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리콘밸리에 인턴으로 연수를 하고 있는 한동대학교 학생들과 실리콘밸리 지역 기독실업인협회 소속 실업인들, 그리고 창조과학 탐사여행차 LA를 방문 중인 한동대학교 장순흥 총장을 21일 만났다.
“지난 7월 10일 실리콘밸리에 도착했습니다. 실리콘밸리에는 창업교육차 한동대 학생 15명이 연수를 받고 있습니다”라고 말하는 장순훈 총장은 “한동대학교는 기독교리더를 만드는 학교, 순수 신앙을 지키며 순수인성과 창의력을 키우는 학교로 운영하고 있다”고 말했다.
“저희 학교의 특징은 단순히 학생들을 잘 먹고 잘 사는데 삶의 목적을 두는 교육을 지양하며, 이타적 교육으로 세상을 변화시키는 인재를 양성하는데 있습니다.”
총장으로서 철학은 ‘좋은 세상을 만들자 그러기 위해서는 신앙의 가치가 있는 대학으로 가꿔나가자’는 것이며 자녀들에게 가장 좋은 선물은 바로 복음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또한 학교가 나아가야 할 방향으로 창조력을 들었다. 박근혜 대통령이 당선자 시절 정부의 인수위에 관여한 적이 있는 장순흥 총장은 한국이 세계에서 살아남기 위해서는 창조경제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새로운 것을 만드는 능력이 중요합니다. 즉 창조력을 키우기 위해서는 머리를 써야 합니다. 이제는 더 이상 근육을 사용해서 먹고사는 시대는 지났습니다. 즉 창조력을 가지고 나아가야 하며 그래야만 3-4만 달러 시대로 갈수 있게 됩니다.”
그가 창조를 부르짖는 이유는 인간은 하나님의 형상을 닮았기 때문이며 하나님께서 인간에게 주신 선물이 바로 창조력이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현재 한국의 대학생들은 학창시절을 취업을 위해 보내고 있습니다. 공무원 되는 것이 목표이기도 합니다. 하지만 한국이 발전하기 위해서는 앞에서 말씀드린 것처럼 창조적인 사람들이 많이 배출이 돼야 합니다. 저는 크리스천으로서 세상을 위해 할 수 있는 가장 좋은 것이 복음을 전하는 것이며, 그 다음이 일자리를 창출하는 것이라고 생각해요. 그래서 창업을 위해 경시대회를 열기도 하고 연수도 보내고 있습니다.”
한동대학교는 창업과 취업이 됐을 때 학점을 주는 프로그램을 실시하고 있다. 또한 글로벌인재양성에 힘을 쓰고 있으며 그 결과 한동대학교 출신 미국변호사가 300명에 달하고 있다. 또한 크리스천으로서 지역사회와 함께 공존해야 한다는 교육을 펼쳐나가고 있다. 그래서 한동대출신들은 월드비전과 컴패션 등 NGO에도 활동하고 있다.
한동대학교는 기독교대학으로 선교적으로 나아가고 있기도 하다. 그중 하나가 입학전형인데 목회자자녀(PK, MK) 특별전형을 마련해 입학정원의 25%로 선발하고 있다. 선교사자녀의 경우 12년 이상 해외체류를 해야 한다.
캘리포니아의 기독교대학들이 더 이상 기독교 정체성을 갖고 운영하는 것이 어려워지는 현상을 보면서 머지않은 미래에 한국에서도 이와 비슷한 상황이 발생할 수도 있다고 언급한 장 총장은 이를 위한 해결책은 복음이며 한동대학교가 복음을 통해 기쁨과 행복을 찾는 학교로 나아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president@handong.edu
<박준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