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기독교수연합회(이하 전기연)가 15일 서울영동교회(조상우 목사)에서 ‘22대 회장단 취임 기념 기독교수 로고스포럼’(사진)을 개최했다. 이번 포럼은 한국 기독 교수들의 역할을 조명하고, 인공지능 인류혁명 시대에 기독교적 가치 확산과 인재 양성 그리고 캠퍼스 선교의 방향을 논의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이날 22대 전기연 대표회장으로 취임한 안종배(한세대 교수) 국제미래학회 회장은 취임사에서 “인공지능이 몰고 오는 인류혁명으로 인간다움과 영성이 중요해지는 시대적 흐름 속에서 기독 교수의 역할이 더 중요해지고 있다”며 “지식 전달을 넘어 기독교 가치와 윤리를 기반으로 한 교육을 실천하는 것이 우리에게 맡겨진 사명”이라고 강조했다.
포럼에서 기조강연에 나선 손봉호 전기연 초대회장은 “세계와 대한민국의 정국 혼란과 인공지능 기술의 급속한 발전이 인간의 삶을 변화시키는 가운데 윤리적 혼란과 도덕적 기준의 붕괴가 우려된다”며 “기독 교수들이 학문과 신앙을 조화롭게 접목해 기독교적 가치관으로 사회에 올바른 방향을 제시하는 정직한 지도자로 서야 한다”고 전했다.
1988년 창립한 전국기독교수연합회는 전국 대학의 기독 교수들이 캠퍼스 복음화와 기독교 가치를 가진 인재 양성을 위해 힘써왔다. 연합회는 매월 셋째 주 토요일 서울영동교회에서 기독교수 로고스포럼을 지속적으로 개최할 예정이다.
03.22.20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