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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많은 위협과 음해, 탄압에도 굴하지 않고 결국은 4년 만에 다시 미 대통령직에 복귀한 트럼프 제47대 대통령 취임식과 연설은 시종일관 희망과 발전 그리고 “미국의 회복”을 위해 전진하고자 하는 대통령과 그와 함께 한 사람들의 의지와 더불어 더 강력해진 기도의 힘을 엿볼 수 있는 감동의 자리였습니다.
작년 11월에 국민 투표뿐만 아니라 선거인단 투표에서도 확실한 승리를 거둔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월요일 취임 연설을 통해 미국 정부의 청렴성과 효율성을 회복하겠다고 다짐하는 요지의 연설을 했습니다.
다음은 트럼프 연설의 핵심 내용 몇 가지를 크리스천의 시각으로 정리한 것입니다:
1. '목숨을 건진 진짜 이유'
트럼프는 작년 7월 13일 펜실베이니아에서 암살범이 자신에게 총을 쏘고 군중 속에 있던 지지자가 사망한 사건을 언급했습니다.
"지난 8년 동안 나는 미국의 240년 역사상 그 어떤 대통령보다 더 많은 시험과 도전을 받았고, 그 과정에서 많은 것을 배웠다."
"공화국으로서의 이 나라를 되찾기 위한 여정은 결코 쉬운 여정이 아니었다. 우리의 대의를 막으려는 자들은 내가 누리는 모든 자유를 빼앗으려 했고, 실제로 내 목숨까지 빼앗으려 했다. 불과 몇 달 전 펜실베니아의 들판에서 암살 저격범의 총알이 내 귀를 뚫고 지나갔다. 하지만 그때나, 지금이나 나는 내 생명이 아직 이 땅에 남아있어야 할 이유가 있어서 구해졌다고 믿는다. 그것은 바로 하나님께서 미국을 다시 위대하게 만드시려는 목적으로 나를 구해주신 것임을 믿는다."라며 절체절명의 순간에, 기적의 손길을 자신에게 내밀어주신 하나님께 감사와 경외심에 대해 구체적으로 언급했습니다.
"이 순간부터 미국의 쇠퇴는 끝났다. 우리의 자유와 미국의 영광스러운 운명은 수호될 것이며, 미국 정부의 청렴성, 능력, 충성심을 즉시 회복할 것"이라고 트럼프 대통령은 덧붙였습니다.
2. '오직 두 가지 성별만 존재'
트럼프는 그동안의 잘못된 성별 이념을 즉각 정리한다고 이미 행정명령에 첫날에 사인했습니다. "오늘부터 미국 정부가 공식적으로 인정하고 선포하는 성별에는 오직 남성과 여성, 두 가지 성별만 존재한다."
또한, 인종과 성별에 대한 정부의 “Social Engineering- 인간의 심리와 감정을 이용하여 신뢰를 얻은 후 습득한 정보를 가지고 미디어와 SNS를 통해 조종하는 행위 -를 즉각 중단할 것”을 촉구했습니다.
"나는 인종과 성별을 공적 및 사적 생활의 모든 측면에 Social Engineering을 적용하려는 정부 정책을 끝낼 것이다. 우리는 피부색이 아닌 오직 능력에 기반한 사회를 만들 것이다."
그 말은 곧 미국의 경쟁력과 공정함을 약화시켜 온 DEI(Diversity 다양성, Equity 형평성 그리고 Inclusiveness 포용성) 우선 정책을 끝낸다는 것입니다.
3. '남부 국경에 대한 국가 비상사태 선포' & ‘멕시코 카르텔을 해외 테러 조직으로 지정’
트럼프는 남부 국경을 보호하는 것이 최우선 과제 중의 하나라며 수많은 행정명령에 서명할 것을 발표했습니다.
트럼프는 "남쪽 국경에 국가 비상사태를 선포할 것"이며 "모든 불법 범죄자 입국은 즉시 중단될 것이며, 수백만 명의 범죄 외국인을 그들이 왔던 곳으로 돌려보내는 절차를 곧 시작할 것이다."
"우리는 '멕시코 잔류' 정책을 복원할 것이며 ‘체포 즉시, 석방(Catch and Release) 시키던 과거 행정부의 절차를 중단할 것이다. 그리고 우리나라에 대한 재앙적인 침략을 막기 위해 남부 국경에 군대를 파견할 것이다."라고 트럼프는 말했습니다.
그는 ‘멕시코 카르텔을 해외 테러 조직으로 지정할 것’이라고 덧붙이며, "우리 미국 시민들은 사실상 범죄자들이 우리나라에 들어오는 것을 원하지 않는다."라고 거듭 강조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4년간 수많은 나라에 흩어져 있던 (마약-특별히 펜타닐, 성매매, 살인, 도둑, 강간 등등) 범죄자들의 미국 불법 입국으로 인해 오히려 그 범죄자들이 살고 있던 중미와 남미의 범죄율이 감소하는 기현상을 우회적으로 비판했습니다.
4. '국가 에너지 비상사태선포'
트럼프는 또한 바이든 행정부의 에너지 정책을 되돌리겠다고 공언했습니다.
"인플레이션 위기는 막대한 과소비와 에너지 가격 상승으로 인해 발생했다. 따라서 오늘 나는 국가 에너지 비상사태를 선포할 것이다."라고 말했는데, 이것은 이전 바이든 행정부의 미국 내 유전 시추 금지를 해제하겠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그 조치를 통해 미국이 에너지 수입국이 아닌 에너지 수출국으로 되돌려 놓겠다는 의지를 표명한 것입니다.
이 밖에도 ‘미국 사법 시스템의 청렴성 회복', ‘화성 행성 탐사 추진', ‘흑인과 히스패닉 커뮤니티의 지지에 대한 감사’ 등이 이어졌습니다.
글을 마치며
이번 트럼프 대통령 취임 연설의 하이라이트로, 수많은 공화당 의원들은 "나는 미 헌법을 잊지 않고, 우리 하나님을 잊지 않겠다"고 말한 대목을 높이 평가하기도 했고, 바이든 행정부 때 활짝 열린 국경을 통해 특별한 검거 없이 들어와 수많은 청소년의 생명을 앗아가고 가정을 파괴한 펜타닐을 완전히 차단시키기 위해, 강력한 국경 정책을 즉각 시작한 대통령의 행정명령을 높이 평했습니다.
참고로 1월 19일 오후 5시부터 대통령 취임전야 Pre-Rally가 있었는데, 새벽 5시부터 눈보라까지 있던 그 날씨에 장장히 10시간 기다리는 사람들의 행열이 엄청 길었다는 것도 주목할만했지만, Pre-Rally opening 기도부터 장장 7분 이상을 성령 충만하게 시작했다는 것입니다. Pre-Rally 때부터 트럼프 대통령과 프로그램 안에서도 하나님을 인정하고 높여드리는 언급이 계속 나오는 감동이 시작됐습니다.
대통령은 신도, 목회자도 아닙니다.
그러나, 하나님을 인정하고 경외하는 정치 리더들이 펼치는 정책들이 얼마나 중요한지 적어도 지난 14년간 많은 사람들이 제대로 깨닫고 일어났습니다. 미주 한인 크리스천들을 비롯한 모든 그리스도인들이 새로운 정부가 성경적 분별력과 초심을 잃지 않도록 계속 안전과 영적 전쟁의 승리를 기도해 주시기 바랍니다.
01.25.20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