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태형 목사가 말씀을 전한 뒤 찬양인도하고 있다
대흥장로교회(담임 김정훈 목사)는 설립 48주년 부흥회를 21일(금)부터 23일(주일)까지 고태형 목사(선한목자교회 담임)를 강사로 초청한 가운데 가졌다. 대흥찬양팀의 찬양인도와 김정훈 목사의 사회로 23일(주일) 오전 11시에 시작된 마지막 날 부흥회는 김교진 장로 기도, 할렐루야찬양대 찬양으로 이어졌다. 이날 고태형 목사는 ‘계산을 넘는 사랑(막 16:1-8, 14:1-11)’이라는 제목으로 “북미 전역에 이민교회들이 많이 있고 교회마다 헌신자들이 많다. 이는 믿음의 선배들의 신앙이 전수된 결과”라며 “일제강점기 시절 먹을 것이 없었던 한국에는 구원의 감격으로 교회를 섬겼던 분들이 많이 있다. 그들의 신실한 신앙의 유산을 받은 자녀들이 성인이 된 후 교회를 신실하게 섬기게 된 것을 보게 된다. 또한 본문에 나온 여인들, 죽음을 두려워하지 않고 복음을 선포하며 나아갔던 사도바울을 생각하게 된다. 그리고 미얀마 한센인 사역을 하던 당뇨로 시력을 잃어버리게 된 선교사가 하나님께 모든 것을 드리겠다는 결단을 하며 나아갔더니 시력이 회복이 되고 사역을 더 힘 있게 할 수 있게 되었다는 소식은 우리 인간의 머리로는 생각할 수 없는 하나님의 계산을 넘는 사랑임을 알게 된다”고 말했다. 고 목사는 “지난 48년 동안 대흥장로교회를 지켜주시고 많은 헌신자가 나왔다. 본문을 통해 예수님께 사랑을 고백한 여인들처럼 향유를 깨뜨린 여인, 환란과 투옥, 죽음이 기다리는 그 길을 갔던 바울처럼, 머리로 계산하지 말고 사랑과 삶을 드리고 주님이 기뻐하시는 교회로 나아가게 되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날 부흥회는 고태형 목사가 결단의 기도를 인도한 뒤 축도로 마쳤다.
<박준호 기자>
03.29.20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