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용덕 목사 (미주양곡교회)
아주 우연히 어느 사성 장군(합참의장)의 부대 지휘 방침과 철학이 담긴 부대 구호를 들은 적이 있습니다. 그분은 육사출신이 아니면서 대한민국 군인의 최고위직인 합창의장에 오른 전설적인 지휘관이었습니다. 객관적으로 그 자리에 오르기가 하늘의 별따기와 같은 일이였지만 그분은 당당히 그 소중한 자리에 올라 군인으로서의 꿈을 달성하고 그분을 아는 많은 이들에게 기억에 남을 만한 스토리를 전해 주고 있습니다.
물론 그분의 인격이 훌륭하고 존경을 받을 만하고 지휘관으로서의 지휘 능력이 탁월하였겠지만 그분의 부대 지휘 철학이 담긴 부대 구호가 그가 통솔하던 군부대를 탁월하게 하고 정평이 나게 한 것으로 이야기들을 많이 한다는 것입니다.
저도 우리 교회에서 종종 그 부대의 그 구호를 반복하여 교육 하곤 하는데 교우들과 교역자들이 흥미를 가지고 얘기를 하곤 합니다. 왜냐하면 사람들이 모이는 곳이라면 어디에나 어떤 집단이든지 적용이 가능할 것이기 때문입니다.
그 사성 장군의 군부대 지휘의 철학이 담긴 구호는 아주 간단하고 실제적이며 매우 성경적입니다. 그것은 “비비 불불하지 말고 용감 미인칭 하자!”입니다.
그 내용은 다음과 같습니다.
<비-비교하지 말고 / 비- 비평하지 말고 /불-불평하지 말고/ 불-불만하지 말고
용-용서하고/ 감-감사하고 /미-미소 짓고 /인-먼저 인사하고 /칭-칭찬하자> 입니다
오늘 우리가 불행하게 되는 것은 비교하기 때문입니다.
오늘 우리가 행복하지 못하는 것은 비평하기 때문입니다.
오늘 우리가 축복에서 멀어지는 것은 불평하기 때문입니다.
오늘 우리가 관계를 나쁘게 하는 것을 불만을 품기 때문입니다.
오늘 우리가 행복하려면 용서해야 합니다.
오늘 우리가 만족하려면 감사해야 합니다.
오늘 우리가 세상을 밝게 하려면 미소 지어야 합니다.
오늘 우리가 이웃과 좋은 만남을 가지려면 먼저 인사해야 합니다.
오늘 우리가 좋은 친구를 얻으려면 칭찬을 해야 합니다.
지금 시대는 주관적 자기 철학은 물론 공동체의 규범이 될 만한 주관적 철학이 필요합니다. 그냥 그렇게 살아가고 그렇게 처신하면 성공적인 인생은 물론 공동체를 세우지도 못할 것입니다. 그래서 가정에는 가훈이 필요합니다. 학교에는 학훈이 필요합니다. 모든 공동체는 구호가 필요합니다. 이런 측면에서 그 사성장군의 부대 지휘 철학이 담긴 그 부대의 구호를 소개 해 드렸습니다. 왜냐하면 그 장군의 부대 지휘 철학이 매우 성경적이기 때문입니다. 그 철학이 가정은 물론 교회에도 절실하기 때문입니다. 물론 일반 회사나 기업에도 적용이 될 것입니다.
이 시대는 개인주의 사상이 팽배한 비관계적 흐름이 있는 것 같습니다. 특히 펜데믹 시대 이후에는 더욱 그런 것 같습니다. 비대면적인 시대 상황인지라 더욱 그러합니다. 그리고 인간관계의 원만한 능력을 상실한 사람들이 이웃을 기피하고 꺼리고 외면하는 시대입니다. 가까운 이웃들은 물로 가족이나 교인들 간에도 바람직하고 성숙한 관계 형성이 잘 안 되는 것 같은 상황입니다. 서로 비판하고 불평하고 대적하는 감정적 표출이 느껴집니다. 이러한 때에 우리 모두 사성장군의 철학이 담긴 그 부대의 구호를 재음미해 봄이 어떨까 생각합니다. “비비 불불 하지 말고 용감 미인칭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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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29.20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