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상덕 목사 (복음장로교회)
우리에게는 하나님의 능력이 더욱 필요하다. 그 능력이 있어야 먼저 나 자신이 거룩한 사역을 충성하게 섬길 수 있는 것이다. 그리고 귀한 성도들에게도 하나님의 능력을 받게 인도할 수 있는 것이다. 새해를 맞이하였지만 계속되는 문제 가운데서 우리는 살아야 하고 그 가운데서 거룩한 사역을 감당하여야 하는 것이다. 우리에게 직분을 맡기신 주님은 주님의 능력을 우리에게 주시기를 원하신다. 그 능력이 있어야 감당할 수 있기 때문이다. 우리에게는 문제를 분석하는 것도 필요할 수 있지만 문제를 이겨갈 수 있는 하나님의 능력이 있어야 하는 것이 근본적인 해결책이다. 우리가 강단에서 하나님의 말씀은 담대히 전하면서 현실의 삶에서 만나는 문제 앞에서는 힘이 들어 피곤하여지는 것을 부인할 수 없다. 하나님께서 새해를 주실 때에는 하나님의 영광을 더욱 나타나게 살라고 주신 것이다. 인생의 시간은 돈으로 살 수 없는 귀한 것이다. 그 귀한 시간을 통하여 하나님의 영광을 나타내며 살라고 시간을 맡겨주신 것이다. 나중에 주인 앞에서 그 시간을 얼마나 주인의 뜻을 위하여 살았는가 하는 심판과 그에 따른 영원한 영광을 주신다고 약속하셨다.
어떻게 내가 하나님의 능력을 받을 수 있는가? 내가 하나님을 가까이 하므로 하나님의 능력을 받을 수 있는 것이다. “하나님께 가까이 함이 내게 복이라”(시73:28) 말씀을 하셨다. 내가 불을 멀리서도 볼수있만 불의 능력은 내가 받을 수 없는 것이다. 내가 불에 가까이 갈수록 불에게서 나오는 것을 받게 되는 것이다. 추운 겨울, 불은 멀리서도 보이지만 그 불은 나에게 전혀 도움이 되지 않는다. 단지 그곳에 불이 있다고 하는 사실만 있는 것일 뿐 실제적인 도움은 전혀 없는 것이다. 그러나 내가 가까이 가면 그 작은 불은 더욱 크게 보일 것이다. 더욱 가까이 가면 그 불로 인하여 내 몸이 따뜻하여지는 것을 받게 되는 것이다. 이것이 불이 나에게 주고 있는 것을 내가 받게 되는 것이다. 하나님은 생명의 불이시다. 내 마음이 하나님에게 가까이 하면 내 마음은 마음의 차가움은 사라지고 점점 따뜻하여질 것이다. 평안하게 될 것이다. 마음의 평안함이 채워지는 것이다. 더욱 가까이 가면 몸이 뜨거워질 것이다. 이와 같이 하나님을 더욱 가까이 가면 하나님을 향한 뜨거운 마음이 일어나게 되는 것이다. 뜨거운 마음이 사랑으로 나타나게 되어 핍박 가운데서, 문제 가운데서 그것이 내 마음의 주를 향한 것을 꺾을 수 없는 것이다. 그 문제가 내 마음을 차갑게 하지 못하는 것이다.
계속하여 하나님을 가까이 하면 식어지지 않는 불을 받게 되는 것이다. 그리하여 계속하여 충성히 섬기게 되는 사랑하는 능력을 받게 되는 것이다. 다른 사람보다 더 수고를 즐겁게 하게 되는 것이다. 하나님을 향한 사랑의 마음은 하나님을 가까이 하므로 인하여 일어나는 것이기 때문이다. 문제를 탓하면서 넘어지는 것은 하나님과 마음이 멀리 있기 때문이다. 문제는 내 마음이 하나님을 가까이 하면 능력은 은혜로 채워지게 되는 것이다. 이것이 변함없는 법칙이다. 문제를 통하여 나 자신이 하나님과 거리가 멀리 있음을 깨닫고 하나님에게 가까이 오라고 하는 하나님의 음성으로 들을 수 있다면 너무나 귀한 능력이 있는 사역자가 될 것이다. 사도 바울의 고백을 고후11:23-28에서 보면 그에게 끊임없는 고통이 있었다. 위험이 있었다. 그런데 그것이 주님 향한 자신의 마음을 꺾지 못한 것이다. 주님을 향한 사랑의 불을 끌 수 없었기 때문이다. 그만큼 사도 바울은 하나님을 가까이 한 사람이었다는 증거가 되는 것이다.
우리 모든 사역자들이 하나님의 능력을 사모한다. 지속적으로 그 능력으로 섬기기를 원한다. 그 방법은 누구든지 하나님을 가까이 하므로 하나님의 능력을 받을 수 있는 것이다. 산이 높다고만 하지 말고 내가 하나님께 더욱 가까이 나아가면 하나님의 능력이 충만하게 채워지는 약속이 오늘도 있음을 알고 모리아 산으로 믿음으로 올라가면 그곳에 이미 여호와 이레가 나의 것이 될 것이다. 새해 결단하여 하나님의 충만한 능력을 우리 사역자가 먼저 받아야 되고 그리고 성도들에게 그 능력을 받을 수 있게 하는 확실한 인도자가 되어야 할 것이다. “하나님을 가까이 하라 그리하면 너희를 가까이 하시리라”(약4:8). 아멘. sangdkim@yaho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