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부 사역을 시작한지 벌써 5개월이 되었습니다. 짧은 기간 동안 정말 많은 일들이 있었네요. 몇 가지만 정리해서 함께 나누며 코비드 상황에서도 역사하시는 하나님을 높여드립니다.
코비드 상황 속에서 기도로 열방을 섬기고 있습니다.
전 세계적으로 끝이 보이지 않는 코비드 상황 속에서도 복음은 지속적으로 확장되고 있고 우리를 세계선교로 부르심은 여전히 유효하기 때문에 지금까지 그랬던 것처럼 하나님 나라와 하나님의 선교를 위해서 계속 달려갈 뿐입니다.
저는 멤버케어 사역을 파악하기도 전에 전 세계 37개국에 흩어져 사역하시는 SEED 식구들을 위한 안전대책에 집중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 지난 몇 달간 진행되었습니다. SEED 식구들에게 예방 수칙들과 여행에 관한 수칙들을 작성해서 보내드렸고 필요한 마스크를 2만 여장을 공급했습니다. 이런 과정에서 안타까웠던 일은 아프리카 현장에서 모친 사망소식을 접했지만 하늘 길이 막혀서 모친 장례에도 참석할 수 없었던 선교사님이 계셨는데 이런 상황에서도 하나님의 위로하심을 경험하셨다는 연락을 받았습니다. 하나님은 좋은 분이십니다.
매일 오후 3시에 70여분이 참여하시는 선교 중보 기도시간에
현장의 선교사들과 그들의 가정들을 위해서 열심히 기도하고 있습니다. 7월 중순에는 중앙아시아의 지역장이신 선교사님이 확진되어 큰 어려움을 겪으셨지만 하나님의 선하신 손길로 회복시켜 주셨습니다. 현장에서 선교사 사모회가 자발적으로 산소통을 구입하여 선교사님이 큰 도움을 받으셨습니다. 지역장의 직무를 다하기 위해서 팀원들 방문하는 과정에 확진된 것 같습니다. 현재 거의 회복되셨지만 여전히 기침하시고 계십니다. 선교사님의 폐 기능이 온전히 회복되도록 기도 부탁합니다.
네팔 구제
네팔의 지방에서 목회하는 대부분의 목회자들은 성도들이 헌물 하는 성미로 생활을 하시는데 함께 모일 수 없게 되면서 목회자 가정들이 기본 식량을 공급받지 못하고 있다는 소식을 듣게 되었고 중국의 가정교회와 저의 가족들, 친구들이 헌금해서 9천불 이상을 모금해서 네팔 목회자 54가정과 일용직을 잃게 되어 기본 식량 공급을 받지 못하는 200여 가정에 한 달 양식을 공급했습니다. 고통당하는 이웃과 함께 하는 시간이었지만 저들의 상황은 여전히 어렵습니다.
MK(선교자 자녀) 장학금 켐페인
한 MK는 미국의 좋은 대학에 입학했는데 등록금이 너무 비싸서 2년제 커뮤니티칼리지를 선택했고 생활비를 마련하기 위해서 아르바이트를 해야 한다는 소식을 접하면서 저희 SEED USA 본부에서 MK를 위한 장학금 캠페인을 시작했습니다. 코비드 상황 속에서 모두가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지만 현장의 선교사님들과 선교사 자녀들을 격려하고자 시작했습니다. MK 장학금 캠페인에 동참하길 원하시는 분들은 이 소식지 하단에 후원방법을 참조하시면 됩니다.
2020년 선교사 학교
매년 실시하는 선교사 후보를 위한 “그리스도를 본받는 선교사 학교”가 올해는 온라인 훈련으로 40일간 진행되어 지난 7월 31일에 11가정이 수료했습니다. 북미와 남미, 유럽, 아프리카, 태국, 일본, 한국 등 세계 여러 지역에서 30여명의 강사님들과 선교사님들이 강의와 워크샵으로 섬겨주셨습니다. 매일 8시간씩 줌(Zoom)으로 진행하는 선교훈련에 다소 우려했지만 기우였습니다. 성령님은 은혜를 사모하는 심령들을 줌으로도 만져주셨습니다.
재대신화관 방송사역
임승옥 사모가 GBS방송을 통해서 재대신화관 사역을 시작했습니다. 다음의 시간에 청취하실 수 있습니다. 다시 듣기는 방송 다음날 엡데이트 됩니다.
하와이 스테이션(미주 서부시간: 매주 월요일 오후1시-1시 30분) 벤쿠버 스테이션(미주 서부시간: 매주 월요일 오후 5시-5시30분) 한국시간(매주 화요일 오전 9시-9시 30분)
GBS 앱 다운로드를 받으시려면 https://apps.apple.com/us/app/global%EB%B3%B5%EC%9D%8C%EB%B0%A9%EC%86%A1/id1523103175 (아이폰 앱 다운로드)
https://play.google.com/store/apps/details?id=org.gbsglobal.android(안드로이드 폰으로 앱다운)
기도를 부탁합니다.
1. 9월부터 온라인으로 시작하는 신학교(중국 가정교회)에 필요한 강사진들이 순조롭게 확보되고 귀한 사역자들을 세우는 과정이 되도록, 그리고 안전하게 진행되도록
2. 임태호 선교사의 건강(위)을 치유해주시도록
3. 본부의 멤버케어 사역을 잘 감당하도록
4. 임승옥 선교사의 재대신화관 방송사역을 통해서 치유와 회복이 일어나도록
임태호 임승옥 선교사
이메일: ttirecon@gmail.com
08.22.20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