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음장로교회 원로
월: 바리새인과 세리 (눅 18:9-14) 찬 19장
육신의 관점에서 바리새인은 자신을 의롭다고 여기며 세리를 멸시한다. 그는 죄의 종으로 살면서도 이를 깨닫지 못하며, 하나님 앞에서 자신의 실상을 보지 못하는 영적 어둠 속에 있다.
반면, 세리는 비록 부정하게 살았지만 자신이 죄인임을 깨달았다. 이는 하나님의 은혜로만 가능한 일이다. 하나님은 먼저 사람이 자신의 죄를 알게 하신 후, 예수님을 영접하게 하셔서 거룩한 의로 덧입히신다. 그 결과, 그는 하나님의 은혜로 의롭고 거룩한 자가 되었다.
이제 그는 하나님이 주신 의를 누리며 살아야 한다. 의는 스스로 이룬 것이 아니라, 오직 하나님의 은혜로 주어진 것이다. 하나님은 죄인에게 거룩함과 의를 주셨으며, 우리는 이를 믿고 누리는 삶을 살아야 한다.
화: 구원의 선물 (눅 18:18-27) 찬 230장
영생을 얻기 위해 무엇을 해야 하는가? 인간은 죄인이며, 스스로 구원받을 수 없다. 죄에 매여 자유로울 수 없기에, 구원은 오직 하나님의 은혜로 주어지는 선물이다. 이는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 받을 수 있으며, 하나님의 방법이다. 죄가 충동하면 죄에 끌려 살게 되어 죄의 종이 된다. 그러므로 먼저 자신이 죄인임을 깨달아야 하며, 이는 하나님의 은혜로만 가능하다. 하나님께서는 구원을 선물로 주셨으며, 우리는 일평생 그 은혜에 감사하며 살아야 한다. 마치 낙타가 바늘귀를 통과할 수 없듯이, 인간 스스로 구원의 조건을 이룰 수 없다. 구원은 오직 하나님의 은혜로 가능하다.
수: 예수님의 생명 (눅 18:31-34) 찬 258장
하나님께서 선지자를 통해 예언하신 때가 이르렀다. 인자는 이방인들에게 넘겨져 고난을 당하고 죽임을 당하나, 사흘 만에 다시 살아나리라 하셨다. 그러나 제자들은 이 말씀을 듣고도 깨닫지 못했다. 이는 감추어진 말씀이며, 성령의 은혜 안에서만 그 실상을 볼 수 있다. 하나님의 은혜가 아니면 영적 진리는 이해되지 않는다. 하나님은 죄인을 구원하시기 위해 예수님의 고난과 죽음을 통해 우리의 형벌을 대신 지셨다. 또한, 부활하심으로 우리를 죄와 사망에서 자유하게 하시고, 하나님의 은혜를 누릴 생명을 주셨다. 그 생명 안에서만 참된 자유와 구원이 있다. 부활하신 예수님의 생명을 누릴 때, 우리는 죄에서 벗어나고 자유를 경험하게 된다.
목: 맹인의 눈을 여시다 (눅 18:38-43) 찬 563장
주님은 맹인을 구원하시며 그에게 믿음을 주셨다. 그는 예수님이 다윗의 자손, 곧 구원자이심을 깨닫고, 자신을 구원해 주실 분으로 믿었다. 육신의 눈으로는 볼 수 없지만, 믿음으로 예수님께 나아갔다. 예수님의 질문에 그는 믿음으로 응답했고, 주님은 그의 믿음을 보시고 눈을 뜨게 하셨다. 이는 단순한 치유가 아니라 구원의 역사였다. 그는 눈이 열린 후 하나님을 알고 영광을 돌렸다. 영적으로도 눈이 열려 하나님이 하신 일을 깨닫게 되었다. 이 사건을 통해 그는 영육 간의 구원을 받았으며, 주님께서 그러한 구원을 주셨다. 하나님의 은혜가 그의 눈을 열고, 하나님을 경외하게 하셨다. 이는 전능하신 하나님의 사랑과 구원의 역사이다.
금: 삭개오를 부르심 (눅 19:1-10) 찬 494장
예수님은 구원할 자를 찾아 부르신다. 삭개오에게 예수님을 보고자 하는 마음을 주시고, 주님께 가까이 나아가게 하셨다. 죄의 지배 아래 있는 자는 스스로 주님께 갈 수 없지만, 주님의 능력이 삭개오를 부르셨고, 그의 생각을 주님께 향하게 하셨다. 예수님이 그의 집에 가겠다고 하시자, 삭개오는 기쁨과 자유를 얻고 재산의 절반을 나누며 빼앗은 것을 네 배로 갚겠다고 했다. 이는 욕심과 죄에서 벗어난 증거였다. 삭개오의 구원은 전적으로 주님의 은혜였다. 인간은 스스로 죄에서 벗어날 수 없으며, 날마다 주님의 구원이 필요하다. 이제 그는 하나님의 자녀가 되어 성령의 은혜 안에서 살아가게 되었다.
토: 영원한 왕을 섬기는 삶 (눅 19:12-27) 찬 313장
장차 왕이 될 주인은 종들에게 한 므나씩 맡기고 장사하라 한다. 열 므나를 남긴 종은 열 고을을 다스릴 권세를 받지만, 그대로 가져온 종은 버림받는다. 이는 왕 되심을 인정하지 않은 자의 결말이다. 영원한 왕이신 주님을 알아야 한다. 주인이 맡긴 인생에서 주를 위해 살아야 하며, 그 삶은 장차 드러난다. 왕을 섬기고 충성해야 하며, 자신을 위해 사는 자는 버림받는다. 만물은 왕의 것이며, 우리도 왕의 것이다. 왕을 기쁘시게 섬길 때 영원한 영광을 받는다. 세상의 거짓에 속지 말고, 왕의 통치 아래 믿음으로 살며, 그의 영광을 나타내는 삶을 살아야 한다.
03.15.2025