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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전이 있어야 잡을 수 있다!

리더십저널, 존 맥스웰에게 듣는 ‘비전’의 행동리더십 소개

주전 120년경 초기의 랍비 현자 축에 드는 예호슈아 벤 페라키아는 이런 지혜의 말을 했다. “각 사람을 그들에게 가중 조절된 저울로 판단하라.” 이 말을 들으면 옛날 시장에서 상인이 양팔 저울의 한쪽 접시에 곡식을 부어 무게 추를 얹은 반대편 접시와 평형을 맞추던 광경이 떠오른다. 마음씨 좋은 가게주인은 접시가 균형점을 넘어 기울 때까지 덤을 얹어준다. 즉 랍비의 말은 남의 행위를 너그러운 편으로 ‘가중조절’하라는 뜻이다. 간단히 말하면 상대방에게 무죄추정의 원칙을 적용하라는 것이다.

사람은 어떤 상황에서도 타인의 행동 이면에 숨은 호의(혹은 악의)를 찾아낼 수 있다. 다른 이의 동기를 어떤 식으로 해석하느냐에 따라 우리 반응이 크게 달라진다는 의미다. ‘우호적 판단’을 하려고 습관적으로 노력했을 때 더 친절하고 오래 참는 사람이 되기도 한다. 주변 사람에 대해서도 최악이 아닌 최선을 기대할 때 우리 태도는 더 다정다감해진다.

 

리더십 세미나 도중에 어떤 사람이 맥스웰에게 자신의 회사 비전을 만들어달라고 요청했다. 그러자 그는 자신은 할 수 없다고 말했다. 왜냐하면 비전은 살 수 없기 때문이다. 요구할 수도 빌려올 수도 없다. 비전은 내 안에서 나와야 한다. 디즈니의 경우 가능성은 문제가 안 되었다. 비전을 향한 창의성과 갈망으로 월트는 항상 “가능한 그 무엇”을 보았다.

비전이 부족하다면 자신을 먼저 살펴야 한다. 자신의 타고난 재능과 욕구를 끌어내야 한다. 그것을 가지고 있다면 소명에 부응해야 한다. 그래도 비전을 알아낼 수 없다면 당신에게 공감을 불러일으키는 비전을 가진 리더와 연결해 생각해야 한다. 월트 디즈니의 동생 로이가 행한 방법이 그것이다. 그는 어떤 일이라도 해내는 사업가고, 월트는 그에게 비전을 제시했다. 둘은 파트너로서 멋진 팀을 만들었다.

 

비전은 역사 속에 있다

 

비전은 아무것도 아닌 공백에서 갑자기 나오는 것이 아니다. 비전은 리더의 과거 혹은 주위 사람들과의 역사로부터 발전한다. 디즈니도 그랬고 모든 리더들도 그렇다. 어떤 리더와 이야기 해봐도 비전이 될만한 핵심사건을 찾을 수 있다.

 

비전은 다른 이의 욕구를 충족시킨다

 

진정한 비전은 큰 영향력을 가진다. 비전은 한 개인이 이룰 수 있는 것 이상이다. 진정한 가치는 단순히 다른 사람을 포함하는 것 이상이다. 비전은 그들에게 가치를 부여한다. 당신의 비전이 다른 사람을 움직일 수 없다면 아마도 그것이 너무 작기 때문이다.

 

비전은 자원을 끌어 모은다

 

비전은 사람들을 끌어당기고, 도전 의식을 북돋우고, 결합시키는 자석 같은 역할을 한다. 비전은 사람뿐 아니라 다른 자원도 끌어 모은다. 비전이 훌륭할수록 더 많은 승리자를 이끌 가능성이 있고 도전적일수록 사람들은 그것을 성취하기 위해 더 열심히 일한다.

그렇다면 비전은 어디에서 오는가? 비전을 찾기 위해서는 훌륭한 경청자가 돼야 한다.

 

내 안의 목소리

비전은 내부에서 시작된다. 무엇이 심장을 뛰게 할까? 무엇에 관해 꿈꾸고 있는가? 추구하는 것이 당신이 누구이고, 무엇을 믿는지에 대해 마음속 깊은 곳에서 나오지 않는다면 아무것도 이룰 수 없을 것이다.

 

불만족의 목소리

영감은 어디에서 나오나? 우선 무엇이 맘에 들지 않는지를 알아야 한다. 현재 상황에 대해 불만이야말로 비전을 위한 기폭제이다. 무사안일주의에 빠져 있지는 않은가? 아니면 세상을 바꾸고 싶어 몸이 근질근질한 자신을 발견했는가? 리더는 변화하기 위해 싸운다.

 

앞선 자의 목소리

혼자 위대한 성공을 성취할 수는 없다. 비전 달성을 위해서는 좋은 팀을 구성해야 한다. 당신보다 앞서간 누군가로부터 좋은 충고도 들어야 한다. 다른 사람을 이끌고 싶다면 멘토를 찾아야 한다. 당신의 비전에 도움을 줄 조언자가 있는가?

그리고 예전에 비전을 생각하고 분명하게 표현해 보았다면, 그것을 잘 수행했는지 평가해야 한다. 배우자, 친구, 직원같이 중요한 사람들에게 당신의 비전이 무엇인지 물어보고 이야기를 나눈다. 그들이 당신의 비전을 제대로 알고 있다면 당신은 비전을 위해 살고 있는 것이다.

 

체크하라

 

비전에 노력을 기울이지 않았다면 비전을 생각하는데 시간을 투자한다. 무엇이 당신에게 영향을 주는지, 무엇이 당신을 울게 하는지, 무엇이 당신을 꿈꾸게 하는지, 무엇이 당신에게 에너지를 주는지, 주위에 어떤 변화가 일어나는 것을 보고 싶은지, 지금 당장은 아니지만 가능한 무엇을 보고 싶은지, 생각이 명확해지면 그것들을 멘토와 상의한다. 

1923년부터 1955년까지, 로버트 우드러프(Robert Woodruff)는 코카콜라 회장으로 재임했다. 재임 중 그는 코카콜라가 5센트의 가격으로 전 세계 미군에 공급되길 원했다. 얼마나 선명한 목표인가? 그러나 그의 마음속에 그려진 큰 꿈에 비교하면 아무것도 아니었다. 그는 전 세계 모든 사람들이 코카콜라를 경험해보길 원했다.

여러분, 비전을 위해 영혼을 바라볼 때 무엇이 보이는가?

 

02.15.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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