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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정한 인권은 하나님말씀을 잘 따라갈 때 지켜지는 것”

LA 연방하원 출마하는 칼빈 리 후보


칼빈 리 후보

오는 3월5일(화) 치러지는 예비선거가 한 달 내로 다가왔다. 각 후보들은 오는 11월에 치러지는 본선행을 위해 유권자 표심을 모으기 위해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번 선거는 지난번보다 더 많은 한인후보들이 출사표를 던졌는데 특별히 한인들이 많이 거주하고 있는 LA 한인타운이 속해있는 34지역구에 도전하고 있는 칼빈 리 공화당 후보. 34지역구는 LA 한인타운, 웨스트레이크, 다운타운, 차이나타운, 링컨하이츠, 보일하이츠, 그래셀팍, 이글락, 하이랜드팍 등이 속해있으며 등록된 유권자수는 60만이다. 34지역구의 현의원은 지미 고메즈 민주당 4선의원이다.

칼빈 리 후보는 “작년 8월15일 광복절부터 선거운동을 시작하여 6개월 정도 뛰어다녔다”며 “한 달 내로 다가온 예비선거에 한인들이 많이 참여하여 본선에 올라갈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전통적으로 캘리포니아는 민주당 텃밭이며 특히 LA한인타운이 속해있는 34지역구는 민주당이 차지하고 있어 당선이 쉽지 않을 것이라는 기자의 질문에 대해 칼빈 리 후보는 꼭 그렇지는 않다고 말했다.

“우선 34지역구가 속해있는 LA는 세계적인 도시입니다. 누구나 방문하고 싶고 살고 싶어 하는 곳입니다. 하지만 명성에 걸맞지 않게 매우 낙후된 도시입니다. 현 의원인 지미고메즈 의원의 의정활동의 결과물이 세계적인 도시를 살기 힘든 도시로 만들어버렸습니다. 더군다나 부동산가격을 비롯한 물가가 높습니다. 세금도 매우 비쌀 뿐만 아니라 세금을 낸 것만큼 혜택도 제대로 받지 못하고 있어요. 범죄율은 어떻습니까?”라고 반문했다. 

그는 또한 “캘리포니아에서 시행하고있는 친동성애법과 낙태법, 그리고 공립학교에서 시행하거나 준비중인 친동성애교육법에 대해서도 잘못된 것이며 반드시 바로잡아야 하는 것”이라 강력하게 지적했다.

“미국은 청교도들이 세운 나라라고 하잖아요. 이민자들이 많아져서 청교도정신이 많이 희석이 되었지만 그래도 하나님정신은 살아있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우리가 사는 캘리포니아에서 벌어지고 있는 일련의 상황들을 보면 하나님의 진노가 당장 일어나도 할 말이 없는 지경입니다. 예를 들면 동성애자와 동성애 옹호론자들이 내세우는 것이 인권이잖아요. 하지만 진정한 인권은 하나님말씀을 잘 따라갈 때 지켜지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LA에서 중고등학생 시절을 보내고 UC 버클리 대학교에서 정치학을 전공하면서 CCC 순장으로서 신앙훈련을 잘 받았으며 하버드 법학 대학원에서 협상학을 졸업한 칼빈 리 후보는 캘리포니아가 다시 하나님을 두려워하고 하나님말씀에 순종하는 주(State)가 되기를 바란다며 그러기 위해서는 3월 예비선거에서 통과되어 11월 본선에 올라가게 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리고 한인들의 권익을 위해 많은 분들이 투표에 동참해줄 것을 호소했다.

“지난번 선거에서 지미고메즈 의원이 획득한 표는 6만정도였습니다. 60만유권자중 10%를 얻어낸 것이죠. 예선은 본선에 비해 투표참여율이 저조합니다. 저희가 예상하기로는 6만 표 중 70%정도만 획득하면 본선행이 확정될 수 있다고 봐요. 4만표 정도가 필요합니다. 34지역구의 한인유권자수가 25만으로 파악이 되었습니다. 25만 한인유권자들의 참여에 따라 1위로 본선에 올라갈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본선승리도 가능하다고 봅니다.” 칼빈 후보는 한인들의 정치참여는 무조건이라고 말한다. 그 이유는 한인사회의 발전을 위해서이다.

“이민현대사에서 아픈 역사가 있는데 그중 하나가 지난 1992년에 발생된 4.29 LA폭동입니다. 당시 한인유권자수는 매우 적었습니다. 만약 그 당시 한인유권자수가 20만명 이상이었더라면  4.29폭동은 발생하지 않았을 것입니다. 정치인들은 유권자들에게 관심이 있고 유권자들이 무엇을 원하는지에 관심이 있습니다. 아무리 인원수가 많아도 유권자등록이 되어있지 않다면 관심을 가지려고 하지 않습니다. 따라서 한인유권자 등록이 지금보다 많아졌으면 합니다. 그리고 투표날 반드시 투표를 하여 정치인들이 한인들이 무엇을 필요로 하는지 관심을 놓지 않게 해주셨으면 합니다.”라고 당부했다. 

▲문의: calvinvictory2024@gmail.com

<박준호 기자>

02.10.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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