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재호 목사 (브라질 새소망교회)
신자는 감사할수록 은혜가 넘치고 감사할 때에 하나님의 축복이 임한다. 그리스도인으로서 우리는 선한 일을 성취하든지, 봉사 활동을 한 후에 하루의 일과를 마칠 때에, 힘든 일을 해냈을 때에, 어렵고 그리고 한 해의 마지막에 섰을 때에 누구에게 그 공을 돌려야 하는가? 오직 하나님의 은혜로 된 줄 알고 하나님께 감사를 드려야 한다. 우리는 하나님 없이는 아무 것도 가능하지 않다는 사실을 인정해야 한다. 나에게 그런 일을 해낼 수 있는 능력을 주신 분도, 일의 처음 과정과 끝을 주관하신 분도, 나를 여태껏 지켜주신 분도 오직 하나님이심을 기억해야 한다. 그리스도인에게는 감추어진 생명과 성령의 은사와 하나님의 섭리가 있기 때문에, 그리스도를 통해 부여받은 영생의 뿌리가 있기 때문에 우리의 재능이, 우리의 열심과 수고의 결과가 이 세상에 드러나는 것이다. 골로새서 3장 15절에 보면 “감사하는 자가 되라”고 하였다. 여기서 말하는 ‘감사하는 자’는 ‘사랑하는 자’(요13:24; 빌4:1)와 더불어 성도의 아름다운 별명이다. 하나님께 감사하는 자는 곧 하나님께 사랑 받는 자요 하나님의 축복을 받는 자라는 사실을 알 수 있다. 감사하는 자가 되라고 하는 것은 감사할 줄 아는 자 곧, 신앙의 유치한 단계를 벗어나 감사 생활을 할 수 있는 성숙한 신앙인이 되라는 것이다. 감사하는 자의 삶은 언제나 밝고 명랑하다. 감사가 결여된 사람은 언제나 생활이 어둡고 침침하게 된다. 감사하는 자는 실망이나 좌절, 포기 등을 모르고 사는 것이 특징이다. 감사하는 자에게는 하나님이 항상 함께 하시고 놀라운 축복이 임하게 된다. 하나님은 감사하는 자의 하나님이시다. 마귀는 불평하는 자의 아비이다. 감사는 환경을 변화시킨다. 감사는 열악한 삶을 풍요한 삶으로 변화시킨다. 감사는 나뿐만 아니라 이웃의 삶까지도 변화시킨다. 감사는 마음의 기억이다. 감사는 고마움을 잊지 않고 기억하는 사람만이 할 수 있는 것이다. 그래서 은혜를 기억하지 않는 것은 배은망덕이라 하고 은혜를 기억하는 것을 감사라고 하는 것이다. 감사는 훌륭한 신앙과 교양의 열매이다. 감사할 줄 아는 마음씨는 돈으로 살 수 없는 귀한 보배이다. 모쪼록 불평을 함으로 자신의 삶을 스스로 속박하지 말고 범사에 감사함으로 불편한 삶의 속박을 벗어버리고 행복을 누리는 자가 되기 바란다.
감사하는 말에는 인생을 아름답게 만들어가는 힘이 있다. 감사의 삶에는 하나님의 구원, 그리스도의 평강, 하나님의 돌보심, 하나님의 축복이 따르게 된다. 좋을 때 감사하는 것은 누구나 할 수 있다. 고난 중에도 모든 것을 선하게 이루시는 주님을 믿고 감사할 수 있는 것이 진정한 신앙이요, 성도의 모습이다. 사람은 행복해서 감사한 것이 아니라 감사해서 행복해지는 것이다. 세상을 살아오는 동안 삶 속에 차곡차곡 쌓인 고맙고 아름다운 기억들을 떠올리며 하나님께 감사하는 성도들 되기 바란다. 감사는 말씀과 기도와 함께 신앙생활의 삼대요소이다. 우리가 긍정적인 인생을 살아가려면 일상 속에서 불평을 버리고 감사를 해야 한다. 감사하는 사람은 언제나 행복하다. 사람은 많이 소유했다고 행복해지는 것이 아니라 감사할 때 행복해지는 것이다. 행복은 소유의 크기가 아니라 감사의 크기에 비례하기 때문이다. 감사하며 사는 사람은 그렇지 못한 사람보다 훨씬 건강하게 오래 살고 행복하다. 기독교는 감사의 종교이다. 감사하는 자가 하나님의 사랑을 받고, 감사하는 마음으로 예배할 때 은혜를 받고 하나님의 복을 받는다. 현재 받은 축복을 헤아리며 감사할 줄 아는 사람에게 하나님의 축복이 임한다. 오늘을 감사할 줄 모르는 사람은 내일의 행복도 기대할 수 없다. 감사는 축복의 씨앗이며 기적의 씨앗이다. nammicj@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