마나 정확하게 성경을 확인해주고 있는지 그 증거들도 소개하게 될 것이다.

4. 과학 이론들

이론과 가설을 혼동해서 사용하는 사람들이 참 많다. 과학이론(scientific theory)은 과학적인 방법을 통해 확립이 된 것이다. 과학적 가설(scientific hypothesis)은 과학적인 방법으로 옳고 그름을 검증할 수 있는 것이어야만 한다. 이때, 그 미래의 검증결과에 대한 예상을 과학적 가설이라고 말한다. 여러 조건에서 반복적인 실험을 해본 결과 가설의 예상과 일치하는 것이 증명이 되면 그 가설은 이론의 수준으로 승격이 된다. 그렇다고 그 이론이 아직 완전히 증명된 것은 아니다. 그 이론은 우주의 한 양상을 충실하게 대변하는 것으로 생각할 수 있는 근거를 가지게 되었다는 것이다. 그러나 만약 단 한 가지의 실험 결과라도 가설이 예상하는 것과 다르게 나오면 그 가설은 틀린 것으로 여기게 된다.

예를 들면, 중력이나 기체는 과학이론의 정의에 부합하는 것이므로 중력이론 혹은 기체이론이라고 부를 수 있다. 하지만 진화나 빅뱅은 이론은커녕 과학적인 가설도 될 수 없다. 그 이유는 그 가설의 옳고 그름을 실험 할 수 없는 과거에 단 한 번 발생했었다는 사건이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엄밀하게 말해서 진화론이나 빅뱅은 과학적인 가설도 아닌 것이다. 물론 이런 저런 관찰과 실험을 통해 이론으로 승격시키려는 시도가 많았지만 충분한 정당성을 부여받지 못했다. 창조론을 통해서 더 잘 설명할 수 있는 것들이기 때문이다.

5. 진리를 발견하는데 사용할 수 있는 도구들

하나님은 우리가 우주를 알아가는 데 사용할 수 있는 여러 가지 도구(tool)들을 주셨다. 어떤 도구는 특정한 분야에 관한 지식을 발견하는데 장점이 있고 또 다른 도구는 다른 종류의 지식을 알아가는 데 장점이 있다. 숫자와 그 관계에 대한 것을 알기 위해서 우리는 논리와 수학이란 수단을 사용한다. 과거에 발생한 사건들을 알려고 하면 역사책들을 사용할 수 있다. 우주가 어떻게 작동되고 있는지를 알고 싶으면 우리는 과학적인 절차들을 밟아가게 된다.

이 도구들 중에 최고의 도구는 단연 성경이다. 성경은 하나님의 직접계시이며 분명하기 때문이며, 또 하나님은 실수가 없기 때문이다. 성경은 주로 역사를 기술하고 있는 책이지만 어떤 경우에는 과학과 수학에 대한 주제에 대해서도 다루고 있다. 어떤 주제는 성경을 빼면 알 수 있는 방법이 전혀 없는 경우도 있다. 예를 들면 죽으면 어떻게 되는지, 어떻게 이 우주가 시작되었는지 하는 것들이다.

성경은 사실상 우리가 사용하는 모든 도구들이 합당한지의 논리적인 근거도 제공하고 있다. 성경을 빼면 모든 근거는 사라지고 만다. 세상 사람들은 동성애문제를 다루는데 혹은 우주의 기원을 다루는데 성경을 빼고 토론해보자고 제안하는데 여기에 응하는 것은 어리석은 짓이다. 중립지역은 없기 때문이다. 성경을 빼고 토론을 하는 것은 전장에 나가면서 무장해제를 하는 것과 다름이 없는 짓이다.

우주에 있는 것들에 대한 지식은 하나님이 자기 자신을 우리 사람들에게 계시를 해주셨기 때문에만 가능하다. 성경은 말한다: 하나님이 우리의 마음과 감각을 창조하셨고 그것들을 가지고 우주를 알아갈 수 있다는 것을 알려주셨다(롬1:20; 사40:26). “만물이 그에게서 창조되되 하늘과 땅에서 보이는 것들과 보이지 않는 것들과 혹은 왕권들이나 주권들이나 통치자들이나 권세들이나 만물이 다 그로 말미암고 그를 위하여 창조되었고 또한 그가 만물보다 먼저 계시고 만물이 그 안에 함께 섰느니라”(골1:16-17). ▲이메일: mailforwschoi@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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