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님세운교회
매우 가난한 환경에서 자라난 한 소년이 예수님을 구주로 영접한 후에 삶의 태도가 바뀌었습니다. “내게 능력주시는 자 안에서 내가 모든 것을 할 수 있느니라”(빌 4:13)는 성경 말씀을 붙들고 열심히 일했습니다. 그는 30세에 ‘모빌 런치 서비스회사’를 세우고 이어서 세계적인 도너츠 상표를 개발했는데 바로 ‘던킨 도너츠’ 상표를 개발했습니다. 그가 바로 ‘던킨 도너츠’의 창업주인 로젠버그입니다. 그는 72세 생일축하연에서 그의 성공의 비결을 묻는 기자에게 “나는 가난과 교육부재의 환경에서 자랐습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 늘 제 짐을 맡아주셨습니다. 성공은 ‘지식’에 있지 않고 ‘태도’에 있다고 믿습니다. ‘내게 능력주시는 자 안에서 내가 모든 것을 할 수 있다’는 하나님의 말씀이 나로 기적을 이루게 하셨습니다.”라고 했습니다.
예수님께서 많은 기적을 행하셨습니다. 그래서 성경은 기적의 책이라고 부릅니다. 예수를 믿는 자들은 날마다 믿음으로 일어나는 기적을 기대하며 살아가야 합니다. 예수님의 생애에서 요한복음 6장 벳세다 들녘에서 굶주린 군중들에게 어린아이의 한 끼 식량인 오병이어로 5천명을 먹이시고 12 바구니를 남기신 대표적인 기적에서 기적을 일으키는 요소는 안드레의 긍정적인 믿음의 태도였습니다. 예수님께서 한번은 벳세다 들녘에서 큰 무리가 예수님께 와서 말씀을 듣는 것을 보시고 그들이 허기진 것을 아시고 빌립을 불러 “우리가 어디서 떡을 사서 이 사람들로 먹게 하겠느냐?”하고 물으시니 빌립은 굉장히 계산이 빠른 자였습니다. 얼른 둘러보더니 “각 사람에게 조금씩 받게 할지라도 200데나리온의 떡이 부족할 것 같습니다”라고 했습니다. 그런데 곁에 있던 제자 안드레가 한 아이를 데리고 오는데 그 아이의 손에 어린아이의 한 끼 식량인 보리떡 5개와 물고기 2마리가 작은 바구니에 담겨있었습니다. 당시 가난한 서민들의 주식이 보리떡이었고 그 거친 보리떡을 먹을 때 목에 걸리지 않도록 반찬으로 옵사리온이란 작은 물고기를 소금에 절여서 함께 먹었습니다. 그 물고기 2마리와 보리떡 5개를 갖고 있는 어린아이가 예수님께 이 음식을 드리고자 할 때 안드레는 그것을 무시하지 않고 믿음의 행동으로 예수님께 갖다 바친 것입니다. 이것이 기적을 일으킨 주인공의 모습입니다. 모든 상황이 불가능해도 그 환경의 한복판에 예수님이 계신 것을 보고 그 예수님께 오병이어를를 갖다 드리자 기적이 일어났습니다. 오늘도 긍정적인 믿음은 기적을 일으킵니다.
20세기를 대표하는 이탈리아의 지휘자 토스카니니(Toscanini)는 9세 때부터 첼로와 작곡 공부를 하였는데 20세가 되던 해에 리오데자네이로의 이탈리아 오페라단에 입단하여 첼로 연주자로 일했습니다. 그런데 그의 눈이 고도근시라서 자신의 악보를 모두 외워야 했습니다. 뿐만 아니라 다른 연주자들의 악보까지 다 외워야 연주를 할 수 있었습니다. 그런데 중요한 연주를 하루 앞둔 어느 날 지휘자가 갑자기 아파서 병원에 입원하였습니다. 연주회는 취소해야 할 상황이 되었습니다. 그런데 사람들이 악보를 다 외우고 있는 토스카니니에게 지휘를 해보라고 떠밀었습니다. 어쩔 수 없이 떠밀려나간 토스카니니가 지휘봉을 잡고 천재적인 지휘를 하게 되었고 대단한 찬사를 받게 되었습니다. 이 일로 토스카니니는 첼리스트에서 일약 세계적인 지휘자로 명성을 얻게 됩니다. 그는 나중에 이렇게 회고했습니다.
“좋은 환경이 아니라고 해서 불평하지 말라. 좋은 환경만이 좋은 결과를 가져오는 것이 아니다. 내가 잘나서 천재적인 능력으로 이 자리에 선 것이 아니다. 하나님께서 나에게 고도근시라는 아픈 가시를 주셨기 때문이고 나는 그것에 좌절하지 않고 긍정적으로 그 아픔을 받아들였기 때문이다”라고 했습니다.
우리의 삶 속에 내게 주어진 아픈 환경을 원망하지 않고 긍정적으로 받아들이고 끊임없이 기도할 때 이런 놀라운 기적이 여러분에게도 일어날 줄 믿습니다.
songkpak@hotmail.com
03.08.20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