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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편150편: 우리의 인생은 하나님을 찬양하며 사는 것

김상덕 목사 (복음장로교회)

시편 마지막 편입니다. 시편 전체의 결론은 호흡이 있는 자마다 하나님을 찬양하라는 것입니다. 하나님이 주신 인생이란? 현실에서 하나님의 은혜의 풍성함을 깨닫고 찬양하라는 것입니다.범사에 감사하는 것이 하나님 아버지께서 우리를 향하신 하나님의 뜻이라고 하셨습니다(살전5:18).

시편에는 현실의 삶 속에서 목자가 되어 주시는 그 분이 우리의 인생길을 어떻게 인도하시는지, 절망을 만났을 때는 어떻게 구원해 주셨는지, 불안과 두려움이 엄습할 때 어떻게 건져 주셨는지 기록되어 있습니다. 우리의 인생 가운데 행하시는 하나님의 일들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우리가 알아야 하는 것은 이 세상은 하나님의 세상입니다. 하나님이 주인이십니다. 하나님이 일하시는 곳입니다. 하나님의 자녀가 사는 이 광야 같은 곳일지라도 하나님이 일하시는 곳입니다.

이러한 곳에서 인생을 사는 자로서 항상 나타나시는 하나님의 그 은혜를 알고 감사하며 영광을 돌리며 사는 것이 인생의 가치입니다. 인생의 길에서 내 만족의 창고에 쌓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은혜에 감사하며 찬송하여 하나님께 영광을 돌려서 하나님의 창고에 쌓는 것이 인생의 일입니다. 이렇게 충성히 사는 자에게 장차 주인 앞에서 크게 칭찬을 받으며 귀한 영광을 받게 될 것입니다.

우리가 지금도 하나님의 끊임없는 은혜를 받고 있는 증거는 우리가 아직도 호흡을 하고 있다는 사실입니다. 우리의 심장은 하나님의 뜻에 의해서 활동합니다. 지금도 하나님의 뜻이 있기 때문에 호흡하고 있습니다. 이것은 하나님의 은혜요 하나님의 사랑입니다. 지금 호흡하고 있다는 그 자체가 하나님이 우리를 사랑하고 계시고 우리와 함께 계시다는 증거며 우리에게 귀한 뜻을 가지고 계시다는 증거요 우리를 돌보고 계시다는 증거입니다. 하나님의 놀라우신 은혜입니다.

우리 아버지는 이 세상에 사는 날 동안 우리를 하나님의 자녀로서의 성숙한 사람으로 만들기 위해서 봄, 여름, 가을, 겨울이라는 인생의 계절을 만나게 하십니다. 그럴 때 “하나님 이 어려움이 나에게 하나님의 자녀로서 성장하기 위하여 있는 것임을 깨닫게 해주소서”라고 기도해야 합니다. 그렇게 기도한다면 하나님은 두 가지의 복을 주시는데 먼저 우리 영혼이 잘되고 또한 범사를 형통케 하십니다. 하나님의 약속입니다. 그런데 우리를 향하신 하나님 아버지의 사랑의 뜻을 모르고 이기적인 생각인 사망의 생각, 걱정과 근심을 한다면 광야의 시간은 길어지기만 할 것입니다. 하나님 아버지는 우리가 성숙한 사람이 되기를 원하십니다. 성숙한 사람이란 하나님의 마음을 누릴 줄 알고 즐길 줄 알고 하나님의 판단을 취할 줄 아는 사람입니다. 우리의 진정한 복은 하나님이시기 때문입니다.

아버지의 사랑은 조금도 변하지 않습니다. 언제나 우리와 함께 하십니다. 하나님은 우리의 전부가 되는 분이십니다. 창세기 15장 1절에 보며 아브라함이 심한 두려움 가운데 있을 때 “아브람아 두려워 말라 나는 너의 방패요 너의 지극히 큰 상급이니라”고 하셨습니다. 하나님이 우리의 방패요 큰 상급이라고 하십니다. 나무의 뿌리가 뻗고 뻗어서 물과 영양분을 흡수하듯이 우리의 생각이 하나님을 향하여 뻗고 뻗어서 하나님의 것을 누리면 우리 영혼이 잘되고 범사가 형통하게 됩니다. 그것이 하나님의 법칙입니다. 우리의 생각이 어디를 향하여 가고 있느냐?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하나님을 향하여 나아간다면 반드시 거기에는 하나님의 응답과 하나님의 능력과 여호와 이레가 있을 것입니다.

우리가 걸어가는 인생길에 어두움이 없는 것이 아닙니다. 그 어두운 길에도 하나님은 우리와 가장 가까이 계십니다. 우리의 인생을 책임지는 하나님이십니다. 하나님이 우리를 주관하고 계십니다.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모든 것은 하나님이 다 이루고 계신다는 것을 믿어야 합니다. 문제가 아니라, 그 문제를 만난 내 인생에서 함께 하시는 전능하신 하나님을 믿는 믿음을 가지는 것이 약한 것이 하나님 앞에서 문제입니다. 시편에서는 “하나님을 찬양하라, 하나님을 찬양하라” 합니다. 우리의 인생이 하나님을 찬양하면서 산다면 하나님은 영광을 받으실 것이요 우리의 범사는 그 찬양 앞에서 형통할 것입니다. 과거에 역사하셨던 하나님만 찬양할 것이 아니라 나의 생애를 통해 역사하실 하나님을 오늘도 찬양하고 또한 지금도 일하고 계시는 하나님을 찬양한다면 그 하나님 이름 앞에서 인생의 모든 문제에서 하나님의 영광이 나타나시게 될 것입니다. 우리는 하나님의 영광이 나타나시게 하는 인생을 산 사람으로 평가를 받도록 소원을 하여야 합니다.

우리가 지금까지 상고한 시편의 최종 결론은 하나님을 찬양하라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만약 나에게 너는 평생 불평하면서 살아라! 고 말씀하셨다면 불행한 사람이며 불행한 인생을 살아야 하는 것입니다. 그런데 우리 아버지 하나님은 인생을 감사하면서 살아라고 명령하시면서 그 복을 주신 것입니다. 전능하신 하나님 아버지께서 주신 이 복을 땅에 묻어두지 말고 믿음으로 감사하면서 살아서 하나님의 이름을 높이고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는 영광의 삶을 살아야 할 것입니다. 너를 위하여 하늘에 보물을 쌓아 두라고 말씀하십니다. 믿음으로 그렇게 열심히 삽시다. 받은 복을 믿음으로 많이 사용합시다. 하나님을 찬양하면서 말입니다. 응답을 찬양이 아니라. 하나님을 찬양하면서 말입니다. 하나님 아버지를 찬양하면서…. 아멘. sangdkim@yah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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