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YWAM 시니어 미니 DTS가 실시된다. 이번에 처음 실시하는 YWAM 시니어 미니 DTS는 100세 시대를 맞아 인생의 전환점을 찾는 크리스천들에게 좋은 기회를 제공하게 될 것이다.
2017 YWAM 시니어 미니 DTS는 오는 2017년 1월 9일부터 2월 3일까지 4주간 도미니카공화국 산타도밍고에 위치한 YWAM 베이스에서 실시된다. 알라스카, 시애틀, LA 등 서부지역을 순회하며 이번 DTS를 홍보하고 있는 공혁 선교사(코나열방대학 대외협력팀 한국전담)는 DTS 개최에 대해 다음과 같이 말을 했다. “요즘 100세 시대라고 합니다. 하지만 65세 정도면 특별한 케이스가 아닌 이상 은퇴를 하고 있는 실정입니다. 아직 일할 수 있는 나이고 사회적으로 활동할 수 있는 시기인데도 말이에요. 그래서 이분들을 어떻게 활용하면 좋을까? 기도와 고민을 하면서 생각해왔습니다.” 공 선교사는 또한 한국의 교회출석률의 저하현상을 예로 들면서 시니어들의 활동을 더 깊이 생각하게 됐다고 말했다. “한국의 경우 교회에 출석하는 대학생이 5% 미만이고 고등학생의 경우 3% 정도라고 합니다. 젊은이들의 헌신도가 매우 심각한 상황에 있는 셈이지요. 하지만 하나님의 눈으로 바라볼 때 과연 10-30대들만이 젊은이들일까? 생각해봤습니다. 그렇지는 않다는 결론을 내게 됐습니다. 젊은이들은 활동할 수 있는 의욕이 있는 자들이니까요.”
이번에 실시되는 DTS는 현재 도미니카에서 사역하고 있는 김현철 선교사가 고안해낸 것이다. 삼미그룹을 경영하던 기업가 출신으로 55세에 사역을 시작하고 지난 2003년 도미니카에 세계은혜선교회를 설립하고 중남미의 복음화를 위해 선교에 헌신한 김현철 선교사가 도미니카에서 선교사로 활동하면서 그곳을 방문한 많은 분들에게 그의 선교에 대한 헌신과 열정을 부러워하고 칭찬하게 된 것에 대해 의구심을 갖게 됐다는 것이다.
“김 선교사님은 그저 하나님께서 주신 사명에 최선을 다하고 있는 것뿐이고 마땅히 해야 하는 것을 하고 있다고 생각하는데 주변반응을 보면서 이래도 되는 것일까? 라는 의구심이 들었다고 해요. 그러면서 이러한 반응이 있다는 것은 본인들의 사역이 좋은 영향력을 나타내는 것이 아닐까? 하는 생각을 하게 됐고, 그렇다면 자신들과 비슷한 또래들에게 적용한다면 보다 더 효과적인 선교가 이뤄질 수 있겠다는 생각을 하게 돼 이번에 열리게 되는 DTS로 이어지게 됐습니다.”
이번 DTS는 김현철 이은혜 선교사가 주도하게 된다. 공선교사는 “시니어들은 인생의 후반전을 이끌어가야 하는데 무엇을 해야 하고 어떻게 해야 하는지에 대해 잘 모르고 있다”며 “김현철 선교사 부부의 사역에 부러움을 가지고 있다는 것은 그만큼 관심이 있다는 이야기가 됩니다. 그들을 위해 제자훈련을 통해 복음전도자로서 교육이 이루어진다면 그들의 인생후반기는 매우 보람된 삶을 살게 될 것입니다”라고 말했다.
보통 DTS는 3개월간 강의, 그리고 2-3개월간 선교여행을 통한 실습과정을 갖게 된다. 하지만 시니어들에게는 이러한 과정이 체력적으로 부담으로 다가간다. 따라서 4주간 심도 있는 과정을 통해 효과적으로 DTS 과정을 갖게 된다. 또한 DTS가 열리는 1월은 도미니카의 날씨가 매우 좋다. 강의주제는 △하나님아버지의 마음, △하나님의 말씀(성경) △십자가와 제자도 △영적전쟁 △내적치유 △하나님의 음성을 듣는 삶 △성경적 세계관 △예배와 묵상 △선교와 선교사다. 4주간 일정이지만 수업은 하루 4시간이며, 그 외에는 참가자들과 대화, 봉사 등 다양하게 진행된다. 비용은 1인당 900달러(항공료 본인부담) 부부신청 시 10% 할인, 12월 15일 이전 등록은 5% 추가 할인된다. 참가신청은 이메일(seniordtsdr@gmail.com)으로 하면 된다. ▲문의: (808)345-0807 <박준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