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새로남교회(오정호 목사)가 총신대(총장 박성규) 기숙사 건립을 위해 건축기금을 전달했다.
새로남교회는 지난 19일 서울 동작구 총신대 백남조기념홀에서 진행된 채플에서 기숙사 건립을 위한 기금 10억원을 전달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기금은 새로남교회 전 교인이 올 초부터 3개월간 기도하며 모은 헌금으로 마련됐다.
총신대 기독교교육학과 77학번인 오정호 목사는 “제 혈관에는 총신의 신학이 흐른다”며 모교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누가 왕이십니까’(시 145:1~7)를 주제로 채플에서 말씀을 전한 오 목사는 “총신대가 하나님을 왕으로 고백할 때 하나님께서 총신대 가족 모두를 최선의 길로 인도하실 것”이라며 “다윗과 같이 우리의 왕 되신 하나님을 신뢰하며 찬양하자. 하나님의 은혜와 긍휼을 체험하고 하나님 나라를 꿈꾸자”고 권면했다.
박성규 총장은 “오정호 목사님은 총신을 가장 사랑하는 동문”이라며 “단일 교회 중에선 새로남교회가 가장 많은 기금을 보내주셨다”고 말했다. 이번 기숙사 건축헌금 10억을 포함해 새로남교회는 총신대에 장학금과 발전기금 등 총 25억9000만원을 기부했다.
03.29.20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