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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여름, 미주대학생 모국초청 섬머캠프 연다

“이민사회 젊은 세대들에게 뜻 깊은 캠프 될 것”


미주성시화운동본부와 해외해피업 사회복지회가 MOU를 맺고 기념촬영하고 있다

 


미주대학생 모국초청  섬머캠프 관련 기자회견을 마치고 기념촬영하고 있다

미주대학생 모국초청 섬머캠파가 7월29일(월)부터 8월16일(금)까지 한국 당진동일교회 교육관에서 열린다. ‘Camp Firelight! A Summer Camp Adventure with God’이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캠프는 미국을 비롯한 해외에 거주하고 있는 차세대 지도자들에게 국가 간 가로막고 있는 여러 가지 장벽을 헐고(엡 2:12-22) 모국 문화를 이해시키고 하나님 나라 확장을 위해 지구촌 구석구석에서 귀하게 쓰임 받는 일꾼으로 양육하고자 하는 목적으로 마련됐다. 

한기홍 목사는 “이번 행사는 은혜한인교회 창립42주년 기념 부흥성회 강사로 당진동일교회 이수훈 목사를 모시게 되었다. 동일교회가 다음세대 세우는 영향력이 있는 사역을 잘 감당하는 것이 알려져 감동을 크게 받고 있다. 의미 있는 사역을 오래했다. 특별히 이민사회 젊은 세대들에게 아주귀한 자리를 제공하는 뜻 깊은 캠프에 함께할 수 있어 기쁘고 감사하다. 함께 동참 할 수 있는 기회가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올해로 16회를 맞이한 이번 캠프는 미국 및 영국에서 한국계 대학생들이 한국의 중고등학생과의 홈스테이 교류와 경복궁, 휴전선 방문 등을 비롯한 각종 야외 활동과 새벽기도회와 철야기도회 등 한국교회 문화 체험을 하게 된다. 이를 위해 당진동일교회 중고등학생들이 손수 용돈을 모아 항공료를 마련했으며 부족한 부분과 나머지 체류일정에 들어가는 비용은 모두 당진동일교회에서 부담하게 된다. 

이수훈 목사는 “당진에 이혼가정이 생기면서 아이들만 시골로 내려오게 되었다. 조손 가정(조부모가 직접 손주들을 돌보는)에서 아이들이 자라다보니 학교에서 소외를 당하는 것을 보게 되었다”며 “현재 한국에서 가장 심각한 사회문제는 아마도 저 출산일 것이다. 하지만 저출산의 시작은 지난 90년대 말부터 나타나게 되었다. 이미 시골에는 젊은 세대들이 사라져갔고 그로인해 아기들의 울음소리와 웃음소리를 들을 수 없게 되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 목사는 “자연스럽게 조손가정에서 자라나는 아이들을 비롯한 다음세대들에게 관심을 가지게 되었는데 그들에게서 가장 필요한 것이 교육이었다. 그중 언어교육은 매우 중요하기에 캠프프로그램을 마련하고 영어교육을 하게 된 것이 지금까지 오게 되었다”고 말했다. 

송정명 목사는 “지난 2019년 국제성시화대회를 당진동일교회에서 했었는데 당시 아이들이 2천명이 다니고 있었으며 저출산 시대였지만 많은 아이들을 보게 된것, 그리고 아이들을 위한 사역을 활발히 하고 있다는 것에 인상을 받게 되었는데 이번 캠프를 미주성시화운동본부가 함께할 수 있어서 기쁘고 감사하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캠프를 위해 미주성시화운동본부와 해외해피업 사회복지회(대표 이상구 목사)는 16일 MOU체결을 했다. 

초청되는 인원은 10명 내외로 결정됐다. 참가 자격은 대학에 재학중인(26세 이하) 학생으로 영어 읽기, 쓰기, 듣기, 말하기에 능통해야 하며 한국어 구사력은 필수 조건이 아니라고 주최측은 전했다. 참가 신청은 5월 1일부터 시작해서 6월 22일까지 하며, 미주성시화운동본부(박인호 사무국장 213-663-2228)로 하면 된다.

<박준호 기자>

05.21.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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