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집자] 코로나 바이러스 펜데믹이 지속된 가운데 지나간 2021년은 힘든 한해였다. 지역마다 조금씩 차이는 있지만 미주 한인교회도 전면 개방되지 못한 채 새해를 맞고 있다. 그러나 코로나 상황에서도 ‘교회만이 소망’이라는 굳은 ...
작년 4월의 텍사스 오스틴은 적막했다. 후덥지근한 바람만이 거리를 이리저리 헤집고 다닐 뿐 휑한 모습이었다. 코로나바이러스의 여파는 사람들의 마음과 몸을 묶어버려 가족 이외에는 만나기를 꺼리는 살벌한 분위기였다. 그때 남편과 나는 교회 어르신들을 위해...
우리 교회는 해마다 연말 특별새벽기도를 두 주 동안 진행한다. 첫 주는 한국어 강사들이, 둘째 주는 영어권 강사들이 초청되어서 말씀을 맡는다. 통역이 가능하므로 부모와 자녀들이 함께 참여할 수 있고 평일에는 새벽 5시, 토요일은 6시에 시작을 한다. ...
종말론적 문화와 복음적 삶의 소통으로 그렇다고 현대문명에 대한 종말론적 계시는 단순히 현대 악에 대한 궁극적인 하나님의 응징과 심판, 그리스도의 구속의 승리만을 선포하지 않는다. 그리스도와 함께 연합한 성도들의 거룩한 삶의 융합으로 자...
유경상은 1904년 1월 20일에 강원도 통천에서 출생했다. 그는 20세가 되던 1924년 보광보통학교에서 교편을 잡아 이듬해까지 근무했다. 교편을 잡던 그는 연희전문대학에 입학하였고 본 대학을 졸업하면서 학사학위를 받았다. 그는 모교인 연희전문대학에...
수업이 끝나고 방과후학교 차를 기다리고 있는데 누군가 나를 보고 있는 것 같아 고개를 돌리니 엄마였어요. 그렇게 보고 싶었던 엄마였지만 나도 모르게 눈길을 멀리하다가 미니밴이 도착하자 서둘러 타게 됐어요. 엄마한테 ‘보고 싶었어요...
그렇다고 해서 하나님의 실패로 귀결되지는 않는다. 오히려 이스라엘의 실패에도 불구하고 하나님의 구속의 역사는 소수의 ‘남은 자들’(שאר, λειμμ&...
교회다운 교회? “교회를 교회되게... 우릴 사용하소서.” ‘우리에겐 소원이 하나있네’ 라는 제목의 복음송의 핵심 구절이다. 그렇다. 교회는 교회다워야 한다. 성도들을 통...
저명한 역사학자인 에드워드 핼릿 카(Edward Hallett Carr)는 "역사란 무엇인가?"라는 그의 책에서 “역사로부터 배운다는 것은 결코 일방적인 과정일 수는 없다. 과거에 비추어 현재를 배운다는 것은 또한 현재에 비추어 과거를 배우...
소리 없이 천상에서 내리는 눈 고요한 밤 거룩한 밤 오색 트리에 장식된 탄일종 우주공간을 가득 채워 구주 아기 예수님 오신 날 “기쁘다 구주 오셨네 만백성 맞으라” 반기세 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