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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가주사랑의교회 최형만 목사 초청, 새생명축제

“내 재주로 살던 인간이 예수님의 능력으로 사는 인간 돼”


최형만 목사가 말씀을 전하고 있다

남가주사랑의교회(담임 노창수 목사)는 ‘내 인생의 하이라이트’라는 주제로 새생명축제를 21일(금)부터 23일(주일)까지 최형만 목사(동춘교회 부목사)를 강사로 초청한 가운데 가졌다. 찬양팀의 찬양인도와 노창수 목사의 사회로 시작된 21일(금) 첫 번째 집회에서 최형만 목사가 ‘내 인생의 하이라이트: 참을 수 없는 존재의 가벼움’이라는 제목으로 말씀을 전했다. 최 목사는 “87년도에 개그맨으로 데뷔하고 30여년간 방송을 했다. 쉽지 않은 인생을 살았다. 예전에는 내 재주로 밥을 먹고 살던 인간이 예수님의 능력으로 사는 인간이 되었다”고 말했다. 최 목사는 “내 인생은 소위 듣보잡(듣도 보도 못한 잡놈)으로 살았다. 방송국에서 가장 마음이 아팠을 때는 선배의 방송출연 추천에도 불구하고 담당 PD의 단호한 거절이었다”며 “교회 안에서 교인들이 어떤 안 좋은 행동을 한다고 하더라도 존귀한 존재로 바라본다면 교회에 정착하게 된다”고 강조했다. 최 목사는 “하나님께서는 준비된 사람을 교회로 부르시는 것이 아니라 부른 사람을 교회로 오게 하셨다”며 “에클레시아는 밖에 있는 사람을 불러 앉힌 것이다. 내 인생은 마치 재래식 화장실 속에 있는 배설물같았다. 그런 나도 하나님께서 구원시켜주셨다. 이 자리에 오신 여러분의 인생은 나보다 낫다”며 “하나님은 준비된 인생을 쓰시는 것이 아닌 부른 사람을 그대로 준비 시키신다”고 말했다. 그는 “이 자리에 초청된 여러분들이 성경말씀을 몰라도, 찬양을 어떻게 하는지 몰라도 좋다. 이곳에 나와 신앙생활을 하다보면 하나님께서 어느 날 그 인생에 개입하여 생명의 떡을 먹여주실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최 목사는 “내 개그맨 동기 13명 중 3명이 죽었다. 그들은 자신이 죽을 것이라는 것을 알지 못했을 것이다. 쓰레기 같이 살았던 나를 살리신 이유는 쓰레기 같이 살았던 나 같은 인간에게 예수를 전하라는 것이었다”며 “이 자리에 초청되어 온 여러분들을 위해 눈물로 기도한 성도들에게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박준호 기자>

03.29.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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