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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지가 보도한 2024년 10대뉴스

[편집자 주] 2024년은 많은 변화와 도전 속에서도 하나님의 은혜와 축복이 함께한 한 해였다. 본지는 올 한 해도 독자들과 함께 크리스천 시각으로 세상을 바라보고, 깊이 있는 통찰과 깨달음을 나누고 복음을 전하는 문서선교의 사역을 감당하고자 노력해 왔다. 이번 송년호에서는 2024년을 빛낸 10대 뉴스를 선정하여, 다시 한 번 그 의미와 교훈을 되새겨 보고자 한다.

 

1. 미주한인예수교장로회 제48회 총회 “기억하고 다시 기대하자”

(1970호 6월1일 1면, 10면)

제48회 미주한인장로회(KAPC 총회장 김성국 목사)가 ‘기억하고 다시 기대하자’라는 주제로 21일(화)부터 24일(금)까지 샌프란시스코 지역에 위치한 Embassy Suite Burlingmae Waterfront에서 열린 가운데 신임 총회장 권혁천 목사를 선출했다. 권혁천 총회장은 “총회장으로 섬김의 기회를 주셔서 감사하다”며 “48회 총회를 시작하면서 부족함을 많이 느낀다. 하지만 이 부족함이 넘칠 수 있도록 하나님께서 인도해 주실 것이다. 한 회기 잘 감당하겠다. 따뜻한 격려와 기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2. 퀸즈장로교회, 설립 50주년 기념예배 드려

(1959호 3월2일 10면)

퀸즈장로교회(담임 김성국 목사) 설립 50주년 기념예배가 2월25일(주일) 오후 4시 퀸즈장로교회 모든 다민족 성도들이 함께 모인 가운데 드려졌다. 김성국 목사 인도로 시작된 50주년 희년 감사예배는 정성호 장로 기도와 송요한 목사(러시아어 예배부) 성경봉독, 연합찬양대의 찬양에 이어 김성국 목사가 말씀을 전했다. 김 목사는 “첫날부터 이제까지(빌립보서 1:3-6)”라는 주제로 “성전 건축에도 처음과 끝이 있듯이 지난 50년에 첫출발이 있었고, 이제 50년을 마무리하는 시간이 왔으며 앞으로 더 전진하며 나아갈 시간이 됐다. 우리의 시작부터 마치는 그 시간까지 모든 과정에 걸쳐 항상 곁에서 바라봐 주시는 분, 바로 그분이 예수님이시다. 예수님께서 시작하신 일이며 항상 함께해 주시기에, 우리는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가야할 이유가 반드시 있다.”라고 전했다. 퀸즈장로교회는 1973년 고 장영춘 목사가 브루클린에서 가정예배를 드림으로 시작 돼, 1974년 퀸즈 플러싱에 60여명이 모여 설립예배를 드렸다. 이후 1981년 성전건축 기공예배를 드렸으며 1983년 설립 9주년 및 입당감사예배를 드렸다. 1987년에는 동부개혁장로회신학교를 설립하여 많은 개혁주의 목회자들을 배출해 내고 있으며 1992년에는 미주크리스천신문사를 통한 문서선교 사역을 시작하며 미 동부를 대표하는 모범적인 개혁주의 교회로 성장해왔다. 

 

3. 제10차 KWMC 한인세계선교대회 성황리에 열려

(1975호 7월13일 1면, 9면)

기독교한인세계선교협의회(KWMC 상임의장 고석희 목사, 대표의장 이승종 목사, 사무총장 조용중 선교사)가 주최한 제10차 한인세계선교대회가 ‘예수, 구원의 그 이름!(행 4:12)’이라는 주제로 8일(월)부터 11일(목)까지 남가주사랑의교회(노창수 목사)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고석희 목사는 “제10차 KWMC한인세계선교대회에 500여명의 선교사들과 함께 하게 되었다”며 “오대양 육대주에 복음전파의 최전선에서 목숨을 던져 분골쇄신하는 2만9천여명의 고귀한 선교사들과 이 자리에 함께 해 준 선교사들과 MK들께 하나님 아버지의 한량없는 축복이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4. Time to Stand … “동성애로부터 아이들을 지키자”

(1962호 3월23일 11면)

캘리포니아에서 동성애로부터 아이들을 지키기 위한 Time to Stand 집회가 ‘Save our Children’이라는 주제로 16일(토)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주님의영광교회(담임 신승훈 목사)에서 열렸다. 본 행사는 TVNEXT.org(다음세대 가치관 정립 & 보호단체 -Traditional Biblical Values for NextGen: 공동대표 김태오 목사/새라 김 사모)와 Make California Gold Again - Sarah Stephens) 두 단체가 공동주최한 행사이며, 그 외 20여개가 넘는 다민족 단체 리더들이 협력하여 이뤄졌다. 오후 2시부터 시작 될 행사에는 이미 12시부터 200여명이 넘는 다민족 단체들과 한인 교회에서 협력자들이 나와 부스를 만들며 행사를 준비했다. 뿐만 아니라 이번 11월 대선 때 나오는 candidate(크리스천)들도 수십명 참석하여 Protect Kids of CA ACT 운동을 격려하며 응원했다.  TVNext 새라 김 대표는 “우리의 힘으로 할 수 없는 것을 했다. 전적으로 하나님께서 해주셨다. 영적인 공격을 많이 받았지만 잘 이겨냈다”며 “이번 집회를 통해 하나님께서는 우리 아이들과 가정들을 너무 사랑하시고 계심을 다시 한 번 느끼게 되었다. 이번 집회를 위해 함께해준 분들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집회가 시작되는 오후 2시경 LGBTQ단체 20여명이 집회반대를 위한 시위를 하기도 했다. 이들은 마스크와 복면을 하고 나타나 집회장소인 주님의영광교회 앞에서 피켓시위를 벌이기도 했지만, 이 행사를 방해하지 못했다. 

 

5. 미주한인예수교장로회 목사장로 기도회

(1992호 11월 9일 1면, 11면)

미주한인예수교장로회(KAPC 총회장 권혁천 목사)는 목사장로 기도회를 ‘교회여, 말씀과 기도로 거룩하라(딤전 4:5)’는 주제로 4일(월)부터 7일(목)까지 남가주기쁨의교회(담임 이황영 목사)에서 개최했다. 이날 총회장 권혁천 목사(북가주)가 ‘하나님을 더하자(민 14:4-10)’라는 제목으로 말씀을 전했다. 권혁천 목사는 “여호수아와 갈렙의 본 것에 대한 보고는 다른 10명과 다르지 않았다. 믿음은 사실에 하나님을 더하는 것이고 적극적인 믿음의 행위는 기도이다. 어려운 시대를 맞이하고 있다. 교회는 고령화되고 젊은이들은 사라지고 있다. 희망적이지 않은 상황에도 하나님을 더할 것이다. 그것이 우리가 목사장로 기도회로 모인 이유이다. 하나님이 변함없이 우리를 기뻐하신다면 우리는 모든 사실을 이겨낼 것이다. 모든 상황에 하나님을 더함으로 승리하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6. 북한인권문제와 한반도 평화통일을 위한 특별강연회

(1961호 3월16일 9면)

북한인권문제와 한반도 평화통일을 위한 이지성 작가의 특별강연회가 5일(화) 오후 7시에 주님의영광교회(담임 신승훈 목사)에서 열렸다. 이 작가는 “성경에 이스라엘 백성들이 우상숭배를 하다 왕이 눈알이 뽑히고 이스라엘이 멸망하는 이야기가 있다”며 “하루빨리 북한이 우상숭배에서 벗어나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평양대부흥이 일어났던 장대현 교회터에는 현재 김일성과 김정일 동상이 세워져있다. 이는 김씨 부자의 신격화를 통한 우상숭배를 의미한다”고 말했다. 또한 그는 북한 봉수교회의 예배 참석한 목회자의 영상을 보여주며 “북한 봉수교회에서는 예배의 설교에서 말하는 하나님은 김일성을 의미한다”고 말했다. 관련 영상에서 봉수교회 목회자가 ‘우리가 말하는 하나님은 김일성 수령’이라는 말이 나왔다. 이지성 작가는 “북한의 많은 아이들이 비참한 삶을 살지만 평양의 아이들은 행복한 삶을 살고 있다. 이유는 김일성 하나님을 믿기 때문”이라고 말하며 “북한은 우상국가이다. 우상국가는 하나님 말씀 앞에 무너져야한다”고 강조했다.

 

7. 언어와 민족을 초월한 2024 다민족 연합 기도회 성료

(1986호 9월 28일 11면)

2024 다민족 연합 기도회가 ‘Seek His Face’라는 주제로 22일(주일) 오후 4시 은혜한인교회(담임 한기홍 목사)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한기홍 목사는 “오늘 이곳에 모인 분들은 미국을 정말 사랑하는 자들이며 미국을 위해 기도하기 위해 모였다. 청교도 정신으로 세워진 미국, 성경의 기초위에 세우신 이 나라를 하나님께서 축복하셨다”며 “하나님께서 미국이 세계 기독교와 경제를 이끌도록 축복하셨다. 미국은 전 세계에 선교사를 가장 많이 파송하는 나라이고 구제를 가장 많이 하는 나라이다. 그리고 전 세계 평화를 위해 군대를 파송하고 전 세계를 섬기는 나라로 삼으셨다. 이는 성경에 기초해서 하나님의 사랑과 공의를 실천하기 위해 세워진 것”이라 말했다.

 

8. 그리스도연합감리교회 ‘알로하 하와이 120년을 걷다’ 출간

(1957호 2월17일  9면)

해외 최초의 한인교회인 하와이그리스도연합감리교회(담임목사 한의준)는 최근 ‘알로하 하와이 120년을 걷다’를 출간했다. 99페이지에 달하는 이 책은 이 교회 교회사 사역부장인 신찬재 권사 (영어이름 찰스 신)가 엮은 책으로 구한말 하와이 한인 이민 역사와 한인교회의 설립, 유적지 사진 등이 담겨 있다. 부제는 ‘하와이 한인 이민 사적지 since 1903’으로 감수는 하와이한인이민연구소 소장 이덕희 권사가 맡았다. 한의준 담임목사는 책의 추천사를 통해서 “해외 최초의 한인교회인 그리스도연합감리교회는 미주 한인 이민역사의 뿌리요 전 세계에 흩어져 있는 해외 한인이민교회의 신앙의 요람”이라고 말하고 “고달픈 이민자의 한숨과 눈물의 삶 속에서도 믿음의 뿌리를 굳건하게 지켜 교회를 세우고 역경을 헤쳐 나가는 신앙의 발자취를 담은 소중한 역사책”이라고 말했다.

 

9. 지앤컴리서치, 미주 한인교회 교인 및 EM사역자 의식조사

(1967호 5월4일 11면)

‘10년 후 한인교회가 쇠퇴할 것이며 쇠퇴이유는 유학생과 이민자의 감소와 더불어 교회의 시대변화에 대처하지 못한 것’으로 조사됐다. CTS아메리카(대표 감덕규 목사)와 MICA(Missional Church Alliance), 그리고 AEU미성대학교(총장 이상훈 박사)가 여론조사 전문기관 지앤컴리서치(대표 지용근)에 의뢰하여 지난 2월13일부터 3월12일까지 미주지역의 LA, 뉴욕, 뉴저지, 시카고, 아틀란타의 67개 한인교회에 출석하고 있는 19세 이상 개신교인 1.169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2024 미주 한인교회 교인 및 EM사역자 의식조사에서 한인교회의 쇠퇴이유는 ‘유학생 포함 이민자 감소와 교회의 시대변화를 따라가지 못해서’로 조사되었다. 지용근 대표는 “미주한인교회의 쇠퇴이유는 유학생을 비롯한 이민자 감소(25.5%)와 함께 교회의 시대변화에 대처하지 못한 것(21.1%)이 주원인으로 조사되었다. 과거 한인사회는 교회중심으로 움직였지만 현재는 그러지 않다. 이민사회에서 교회출석 인구는 10%정도”라 말했다. 또한 “교인들의 신앙의 약화(19.7%), 세속화(17.9%), 권위주의적, 수직적 리더십 문화(11.7%)도 그 뒤를 따르고 있다”고 설명했다. 지 대표는 “KM과 EM 포함 한인교회는 전체적으로 미래가 긍정적이었으며 다인종 수용교회에서 긍정적인 비율이 높게 나왔다. 향후 EM사역에 대해서는 아시안인 중심의 다인종 회중이 중심이 되는 사역으로 변화될 것이라는 관측이 50.6%, 한인 2세 중심으로 계속 유지될 것이라는 관측이 22.9%, 점진적으로 다른 교회로 흡수될 것이라는 관측이 9.6%였다”라고 말했다. 

 

10. 뉴욕장로연합회, 제11차 다민족선교대회 2024

(1985호 9월 21일 10면)

뉴욕장로연합회(회장 황규복 장로)는 제11차 다민족선교대회를 9월 15일(주일) 오후 5시에 다민족 사역을 감당하고 있는 퀸즈장로교회(담임 김성국 목사) 본당에서 “세상의 변화에 대응하라!(Be aware of the changes in the world!)”를 주제로 개최했다. 뉴욕장로연합회 회장 황규복 장로는 대회사를 통해 “세상이 너무 급속히 타락해 가고 있다. 어려운 환경 속으로 우리를 보내셔서 이곳의 복음을 전파하라고 명령하고 계신다. 우리가 살고 있는 뉴욕이 바로 선교지이다.”라고 전하며 뉴욕 한인 디아스포라의 사명을 선언했다. 황 장로는 2022년 9차 대회 때 니카라과 어린이 선교사역 지원, 10차 대회 때 우간다 우물 사역 지원, 우크라이나 선교 사역 지원 등 지금까지 선교대회를 통해 진행해 온 선교 사역의 성과를 발표했다.

 

12.28.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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