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진도 장로(BIC Mission 이사장)
“교회에선 선교사를 파송하지만 우린 비즈니스를 파송합니다. 비즈니스가 바로 선교로 연결되니까요” 7월 7일부터 28일까지 복음방송에서 매주 목요일 오후 6시30분부터 9시30분까지 비즈니스세미나를 개최하고 있는 BIC Mission 선교회 이사장 이진도 장로가 한마디로 표현한 BIC Mission의 사역이다. ‘충격의 파도를 일으키는 비즈니스 세미나’라고 부제를 달고 개최하는 금번 세미나는 종전에 있던 재정 세미나와는 조금 판도가 다르다.
이 선교회를 섬기는 모든 이들과 이번 세미나 강사들도 현재 이민사회의 사업가들로 활동하고 있다. 그러나 그들에게 늘 성공만 있던 것은 아니었기에 사업가들의 아픔과 상처를 너무도 잘 알고 있다. 더구나 불경기를 맞고 있는 현 세대 속에서 알게 모르게 어려움을 겪는 이들에게 위로와 힘을 주고 사업의 멘토가 되어주기 위해 발 벗고 나섰다.
이번 세미나에서는 어려움의 고비를 넘어 현재에 이르기까지의 산 경험들을 진솔하게 들려주고 중소기업의 어려움과 고통을 함께 나누며 왜 성공해야 하는지의 진정한 목적을 일깨워 주게 된다.
BIC Mission의 뿌리는 15년 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처음엔 C국 선교사 단체를 통해 모임을 갖기 시작했다. 이 모임에서 한분의 전도사를 동아시아 C국으로 파송했고 그는 그곳에서 목회자들에게 말씀을 가르치기 시작했다. 이 사역자와 함께 BIC Mission 임원들은 힘을 모아 C국을 함께 오가며 복음을 전했다. 그러다 이 분이 목사안수를 받고 미국에서 목회를 시작하자 또 다른 선교사가 배턴을 이어 사역을 했었지만 다른 선교단체로 이적함에 따라 사실상 사역이 중단되는 상황을 겪게 됐다.
그러나 비즈니스 선교의 중요성을 떨쳐버리지 못한 송원준 목사, 임철호 장로, 이진도 장로, 전일정 집사는 1년 전부터 이 사역의 재기를 위해 매주 아침 6시30분에 기도회를 갖고 새로운 발족을 시도했다. 이때 선교회 명칭을 현재의 BIC Mission으로 새롭게 명하고 1년을 준비한 후 첫 사역으로 금번 ‘비즈니스 세미나’를 개최하게 됐다. 이 선교회는 ‘크리스천비지니스 오너들이 각자 일터에서 비즈니스를 성공적으로 하게 함으로 그것이 곧 주님의 복음을 위한 도구가 되게 하자’는 것에 그 목적을 두고 있다.
BIC Mission을 소개하는 이진도 장로는 “교회가 교인들에게 영적인 면을 터치하고 성장할 수 있도록 인도하지만 사실 비즈니스 면에서는 실질적인 도움을 주지 못하는 현실이잖아요? 이민교회가 다 채우지 못하는 삶의 현장에서 필요한 부분들을, 부족하지만 우리들이 경험했던 비즈니스 노하우를 통해서 멘토가 되어주고 싶은 것이지요. 여러 방면으로 카운슬링을 해주며 주안에서 영적으로 바로 세워지는 기업이 되고 궁극적으로 주님의 도구가 될 수 있도록 길라잡이가 되고자 합니다. 이슬람 지역 같은 곳에는 선교사로 들어가서 그곳에서 취업 또는 비즈니스를 하는 선교사들이 있지만 우리 선교회에서는 비즈니스를 가지고 선교지로 들어가려는 것이지요. 비즈니스교육은 물론 물질적인 지원도 할 것입니다”라고 설명한다.
그러기에 금번 세미나에는 사업을 하는 분이나 사업을 새롭게 계획하고 있는 분이라면 꼭 한번 와서 경청할 수 있기를 권한다.
BIC Mission의 대표 송원준 목사는 비즈니스 선교사로서의 사역을 감당하고 있다. 15년 동안 목회를 해오던 송 목사는 비즈니스 선교의 꿈을 안고 카운슬링컴퍼니에서 재정카운슬링을 담당하며 비즈니스 선교사로 자리매김했다. 부대표 임철호 장로 역시 어려운 고난을 뚫고 성공적인 사업가로 우뚝 서 있으며 실질적인 살림을 도맡고 있는 총무 전일정 집사도 의류업계에 성공자로 꼽히고 있다.
세미나에 관한 자세한 문의는 (213)446-4841/(323)496-1971로 하면 된다.
<이성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