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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편 126편 : 오늘도 “네 믿음이 너를 구원하였다”고 하시는데…

김상덕 목사 (복음장로교회)

“눈물을 흘리며 씨를 뿌리는 자는 기쁨으로 거두리로다 울며 씨를 뿌리러 나가는 자는 정녕 기쁨으로 그 단을 가지고 돌아오리로다”(시126:5-6). “눈물을 흘리며…” 우리의 현실의 어려움이 되는 것입니다. 우리의 생각은 어려움을 만나면 나 자신을 불행하게 하는 곳으로 기울어지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우리 안에 나타나는 육신에서는 사망의 생각으로 나타납니다. 그 사망의 생각은 기회가 주어지면 사망의 생각이 넘치도록 솟아납니다. 현실적으로도 어려움으로 인하여 힘이 들지만 내적으로 사망의 생각으로 인하여 더욱 힘이 들게 되는 것입니다 이 사망의 생각은 죄에서부터 나오는 것입니다. 비록 우리가 구원을 받았지만 우리 안에 죄가 살아 있습니다(롬7:17). 그 죄에서 사망의 생각이 나타나는 것입니다. 아무리 좋은 환경에 있을 지라도, 그리고 좋은 신앙생활을 하고 있을지라도 내 안에는 여전히 죄가 살아 있습니다. 이 몸을 내가 떠나기까지는 있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내 안에 나타나는 죄의 활동은 사망의 생각으로 나타나는 법이다. 우리는 그렇게 나타나는 죄를 알아야 하는 것입니다. 사망의 생각은 나의 삶을 사망하게 하고, 내 영혼을 죽을병으로 고통하게 하는 것입니다.

사망의 생각으로 마음이 병이 들면 하나님과 멀어지게 되는 영적 현상으로 나타나는 법이다. 그리고 사망의 생각으로 마음이 굳어지면 마음에서는 사망의 여러 가지의 생각으로 인하여 마음에 뱀과 전갈로 인하여 고통을 당하는 것입니다.

이때 우리는 나의 인도자가 되시는 주님의 인도하심의 음성을 들어야 하는 것입니다. 주님을 모시고 사는 사람이 하나님의 자녀입니다. 인생의 길에 주님이 항상 성령으로 함께 하십니다. 그리고 푸른 초장으로, 물가로 또는 사망의 음침한 골짜기를 만날지라도 주님은 나를 보호하시고 인도하시는 것입니다. 그러한 상황에서도 나를 인도하시는 음성을 들어야 하는 것입니다. 귀를 기울이고 들어야 하는 것입니다. 목자의 음성을 말입니다. 부족함이 없으신 목자의 음성을 들어야 합니다(요10:3-5).

즉 생명의 생각으로 나타나는 법입니다. 이는 주님의 영으로부터 오는 음성입니다. 어린 사무엘이 하나님의 음성을 들었지만 엘리 제사장의 음성인줄로 알았습니다. 그와 같이 우리에게 나타나시는 주님의 음성을 분별하여야 하는 것입니다 우리가 마음이 고통스럽고 실의에 빠지고 어두울 때 주님의 인도하심의 음성이 나타나는 것을 알고 귀를 기울여야 합니다. 즉 그 말씀은 나에게로 가까이 나오라고 하십니다. 사망의 생각에서 슬퍼하지 말고 나에게로 나오라고 부르십니다. 기도하라고 하시는 것입니다. 기도는 하나님에게 나아가는 것입니다. 이는 마치 농부가 씨를 뿌리려 밭으로 나아가는 것과 같은 것입니다. 씨를 뿌리는 것은 장래 소망을 거두게 하는 길입니다. 낙심하고 불평하고 슬퍼한다고 하여 소망이 오는 것이 아닙니다.

하나님에게 나아가야 하나님에게로부터 소망이 옵니다. 언제든지 하나님에게 나아가야 하나님으로부터 기쁨의 열매를 거두게 하시는 은혜를 거둘 수 있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씨를 뿌리러 나아가야 합니다. 전능하신 하나님에게 나아가는 것입니다. 나아갈 때 우리 마음이 살아 날 것입니다. 하나님에게 나아갈 때 소망의 구름이 나타나게 될 것입니다. 하나님에게 가까이 나아갈 때 여호와 이레가 보입니다. 너무 멀리 있으면 여호와 이레가 보이지 않습니다. 오늘도 우리에게는 하나님이 계십니다. 내가 하나님에게 나아가면 됩니다. 하나님은 나에게 가장 가까이 계십니다. 문제는 나의 마음이 가까이 있지 못하는 것입니다. 입으로는 가까이 있는 것 같지만 마음은 멀리 있다고 하나님은 말씀하여 주십니다. 씨를 뿌리러 나아가야 합니다. 전능하신 하나님이실지라도 씨를 뿌려야 그 다음에 하나님이 하실 일을 하신다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눈물을 흘리는 형편에서도 하나님이 부르시는 음성을 듣고 하나님에게 나아가면 반드시 기쁨으로 거두게 하시는 하나님의 은혜를 받게 됩니다. 뿌리는 대로 거두듯이 반드시 하나님은 하나님에게 가까이 하는 자에게 하나님으로 채워지는 법입니다.

하나님은 은혜를 예비하여 주셨습니다. 누구든지 가까이 하는 자에게 네 믿음으로 구원을 얻으리라 하심과 같이 거두어 가도록 하여주신 것입니다. 자, 이제 일어나서 하나님에게 오라고 하시는 목자의 음성을 듣고 힘을 다하여 가까이 나아가면 됩니다. 사망의 생각이 들릴지라도 속지 말고 나의 목자의 음성을 듣고 가면 됩니다. 할렐루야! “눈물을 흘리며 씨를 뿌리는 자는 기쁨으로 거두리로다 울며 씨를 뿌리러 나가는 자는 정녕 기쁨으로 그 단을 가지고 돌아오리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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