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챗GPT 인공지능 시대, 다음세대에게 가장 필요한 역량

대화형 인공지능, 챗GPT(ChatGPT)가 세계적으로 돌풍을 일으키고 있습니다. 많은 우려 속에도 정치계, 금융계, 교육계 등이 챗GPT를 적극 도입하도록 노선을 정하고 있어, 이제 AI가 우리 일상에 본격적으로 공존할 거란 전망입니다.

챗GPT를 가능하게 한 인공지능의 딥러닝(Deep Learning)은 인간에게 양날의 검으로 평가됩니다. 물러서지도, 막을 수도 없는 AI기술이 우리와 자녀의 미래를 과연 행복하게 만들지, 아니면 인간의 존엄성을 차츰차츰 무너뜨릴지가 관건인 셈이죠.

지난 40여 년간 교육의 흐름을 연구하며 미래교육을 준비해 온 필자로서는, 챗GPT로 서막이 열린 AI시대야말로 인간만이 지닐 수 있는 ‘성품’이 인류의 가장 큰 경쟁력이라고 봅니다. 저는 성품을 “한 사람의 생각, 감정, 행동의 표현”이라고 정의했습니다. 우리의 생각, 감정, 행동의 영역에서 창조자 되신 하나님을 닮아 따라가는 삶이야말로 AI가 복제할 수 없는 위대한 가치이자, 따라 할 수 없는 선한 경쟁력입니다. 세상의 좋은 것, 뛰어난 것은 시대에 따라 변하지만 온 세상을 만드신 창조자 하나님은 변함없는 우리 삶의 영원한 ‘선’이시기 때문에 ‘성품’에 소망이 있습니다.

하나님은 우리가 생각, 감정, 행동을 자율적으로 선택하여 자신을 표현할 수 있도록 우리 한 사람 한 사람을 서로 다르게 창조하셨습니다. 이 수준 높은 창작물을 감히 누가 흉내 낼 수 있을까요? 온갖 독창성이 아름답게 빛나는 존재가 바로, 사람입니다. 게다가 사람은 하나님의 창조물 중에서도 최고의 걸작품이지요. 그러므로 하나님의 생각, 감정, 행동을 그대로 닮아 온 땅을 다스리며 충만하게 살아가는 것이야말로 그분의 소원이기도 합니다.

그러나 슬프게도 그분을 닮아 창조된 우리 성품이 세상의 그릇된 영향을 받아 세상을 지배하는 권세를 가진 사람들의 흉내 내기에 급급한 삶을 살고 있으니 이보다 큰 비극이 없는 것이지요. 그 결과 사랑하는 사람끼리 성격이 맞지 않아 못 살겠다는 원망을 하고, 타인들과의 관계조차 막혀서 서로 미워하며 담을 쌓고 삽니다. 고독한 관계 속에서 AI에 의존한 채 고립된 삶을 자처합니다. 주고받는 상처로 말미암아 이제는 소극적인 관계 맺기가 미덕이 되었습니다. 서로 적게 느끼고, 적게 관여하고, 적게 경험하며 살아가려는 이 소극적인 대인관계를 우리는 찬양하고 있습니다. 그러니 말할 수 없는 외로움과 내면의 고독들 때문에 우리는 더욱 괴로워합니다.

이제 우리는 창조자의 창조원리를 회복해야 합니다. 우리의 생각, 감정, 행동의 영역에서 하나님이 어떤 분인지 조심스럽게 살펴보면서 그분을 닮아가는 연습을 시작해야 합니다. 이 연습이 우리의 습관이 되어야 합니다. 이것이 바로 성품교육입니다.

성품교육은 어린아이부터 노년에 이르기까지 인생을 사는 모든 사람들이 해야 할 일이며, 이 과업이 성취될 때 인간은 진정한 행복과 성공을 맛볼 수 있습니다. 사람들은 자신을 계발하고 실현하는 것, 즉 자아실현의 욕구로 충만합니다. 이것이 AI시대 현대인들의 가치가 되어버렸습니다. 그러나 과연 하나님이 없는 사람에게서 어떤 좋은 것들이 있을까요?

우리는 “네가 내 눈에 보배롭고 존귀하며 내가 너를 사랑하였은즉 내가 네 대신 사람들을 내어 주며 백성들이 네 생명을 대신하리니”(이사야 43:4)라는 성경의 말씀을 주목합니다. 창조자 하나님의 가치를 나의 가치관으로 삼고 기뻐합니다.

나의 생각, 감정, 행동의 영역인 나의 성품이 주님을 사랑하고 표현하는 통로가 될 때 나는 비로소 보배롭고 존귀한 존재로 회복될 수 있습니다. 주님의 가치가 나의 가치가 될 때 우리는 AI시대를 넉넉히 이기며 살아가는 참 행복을 누릴 수 있습니다.

 

다음세대 성품교육과 시니어 목회를 위한 문의/상담은 201-693-1976로 연락 주시기 바랍니다.

goodtreeusa@gmail.com

03.04.2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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